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있어서 먼곳으로부터 찾아오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음은 어찌 군자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공자, {논어論語}에서
공자(기원전 551년- 479년경)는 중국 산동성, 그 옛날 노나라의 한 세도가의 후예로서 태어났지만, 그러나 그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영낙한 집안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어려서 양친을 여의었고, 10살의 어린 나이로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한다. 공자는 영낙한 명문세도가의 후예이었지만, 소위 귀족들의 집에서 하인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러나 공자는 남달리 총명했고, 여러 소관직을 거친 끝에, 자기 자신만의 사상적 업적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찬란하고 위대한 금자탑을 쌓게 되었던 것이다. 모든 교육의 목표는 천재의 생산일 수밖에 없는데, 왜냐하면 천재는 모든 인류의 스승이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공자, 맹자, 장자, 노자 등, 이 스승들의 삶의 지혜가 오늘날까지도 모든 인류들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모든 천재는 인류의 스승이다.
‘애지愛知’는 나의 화두이고, ‘모든 천재는 인류의 스승이다’라는 말은 나의 좌우명이다.
“때때로 배우고 익히면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있어서 먼곳으로부터 찾아오면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그렇다. 공자 역시도 학문의 즐거움이 몸에 밴 사람이고, 그 학문의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음은 어찌 군자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반경환 {명언집 1}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