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힐배들의 수학여행/뉴질랜드/2017.11.22-28 1부
부산 할배들이 겁도 없이 할매들을 집에 두고 할배들끼리 뉴질랜드를 일주간 여행하고 왔습니다.
상건이가 할배들 걱정을 해서 감기약 설사약 무릎 아픈약 등등을 준비했지만
일주일 강행군에도 한명 아픈 할배없이 무사히 수학여행릉 마쳤습니다. 우리 할배들 아직도 싱싱함을 확인했습니다
또 갑시다.
1. 누구랑(9명) : 부산 할배들/이상수 김중광 전상대 정상건 김영기 인호창
박윤규 김태용 송충송
2. 어디로 : 김해 - 인천 - 북섬/오클랜드 - 남섬/퀸스타운 - 에로우타운 - 카와라우 번지쩜프대 -
퀴즈타운 가든 - 와카티푸호수/제트보트 - 밀포드 사운드 - 퀸즈타운
퀸즈타운 - 푸카키호수/마운티쿡 조망 - 데카포호수/선한 목자의 교회 - 캔터베리 대평원 횡단 -
크라이스트처치/보타닉가든 해글리공원 - 비행기 - 오클랜드
오클랜드 - 와이토모 반디불동굴 - 로토루아/유황의 도시 - 오클랜드 - 인천
사진모음(클릭하면 확대됨 확대해서 보세요/설명이 약간 틀릴수도 있습니다. 이해바랍니다요)
지도상 노란선이 지나온 길
신해운대역에서 기차타고 대저를 거쳐 김해비행장으로 간다
외손자 깨막이가 할배 잘 다녀 오시라고 기차 역까지 나왔다.
이놈은 내가 가면 지가 억수로 심심할껀데 ,,, 할배 어디가노? 빨리와 ^^^^^^ ,,
김해역
상대하고 윤규가 일찍 나와있다
" 할배들 일찍 나오지 ,,, 머할끼고 ??
송충송 이상수 김중광 정상건 전상대 안호창 김태용 박윤규 김영기
드디어 할배들의 긴 여행이 시작된다
인천에서 저녁 17시에 출발 약 12시간 비행후 다음날 8시경(현지시간)에 오클랜드 도착
공항에 도착하니 오클랜드 거주하시는 상수 부인과 아들이 마중을 나와 있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남섬 퀸스타운 가는 국내선을 기다리며
아침은 공항 터미날에서 간단한 우동으로
오클랜드 공항
비행기를 기다리며
북섬을 지나 남섬으로 들어서니 기내방송이 흘러 나온다
남섬 서든 알프스 빙하 지대 위를 지난다고 ,,,,, 절로 탄성이 튀어 나온다
사진의 약간 우측에 높이 치솟은 산이 마운티쿡인가보다 그 앞의 호수가 푸카키호수고 ,,,,,
뉴질랜드는 지금 여름인데 ,,,,
하얀 빙하를 둘러쓴 연봉들이 ,,, 자연이란
빙하가 녹은 물이 깊은 계곡을 타고 흐른다 장관이다
마운틴쿡(3724)을 줌으로 당겨본다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던 뉴질랜드인 에드먼드 힐러리가 어릴 때 매료됐다는 산.
에드먼드 힐러리는 쿡 산 일대에서 등반을 하며 더 큰 등반을 위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오클랜드에서 1시간30분 비행하니 남섬의 퀸스타운에 도착한다
정면에 보이는 산이 약 2400미터 리마커블 산이라는데 마치 우리 집 뒤산 장산(640) 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천사백이라니 ,,,, 미세먼지가 전연 없어서 시야가 너무 맑아서 산이 가까이 보이나보다.
산 정상부근에 허연눈이 보인다 와 ^^^^ 가시거리가 볼수 있는 거리까지 보인다
퀸스타운 : 남섬 오타고(Otago) 지방에 있는 도시다. 2016년 기준 더니든(Dunedin)에 이어 오타고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에 해당한다. 와카티푸 호(Wakatipu Lake) 기슭에 있으며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하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익스트림 스포츠가 발달한 지역이기도 하다. 퀸스타운이란 이름이 정식으로 주어진 것은 1863년이다. 퀸스타운은 '빅토리아 여왕과 어울리는 곳'이란 의미로 여왕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나서 곧바로 퀸스타운 근쳐에있는 에로우타운으로 간다
애로우타운은 작은 도시다. 인구 2천명 정도의 우리나라로 치면 작은 면단위 마을이다.
과거 사금 광산으로 유명했던 마을인데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보존해서 운치있고 고풍스러운 정취를 풍긴다.
중국에서 광부로 온 사람들의 생활이 굉장히 거칠었나 보다
인터냇에서 △ 카와라우 번지(Kawarau Bungy)
세계 최초의 상업용 번지점프가 시작된 곳으로 두 계곡사이에 설치된 다리 중간에서 계곡 아래로 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색갈이다
점프대에서 곧바로 저 강물로 뛰어 내리는,,, ^^^^ ㅎㅎㅎ
번지쩜프대
영기랑 둘이서 뛰어 내리기로 했다
점프대 다리에서
와카티프 호수의 제트보트장
날지못하는 키위새
퀸스타운 가든의 해수욕장이 아름답게 펼쳐져있다.
제트보트
할배들 용감하게 제트보트에 몸을싣고
보트 운전수 양반이 연신 겁을준다. 손잡이를 꼭 잡고 있으란다 보트가 이리저리 무시무시하게 춤을 출거라고 ,,,
이 양반 우리할배들이 부산 앞바다 짠물만 먹고 자랐는지 모르나 보다
물이 억수로 틸까바서 카메라를 안가지고 탓는데 ,,, 사진을 몬 찍어서 아쉽다.
김영기
제트보트에 이리저리 무섭게 딩굴은 할배 치고는 얼굴이 생생하다.
" 야 운전수 절마 저거 내보다 더 못하네 ,,, 김해 식만동에 있는 내 스피드 보트보다 더 재미가 없다.
차라리 내가 운전 할것 ,,, 그랫으믄 느그는 다 죽었다. ㅎㅎㅎ "
퀸즈타운 가든
나무들이 굉장하다
김중광
실버고사리잎
이나라 고사리는 우리나라 고사리와는 완전히틀린다. 마치 나무같이큰다.
은고사리잎은 뉴질랜드 상징이라는디,,,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 ?
나무박사 창수나 알까 ?
와 ^^^^^ 여덟명이 둘러서서 잡으니 겨우 손이 잡힌다
작은 거인 ????
계획된 퀸스타운 관광을 마치고 호텔(홀리데이 인) 로 돌아가서 저녁 식사를 푸짐하게 ,,,
호텔내에 한국에서 관광 온 분들이 꽤 많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와카티프호수
멀리 퀸스타운이 보이고
아침에 일어나 커텐을 여니 구름이 산허리를 감고있다
아침공기가 말할수 없을 정도로 좋다 폐속의 온갖 나쁜 찌꺼기가 다 씻겨 나가는것 같다
아침식사후 그 유명한 밀포드사운드로 간다
호텔에서 약 4시간 거리에 있다
밀포드사운드를 가는 중간에 있는 에그린톤 베리에서 잠시쉬면서 사진들을 찍는다
드디어 멀리 산꼭데기에 힌 빙하를 머리에 인 고산들이 줄을 서있다. 남섬의 서든 알프스 연봉들인가보다
부산의 간이 배밖에 나온 할배들
요사이 세상에 감히 그 무시븐 할매를 집에 홀로 두고 일주일 넘게 집을 나오다니 ,,,,
미러 레이크
주위의 높은 산들이 호수물에 거울같이 비친다해서 미러레이크라고 한다는데,,,,
저 높은 산들을 보니 밀포드 관광은 치우고 당장 산 꼭데기로 오르고 싶은 마음이 가슴을 친다
안호창 박윤규
김중광
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이 훤하게 다 들여다 보인다
빙하에서 흘러내려 오는 빙하수천이다.
바로 병에 담아서 그대로 먹는다. 머리털나고 처음 먹는 빙하수라서 그런지 맛이 묘하다 1부 끝
첫댓글 우리 여행 멤버 중 기록.홍보 담당으로 송충송군이 가장 애쓰셨습니다
여유롭게 경관을 즐기기 보다는 항상 친구들의 동선과 순간을 포착하느라
본인의 즐거움은 희생시켜 버렸습니다
(친구들을 자기의 카메라로 잡아 버리는 게 취미라면 할 말 없지만?)
충송아! 정말 고생했다.
(근데 충송아! 내가 다시 한번 경고하지만 내 모자 안쓴 뒷머리쪽으로는 절대 찍지말거라!)
큰일이네 ,,,
내년에는 상대 아제를 자주 찍어야 되는데 ,,,
넵 ,, 아이아이서 ^^^ 정면만 찍도록 노력하게 스므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