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다롄항그룹 인천항 크루즈부두 건설 벤치마킹
○ 중국 랴오닝성(遼寜省)에 위치한 다롄항그룹(大连港集团有限公司)이 인천항만공사가 새로 건설중인 국제여객부두 및 크루즈 터미널 벤치마킹에 나섰다.
○ 3일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중국 다롄항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다롄항그룹 웨이밍휘(Wei Ming Hui) 총경리를 비롯해 자동차부두 총경리, 여객터미널운영 총경리 등 다롄항 운영 관련 고위 경영자들이 이날 오후 인천항을 찾아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를 타고 크루즈부두(신국제여객부두) 건설현장에서 건설계획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청취했다.
○ 이날 인천항 크루즈부두 건설현장을 방문한 웨이 총경리 일행은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크루즈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롄에 크루즈 부두와 터미널 건설을 추진중이며, 인천항의 크루즈 부두 건설현황과 운영계획을 벤치마킹했다.
○ IPA에 따르면, 현재 다롄항은 지린(吉林), 선양(瀋陽), 다롄 등 랴오닝성 지역의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전용 터미널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한 다롄항그룹 고위경영자들과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박천주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사장, 웨이밍휘 다롄항그룹 총경리, 홍경원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 장티에 다롄항여객터미널 총경리>
○ 이날 인천항만공사(IPA)를 방문한 웨이 총경리는 IPA의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천항과 다롄항이 협력하여 동북아의 크루즈 및 카페리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자”고 제안했으며, 홍 본부장은 “양사간 협력과 건설 및 운영 노하우 공유를 통해 향후 양항만간 크루즈의 기항 확대는 물론, 현재 추진중인 카페리 노선의 포트 얼라이언스 사업 확대도 적극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 한편, 이날 웨이 총경리를 포함한 다롄항그룹 고위관계자의 인천항 방문은 지난 5월 12일 양 항만운영 주체가 다롄에서 맺은 ‘인천항-다롄항 카페리여객 활성화를 위한 우호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MOU를 통해 양 주체는 △신규여객 및 물동량 창출 △인적자원 및 기술정보 공유 △한중 항로 활성화 및 카페리 운송 서비스 제고 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기울이고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한바 있다.
출처 : 인천항만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