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년 가을에 호지킨 림프종 진단받은 남편을 둔 아내입니다! 남편은 호지킨 림프종 결절우위형 3기로 진단 받았고 23년 5월 방사선 치료를 마지막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23년 10월에 복직을 했네요 복직 후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살도 한 두달 사이에 5키로 정도 빠지고 감기는 달고 살고 기침도 두달 째 멈추지가 않았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남편 스스로 계속 재발했을까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더라구요.. 원래 24년 2월에 정기검사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불안한 마음에 주치의 교수님과 상담 후 검사를 앞당겨 진행했습니다 저희 남편은 조영제 부작용이 있어서 그런지 조영제를 안 쓰고 목부터 골반까지 CT 촬영을 했고요 오늘 검사 결과 나왔는데 정말 다행히 깨끗하대요ㅠㅠ 재발 소견 없고 전신 염증 소견도 없고 다 좋아보인다고 하셨어요 특히 기침을 많이 했어서 혹시 종격동 재발일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그냥 감기였나봐요.. 두달 째 기침을 그리 하더니 지금은 다행히 멈췄어요^^ 6개월 후에 또 추적검사 예약하고 왔네요! 그때 또 남편이랑 저는 긴장 많이 하겠지만, 그 6개월때까지 좋은 음식 잘 해먹이고 스트레스 안 받도록 해야겠어요! 항암 치료 받고 계신 분들, 지금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치료 끝나고 완치될 날은 반드시 올거니까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모든결과가 깨끗하고 좋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불안한 마음을 가지면 불안은 점점 더 커지더라구요.
좋은 음식과 좋은 생각으로 앞으로도 주욱 건강하세요
축하합니다~~
저희들도 듣고자하는 소식을 들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조금의 몸에 이상이 생겨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겠지만 암세포가 발도 붙이지못하게 긍정적인 생각과 소소한 행복들을 느끼면서 지내시면 계속 좋은 소식만 들을꺼예요.
정말 축하드려요~~
축하드리고 다시는 암 주변에 얼씬도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