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허리야..
어제 밤에 무리를 했더니만...
킥~~
또 뉘앙스가 이상해지는군...
그치? 병거나?
....
어제 밤에 친구가 굴쎄...
우울한 목소리로 전화를 해서...
하염없이 걷고싶다구 하는거야..
구래서...
이 인간이 무슨일이 있구나...
잽싸게 튀어나갔지..
반바지에 쓰레빠... 직직~~~끌구...
....
....
깜깜한 시간에 만난 그 인간과 나!
....
이 인간을 어떻게 위로하나?
....
나.. 하염없이 고민하는데..
....
근데, 갑자기
'최신식 디디알 설치' 엑스엑스 노래방으로 들어가는거야..
구래서...
이 인간이 노래하고 싶은가보구나...
난 얌전하게 끌려들어갔지...
....
....
그 인간은 조명이 켜지자마자
돌변하는거시야~~~
....
....
야! 너 걷고싶다면서?
무슨 일 있는거 아니었어?
....
일은? 무슨? 걸으면서... 쇼핑이나 할 생각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뛰면서.. 노래부른느게 좋겠어....
....
증말 기막히는 인간이었다..
이 인간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
....
구래서.... 난 샤크라의 헤이유~~ 를 부르면서...
쓰레빠신구...
디디알을 한거시야...
....
디디알에 몰입한 나...
나중엔... 쓰레빠가 날라가더만...
하하하하.. ^^=
....
그 인간은 증말 고단수다...
사람 꼬시는데... 증말 선수다...
캬캬캬캬캬...
나두 써먹어야쥐....
....
친구덜...
어느날 밤... 내가 우울한 목소리로
하염없이 걷고싶다구...
전화하면.... 운동화에... 간편한 복장으로 나와라...
아님,
다음날 나처럼... 허리, 다리, 목 아프다...
그럼, 셤들 잘보구...
빠이~~~ ^^=
.........
표준말로 고치자!
쓰레빠말구... 슬~~~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