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오픈(The Open) 이란
《세계 최초의 공식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언쉽이라고 한다. US 오픈 , 마스터즈, PGA 와 함께 세계 최초의 공식 골프대회, 1860년 창설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대회로 오픈의 기원이다. 1872년까지는 프레스트윅에서 열렸지만 현재는 9개의 지역을 돌며 개최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골프가 영국이 기원인 만큼 전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영국 왕립골프협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영국인들은 오직 하나뿐인 대회라는 의미로 자부심을 가지고 디 오픈 (The Open)이라고 부르나 미국인들은 PGA 4대 대회 중 하나로 보고 브리티쉬 오픈이라고 부른다. 제 1회 대회는 1860년 10월 17일에 12홀의 프레스트위크(Prestwick) 코스에서 열려 8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윌리 파크(Willie Park)가 174타의 스코어를 기록하여 최초의 챔피언이 되었다.》
♠어니 엘스, 10년만에 클라렛 저그(우승컵)에 입맞춤
어니 엘스(남아공)가 141회 디오픈 챔피언쉽에서 10년 만에 클라렛 저그(디오픈 우승컵)를 다시 들어 올렸다.엘스는7. 23일(한국시간) 영국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로 리더 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승부는 극적이었다. 엘스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최종합계 7언더파로 경기를 끝냈다. 이때 까지만 해도 합계 8언더파를 기록 중이었던 아담 스콧(호주)의 우승이 확실해 보였다. 하지만 15번홀부터 2연속 보기를 범한 스콧은 17번홀(파4)에서 마저 보기를 범하며 엘스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엘스와 스콧의 7언더파 공동 선두.스콧은 18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도 흔들렸다. 티 샷을 왼쪽으로 당겨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간신히 페어웨이로 공을 빼낸 스콧은 3번째 샷을 홀 컵 4m거리에 붙이며 연장에 돌입할 수 있는 희망을 남기게 됐다. 이 거리에서 퍼트를 성공시킬 경우 엘스와 연장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스콧이 시도한 퍼트는 홀 컵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엘스의 2번째 디 오픈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고 다 잡았던 우승을 놓진 스콧은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경기 후 엘스는 “나의 친구 아담 스콧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운이 좋았다. 그는 재능이 있는 선수다. 앞으로 많은 우승을 차지 하게 될 거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또 “우승하게 될 거라고 기대 조차 못했다. 지금까지 힘이 되어준 가족들과 주위의 많은 친구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68개 홀 동안 경기를 잘 하고도 마지막 4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진 아담 스콧. 그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경기 후 스콧은 “경기 막판에 샷이 좋지 않아 연속 보기를 했다. 내 자신에게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는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로 1위 엘스와의 4타 차이가 났다.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최경주(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5오버파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많은 팬들이 와서 응원해줬다"며 "내가 손을 흔들어 답례하자 모두 갤러리석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13년간 투어 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기쁜 순간이 이럴 때다. 팬들이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에게 특별한 힘을 불어넣어주는 존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팬들의 성원에 마지막 홀 버디로 보답했다.배상문(캘러웨이)은 5오버파를 쳤다. 최종합계 9오버파로 공동 64위에 자리했다. 디 오픈은 올 시즌 루키인 그에게 큰 성과가 있는 대회였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한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배상문은 “지난 3일과 다르게 바람이 많이 불어 어려웠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벙커와 바람을 대처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이 부분만 잘 된다면 조만간 우승 소식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오픈 챔피언쉽에서의 인상적인 장면
『골프는 인생과도 같다. 잘 나갈때 조심해야되고 안된다고 절망할 필요없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 누구에게나 행운이 올 수 있음을 우리는 골프를 통해서 터득할 수 있다』
2012.7.25 아름마을 에서
대열 동기회 골프회장 민 병 노 올림(hp010-4745-2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