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원주를 가는것은 처음이라 가기전부터 설레였어요 광주에서 원주.. 멀다는 핑계로 가는 마음을 먹는게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아들 이현이의 도움(?)으로 당장 갈 마음을 먹었었죠
높은에너지장에서 온가족이 쉬다 오는것도 주 목적이지만 , 이현이의 문제를 해결해야겠다는 일념과 기대로 가족여행삼아 다녀왔어요
토요일모임이 끝나고 초록님께 따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이현이의 문제에 대한 원인과 결과를 ak test로 샅샅이 찾을 심산이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테스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현이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요
문득 제가 처음 빛살림에 들어와서 첫 상담을 했던 때가 생각이 났어요
돌이 지나도록 이현이는 신생아처럼 2시간마다 한번씩 깨서 저를 힘들게 했었는데 그때 상담사께서 그게 저로 인한것이라고 , 이현이가 저를 힘들게 한게 아니고 저때문에 이현이가 잠을 푹 자지 못해서 힘든거라고 하셨을때 뒷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 들었었거든요
그 이후에는 마음 공부를 계속 하며 모든 문제가 내가 창조한것이고 나로인한 것임을 머리로 알면서도
이현이에게 문제가 보일때마다 저는 원인을 찾고 해결하고 싶어하는 습을 깨지 못하고 반복했어요
이번에도 역시 그랬습니다
예민해서 분노 조절못하고 틱 증상을 보이는 이현이와 그모습을 보고 참지 못해 매일 화내는 남편이 잘못되었으니 ,이것의 원인을 파악해서 고쳐야한다는 “문제”로 보는 제가 문제였습니다
늘 해결책은 같았어요 : 제가 바뀌어야 이현이가 좋아지고 제 환경이 나아지는 체험을 반복하면서도 저는 또다시 문제에 직면하면 그 문제에만 집중했습니다
이번 원주에서 깨우친 큰 깨달음은 문제를 문제로 보는 나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거였어요
머리로는 아는 이 진리가 체화되기까지 왜 이렇게 오랜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할까요...?
나의 환경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내가 창조한것이니 내 마음을 바꾸면 된다는것 !
그리고 이번에 저에게 뿌리깊은 두려움이 많아서 이를 해소해야할 때가 되었다는것도 알게 되었어요
저는 항상 아이들에게 차 조심해 눈길 조심해 계단 내려갈때 조심해 옆을 잘 잡고 내려가 하면서 늘 불안해하는데 그것때문에 이현이는 겁이 굉장히 많고 조심스러우며 아직도 혼자서 계단 내려가는것을 두려워해요
제가 이현이에게 두려움을 많이 심어준거죠..
조심해 라는 말은 사고가 나라고 기도하는것이라는 초록님의 이야기가 뇌리에 확 박히며 이 두려운 마음부터 내려놔야 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아이와 가족들 내약국 그리고 내 모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신께 내어맡기고 이세상은 안전하다는 신념을 새롭게 장착하려고 해요 !
그래서 제게 필요한 에센스도 블랙에센스로 찾아졌나봅니다 어쩜 이렇게도 테스트가 정확한지 놀랍습니다
일요일 아침명상시간 주제는 감사였습니다
요즘 집에서 빛창조 감사명상을 할때도 왈칵 눈물이 나곤 했었는데 , 반야님의 인도로 명상을 들어가며 눈을 감자마자 주체할수 없이 터져나오는 눈물과 콧물에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지금 이자리에 와 있기까지 받은 도움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감사의 마음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들이 스쳐가며 마음깊은 감사가 올라왔어요
제가 제 사명을 감당할수 있도록 모든 상황을 도와주시는
신의 사랑에 대한 감동도 함께요..
온 우주가 제 의식성장을 위해 도와주고 있다는 깨달음..
특히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이 가장 큰 역할을 하며 나를 도와주고 있다는 감사를 느끼는 의미있는 명상시간이었습니다
매번 원주를 다녀올때마다 깊은 감동과 치유를 받고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정말 계 탄거 같습니다 ...ㅎㅎ
첫댓글 적어주신 문장문장에 저의 모습도 겹쳐보이며 뿌리깊은 두려움을 온전히 수용하는 모습까지 보이네요 ㅎㅎ 스스로 원주행을 선택하여 변화로 기꺼이 걸음을 내딛으신 신애님의 마음이 제 마음과 같아서 함께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나아갈 여정이 기대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온 가족을 모두 만났는데 이현이와 이솔이랑 자주 보게 될 거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함께하는 가족들이 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는 도반에 계셔서 요즘 제 의식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거 같아요~
저의 거울인 지웅님과 대화하며 늘 알아차리는게 많아요 ^^
다 지웅님 덕분이에요!
함께 성장하는 앞날이 기대됩니당 ~~
신애님의 글을 읽어내려가다보니 주위 모든 상황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다는 말씀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신애님의 닉내임처럼 "신의 사랑"을 듬뿍 느끼고, 감동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신거 같아 감사하네요.
"모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신께 내어맡기고 이세상은 안전하다는 신념을 새롭게 장착"하신다는 말씀처럼 앞으로 어떤 변화된 체험을, 경험을 나눠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감사드려요^^
유니온님과 대화를 할때면 어쩜 나와 이리 비슷한지 놀라곤 했어요 ~ㅎ
다음에 또 같은 조가 되어 비슷한 깨달음을 공유하는 기회가 오기를..
매번 모임을 위해 수고를 마다않는 유니온님 사랑에 감사합니다^^
나의 환경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내가 창조한다는 말씀 저도 요즘 깊이 체험하고 있어서 신애님 글이 더욱 공감이 되네요. 온가족과 같이 원주에 가셨다니... 축복 가득 받고 오셨네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