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에서 피가…비타민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5
우울감, 무기력증, 창백한 피부 등 증상 나타나
입력 2024.06.21 10:35/ 코메디닷컴
건강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아도 몸에 필요한 비타민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균형 잡힌 식단을 꾸준히 유지하기가 힘든데다 생활 습관조차 좋지 않다면 비타민 부족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 데일리(Medical Daily)’ 등의 자료를 토대로 비타민 부족 시 얼굴에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봤다.
우울감=우울증이 비타민D 부족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비타민D가 뇌에 작용을 하며 세로토닌과 같은 기분과 관련된 호르몬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는다. 하지만 햇볕에 탈 정도로 자외선을 쪼이면 피부 노화가 촉진되고 피부암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햇볕에 타는 것을 피해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한 번에 10분미만으로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등 푸른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견과류, 우유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기력증=근력은 몸속 철분 수치와만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잠을 충분히 자도 심한 피로감을 느끼기 쉽다. 비타민D를 적절하게 섭취하면 젊은이나 노인이나 근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잇몸 출혈=칫솔질이나 치실 문제가 아닌데 잇몸에서 너무 자주 피가 난다면 비타민C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비타민C가 심하게 결핍되면 출혈, 전신 권태감, 식욕 저하 등 이른바 괴혈병에 걸릴 수도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창백한 피부=안색이 창백한 것은 비타민B12가 부족하다는 징후일 수 있다.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산에 관여하기 때문에 결핍되면 빈혈이나 피로, 숨 가쁨, 운동 능력의 저하를 부를 수 있다. 피부가 창백하다면 연어, 달걀, 요구르트 등을 먹자.
건조한 머리카락=머리카락과 머릿결이 눈에 띄게 건조하다면 비타민B7이 부족할 수 있다. 비타민B7은 손톱, 머리카락을 만드는 데 작용하고 두피 세포를 재생하는 작용을 한다. 머리가 너무 건조해졌다면 고구마, 당근, 달걀노른자 등을 먹자.
출처: https://kormedi.com/1698904
안전하게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먹는 것이다. 생채소, 과일, 잡곡류, 고기, 생선, 우유, 견과류 등을 골고루 먹으면, 따로 공장에서 만든 영양제를 찾을 필요가 없다. 그러나 다앙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말 그대로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는 비타민이다. 비타민 B1, B2, B3, B6, B12, C, 엽산 등을 포함한다. 섭취 후 몸에 필요한 만큼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지나치게 많이 먹어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신장 결석 등 일부 조심할 것은 있다.
반면에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녹는 것으로 결핍뿐만 아니라 과잉 섭취에도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 A, D, E, K 등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용성 비타민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쓰고 남은 비타민 성분이 몸속에 축적되어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은 음식을 통해 섭취할 경우 과잉 섭취의 위험이 거의 없다. 그러나 영양제의 형태로 복용할 경우 과잉 섭취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해 뼈의 형성과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신장을 통한 칼슘 배출을 억제하고, 뼈에서 핏속으로 칼슘이 방출되게 해 혈중 칼슘 농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게 한다. 비타민 D가 결핍되면, 충분한 칼슘을 흡수할 수 없어 뼈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이 들면 골다공증의 문제가 부각된다. 칼슘은 우유의 흡수율이 가장 좋은데 소화 문제로 꺼리는 사람이 많아 칼슘 섭취가 부족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의 확산으로 비타민D 합성에 좋은 햇빛 노출이 제한적이어서 몸에서 비타민 D가 모자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비타민 D는 하루 400 IU 섭취를 권장하였으나, 최근에 800 IU로 하루 섭취량을 늘릴 것을 지지하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비타민 D를 과다 섭취하면, 고칼슘혈증으로 인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역, 구토, 식욕부진으로 시작해 허약, 초조감 등의 증상이 생긴다. 혈중 칼슘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으면, 심장, 폐, 신장 등에 석회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즉시 보충제 복용을 중단하고 수액치료 및 고칼슘혈증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비타민 D는 달걀노른자, 정어리, 고등어, 대구간유, 비타민D 강화 유제품 등에 많지만 오전에 햇빛을 20분 정도 쬐는 게 효율이 가장 높다. 칼슘은 녹색 채소(샐러리, 케일, 배추, 시금치, 브로컬리),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미역, 다시마 등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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