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대원, 오무환 대장을 필두로 이진영 안영옥 김기욱 김성주
탐방로, 화엄사-노고단-반야봉-천황봉-대원사, 우리가 지리산“화반대”종주로 명명
(통상은 힘들어서 반야봉을 거치지 않고, 더욱이 하산 길을 대원사 쪽으로 잡는다고 하면
“화반대” 코스가 얼마나 힘든지는 지리산을 다녀 본 사람은 다 안다)
17일 화엄사(13시)-연기암-노고단(16시l20분) 7Km/3시간 20분 소요 , 날라서(?) 올라감
18일 노고단((오전 8시)-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토끼봉-
명선봉-연하천-벽소령(18시) 17.5Km/10시간 소요 , 옘병할 구간이 있다
19일 벽소령(오전 8시)-꽃대봉-덕평봉(선비샘)-전망대-칠선봉-영신봉-세석-
촛대봉-연하봉-장터목(18시) 10Km/9시간 40분 소요, 쉬면서 놀면서 걷다
20일 장터목(4시)-제석봉-천왕봉(일출 구경)-중봉-써래봉-치밭목-무제치기폭포-
유평-대원사(15시), 12,5Km/11시간 소요 , 지리지리하고 힘들다
총 47Km 탐방로에 34시간 걸림
사진 및 자세한 내용은 이진영 동문이 따로 올리겠지만
감격: 밤하늘에 반짝이는 부두칠성 북극성 은하수 등 수 많은 별들이 바로 내 머리
위에 걸친 황홀한 모습은 그야 말로 장관임
신기: 3박 4일 동안 머리 한 번 감지 않았는데도 근지럽거나 비듬이 안 생기는 것
밤에 춥냐고?? 너무 더워서 팬티만 입고 잤다면 .....
특별히 윤만근 동문께서 금일봉으로 격려해 준것 ,대원 모두가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울러 오무환 동문이 진주 촉석루와 남강을 보며 장어와 소주를 곁들여 거하게 쏜것도 감사드리고
나이가 제대로 들어간다는 증거
* 모자와 디카를 한 손에 들고서도 내 카메라 없다고 울쌍 짓는 이진영
* 화장실 갔다 와서 안경 어디 있느냐고 부산떨다가 머리에 올려놓은 안경 찾은 오무환
* 무릎 관절에 좋다는 악마의 발톱(헝가리제 크림))대신 썬 크림을 준 김성주
* 동동주 부딪치며, 소주잔 맞대며, 지하철에서 헤어지며 high five 할 때는 찐한 동료
의식과 으쓱한 자부심이 절로 배어나는 것 같았으며, 힘들고 사서 고생을 했지만
모두가 사고 없이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가을에는 설악산을 2박 3일로 다녀 올까 생각 중입니다
첫댓글 동문 여러분의 격려로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백두대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지리산은 정말 장엄한 모산(어머니산)이었습니다. 김성주동문의 지적대로 나흘동안 하루종일 걸어야하는 힘겨운 코스였지만 다섯명의 우리 건각들은 이상없이 해 내고 왔습니다. 오무환동문의 철저한 기획으로 차질없이 종주를 성공하였고, 김성주동문의 아낌없는 동창애의 발휘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며, 함께 행동한 동문들의 치닥거리를 열심히 해준 김기욱동문, 이번 산행에 살림 일체를 책임지고 도와준 안영옥동문, 어떤 경우에든 한결 같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 도와준 동참한 동창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우리를 위하여 문자로 격려와 화이팅으로 힘을 실어 주신 여러동문께 감사 드리고, 오무환등반대장은 어렵고 힘든 산행임을 알면서도 우리를 위해 선득 나서 주시고,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로 자세히 설명을 해 주어 팔 다리 어께 허리는 좀 아프지만, 그렇게 힘들줄 모르고거운 마음으로 다녀 온것 같읍니다. 그리고 촉석루에서의 장어는 마눌에게 사랑받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 모두들에게
지리산 종주를 축하하고 무사히 귀환한 자랑스러운 그대들에게 영광스러운 승리의 월계관을...^(^...
............<의문점1> 두번째 사진 가운데 서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의문점2> 5명이 갔는데 누가 이 사진을 찍었는지? <의문점3> 위 글을 누가 썼는지.....김성주 회장의 글솜씨는 아닌것 같고, 글자의 크기를 조절한것이나, 구성 자체가 너무 세련되었길레......여러가지로 거시기하네요....특히
<1번> 성주회장.( 일설에는 외국에 유명배우중 누군가가 성주회장 많이 닳았다고 함). 성주회장은 반바지차림(다리의 털이 많다나 다리가 색시하다나)의 마니아로서 새벽 4시 해돋이 보러 갈때 엄청 추운데도 반바지 입고 가다가 중간에 긴바지로 갈아입음. 나중에 반바지 입은 사진 볼 것임.
<2번> 지리산을 등반한 사람은 거의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러 가는것이 필수인데, 무환등반대장은 천천히 천천히 (식사할때에는 성주회장과 진영작가는 빨리 빨리임)하여 다른 등반객이 거의 내려갔을때 남은 사람중 젤 예쁜이게 부탁만 하였을 뿐이고.....
<3번> 등산을 마치고 마산 남강 촉석루에서 해단식을 위한 만찬장에서 논개 누님의 손녀딸이 장만한 장어를 먹으면서 "용13 지리산주 3박4일"을 결론으로 한 얘기로서 성주회장 당신것이 맞는것 같고, 사진을 첨부해서 글 쓰기를 한 재주는 운영자 감이네...
나이가 제대로 들어간다는 증거 * 모자와 디카를 한 손에 들고서도 내 카메라 없다고 울쌍 짓는 이진영 * 화장실 갔다 와서 안경 어디 있느냐고 부산떨다가 머리에 올려놓은 안경 찾은 오무환 * 무릎 관절에 좋다는 악마의 발톱(헝가리제 크림))대신 썬 크림을 준 김성주 ..........이렇게 멋진 표현은 예술입니다.
축하 합니다., 아주 멋쟁이들이야...재미 있는 글이 많이 있겠지요...기다립니다...
언젠가는 한번 해 보고 싶었었는데...좋은 기회를 놓쳐 버렸네잉???완전 종주를 축하하오...
종주를 축하합니다. 멋지고, 부럽고, 기회가 된다면 나도..... 근사합니다.
형들의 종주가 나의기쁨 대리만족 이라는것 있조어잉 ,참쉬어요, ....얼마나 사서고생 하셧수 , 우리집사람 왈 왜땀뻘뻘흘리고 저고생 하느냐고, .......당신이 게맛을 알아!!.......
...가끔 만나는 대선배(75세쯤)가 하는 말..."다시 내려올 걸 왜 올라가냐고...".........하시면서 그래도 올라가시더라고....
종주를 축하하며 모두들 무사히 돌아와서 반갑습니다.
멋진 사나이들이네, 그런데 잠은 어디서?
첫날은 노고단대피소. 두째날은 벽소령대피소,세째날은 장터목대피소에 잠을 잤는데, 이건 비밀인데 방하나에 30-40명이 함께 자는 수용소 같은곳에서 나에게 배정 받은 공간에서 옆으로 누우면 영옥이, 반대편으로 누우면 진영이(양옆에 모두 아름다운 여인일세)의 얼굴이 맞 닿은것같아. 또 아래 위층에서 코고는 소리는 어떠한지 상상만 하셔......우리 일행은 한사람도 무지 코를 안 골았어(고맙지 무환대장님 ~~).
용산의 건각들 만세 우리아버지 만만세 ..............종주를 무사히 마쳤음을 축하합니다
모두들 이렇게 축하해주니 더욱 감사하고 뿌듯하군요. 모두 여러동문들릐 성원이라 여기고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운영자님. 메기의 동산 첫사진 제목에 "...천왕봉 정복한......" 라고 표현했는데 산사나이들은 " 정복한 " 다는표현은 안 쓴다네요. 인간이 감히 자연을 어떻게 정복하느냐고요. 더욱이 우리 한국의 모산(어머니산)이라는 지리산임에랴.. " 등정 ' 이라든지 ,오르다 든지 또는 ? ? 로 달리 표현해 주심이 ..부탁합니다.
...아, 그렇구나............그래서....
저도 그렇게 알고 있으며 무환성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용산의 다섯 용사 장하도다. 특히 이진영동문, 은근히 걱정했는데 ~~. 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년에!!!
멋진 사나이들 지리산 정복을 축하합니다... 훗날 기회가 되면 나도 한번 도전해야지..
늦게나마 여러분의 지리산 종주를 축하하며 또한번의 멋진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어머니의 산 ; 지리산 120릿길 천왕봉 등정, 옛 빨치산들이 누볏던 아픈 우리의 현대사가 응어리진 피아골등등 ...한번 가보고 싶은 현장들을... 이 태 의 "智異山",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실제 현장을 그대들은 누볐는가 장하도다 용13의 용사들 09. 5. 26 강 덕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