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유명 모델이 임신 8개월에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다 비난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투데이 뉴스에 따르면 피트니스 모델이자 팔로워 230만명을 거느린 SNS스타 사라 스테이지(33)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살 난 아들과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건 임신 8개월째인 그의 납작한 배였다. 그는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는 믿겨지지 않는 날씬한 배와 선명한 복근을 갖고 있었다.
임신 중에도 군살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한 그에게 "정말 대단하다", "환상적인 몸매"라는 칭찬도 있었지만 "임신 8개월이면 배가 나와야 정상이다. 몸매 관리를 위해 너무 심하게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는 "'인스타그램 의학 전문가'들에게 해야되고 해서는 안되는 일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듣긴 하지만 난 내 몸의 말을 듣는다"면서 "임신 중에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산모와 아이에게 모두 좋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데 다소 집중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모두 아이와 나에게 가장 좋은 삶을 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이 두 번째 임신인 스테이지는 올해 2살인 첫 아들 임신 중초기부터 매달 변화되는 자신의 몸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당시에도 임신 8개월까지 몸의 변화가 거의 없어 사람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임신 복근(Pregnancy Abs)'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