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과 역사의 반역자 한나라당이 그동안 그만큼 누렸으면 되었지
또 얼마나 새로 누릴려고 새누리당이란 허울로 바꿔쓰고 또 국민들을 기만하려 합니다.
저 거짓과 불의의 세력들은 불과 몇개월전만 해도 어린애들에게 점심한끼 먹이자는 것도
포퓰리즘 이라며 좌파, 빨갱이들이 나라 말아먹는다고 길길이 날뛰며
말도 되지않는 어처구니 없는 투표를 강행하던 것들이
이제와서는 국민복지를 외치며 심지어 사병들에게 50만원씩 월급을 지급하겠다는등
온갖 말뿐인 선심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저 거짓과 불의의 세력들이 국민을 기만하고 사기친 사례는
일일이 다 열거할수 없을만큼 많지만
이미 드러난 것들은 논외로 하고 지금도 국민을 속이고 있는
핫이슈들을 세가지만 들어 보이겠습니다.
첫째, 미국산 쇠고기 수입사건 입니다.
내 일가친척, 친구들 중에도 한우농가가 있지만 미안하게도
나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습니다. 그리고 내 자식들에게도 먹입니다.
가난한 가장이 비싼 한우고기를 가족들에게 먹일수 없는 처지를
항상 한탄하면서 값싼 미국산 고기나마 어쩔수 없이 먹이고 있습니다.
나도 설마 광우병에 걸리기야 하겠는가?
걸릴때 걸리더라도 먹고죽은 귀신은 땟깔도 좋다고
나도 먹고 내 가족도 먹입니다.
광우병은 다소 과장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왜 세계 모든 나라들이 광우병에 그렇게 호들갑을 떨고
수입금지 조치를 하겠습니까?
그것을 빌미로 자국의 농가를 보호하려는 속셈이 아닙니까?
구제역도 그렇고, 조류독감도 마찬가지 입니다.
국제무역은 전쟁터 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발표된 다음날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는 한면 전체를 차지하는 칼럼을 쓰면서
다음과 같은 제목을 뽑았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의 숙박료는 비쌌다."
그때까지는 보수언론 조중동의 시각도 그랬습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동의없이 국익을 팔아 먹었다는 것입니다.
이건희, 정몽구 같은 기업가들이 미래의 비즈니스를 위하여
통큰 양보를 한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대통령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주인이 아니라 머슴입니다.
머슴이 주인의 허락없이 주인의 재산을 마음대로 할수 있습니까?
아마 이명박이는 한미 FTA를 염두에 두고 그런 통큰 양보를 했겠지요.
이것도 얼마나 나이브한 생각입니까?
아마도 틀림없이 지능지수가 좀 모자라는 자를 대통령으로 뽑은것 같습니다.
촛불시위의 본질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명박이가 두번이나 국민에게 사과한것도 이 때문이 아닙니까?
그런데 촛불시위가 끝나자 이명박이 한짓이 무엇입니까?
국민들을 협박하고 잡아가두고...
얼마나 비열하고 파렴치한 자입니까?
두번째, 천안함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나는 천안함 사건의 진실에 대해 모릅니다.
정부에서 북한의 소행이라고 내놓은 파란색 1번 매직 어뢰는
차라리 코메디에 가깝고, 또 그동안 선거때마다 총풍이니, 북풍이니
국민을 기만한 사례들이 하도 많아서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는 않지만
그러나 북한은 엄연한 우리의 위협이고, 충분히 그런 도발을 감행할수 있는
집단이므로 북한의 짓이 아니라고 단정할수도 없지요.
그러나 북한의 소행이라면 잠수함 잡는 수천억짜리 초계함이
그것도 한미연합훈련도중 몰래 침투한 구식 북한잠수정이 발사한 어뢰 한방에
완전히 두동강 나버리고도 무엇이 자랑스러워서
개선장군마냥 어깨에 똥별을 단 인간들이 TV에 나와
목에 힘을 주고 눈알을 부라리며 천안함의 영웅이 어쩌고, 저쩌고
믿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불순세력이 어쩌고 저쩌고...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한다고 쥐쌔끼마냥 청와대 지하벙크로 기어들어간
대통령이하 십수명의 인사들 중에서 군필자는 국방부장관 한명 뿐이었다니
이 얼마나 쪽팔리는 노릇입니까?
그리고 북한에 줘 얻어터진것을 또 얼마나 선거에 이용해 처먹었습니까?
참 부끄러움을 모르는 파렴치한 자들입니다.
세번째, 한미FTA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나는 무역학을 전공하고 87년부터 국책은행 국제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나름대로 국제통상분야에 식견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기본적으로 통상론자입니다.
가진것이라고는 인적자원밖에 없는 우리나라가
국제무역을 통하지 않고는 살아남을수 없겠지요.
그래서 FTA를 찬성합니다.
그러나 미국과의 FTA는 성격이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산업자본이지만 미국은 금융자본입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나라치고 성공한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너무 전문적인 영역이라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한미FTA가 체결되면 재벌기업과 몇몇 산업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서민들의 삶은 고달파 지는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럼에도 노무현이 이것을 추진한것은 신자유주의라는
거친 국제환경에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고육책 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역량이 충분히 이를 감당해 낼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을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의 협상은 나름대로 성공적 이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미 의회는 절대다수의 반대로 부결시켜버리지 않았습니까?
소고기 협상때는 판타스틱 하다고 환호성을 올리던 미국조야의 인사들이...
이렇게 부결되었으면 그것으로 노무현의 협상은 끝난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이는 또 밀실협상으로 얼마나 국익을 팔아먹었는지
나같은 전문가도 진실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미국은 브라보를 외치며 통과시키고
우리나라는 국민들에게 진실을 숨기고 한나라당 단독으로
날치기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날치기 처리한 FTA가 노무현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더욱더 우리를 분노케 하는것은
하필이면 날치기 처리한 그 다음날 BBK 금융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미국법원에 제기되어 있던 재판을 기각해 버린겁니다.
도대체 이것은 또 무슨 꼼수입니까?
박근혜가 FTA 철회를 주장하는 민주당에 공세를 퍼부으며
국제적인 망신 운운하는데 참으로 뻔뻔합니다.
그런 논리라면 을사늑약도 정당한 것입니까?
한미 FTA 날치기 통과는 위헌입니다.
첫댓글 바쁜일이 있어서 급하게 쓰다보니 좀 부실합니다.
특히 한미 FTA 에 관해서 할말이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많이 빈약합니다.
나중에 댓글토론으로 밝히겠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궁금한게 있어서요...
개성공단제품은 원산지가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이공단 제품<상품>은 에프티에이와 어찌되는지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ashiry&logNo=900014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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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주소지, 원산지 표시에 관한 전문 관세사의 글 입니다.
복사 하시어 주소창에 붙혀 넣기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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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미국이 거부한 노무현의 FTA와 미국이 환영한 이명박의 FTA가 어떻게 같은 FTA입니까?
참, 정신나간 미친 인간들도 많습니다. ㅎㅎㅎㅎ
구구절절 좋은글 감사합니다.
현정권하면 4대강 사건도 빼놀수 없겠죠. (갑자기 수경스님이 그리워지는군요)
4대강 물막이 토목공사로 인해 대자연이 환경을 파괴시킨 우리에게 어떤 재앙을 줄지 인과법을 아는 불자들은 다 예견 할수있습니다.
민초들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너무나 많은 못된짓을 하고 불리하면 또 간판을 바꾸고... 민초들은 거기에 속고... 아~~! 어찌할꼬... ()
손가락이 모자라 다 꼽을수도 없이 많은 잘못을 하고 있는 수구세력에 동조하는 국민이 아직 많다는게 기가막히고 코가막힙니다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노무현 정부의 한미 FTA 추진은 시대변화에 대한 통찰력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만해도 신자유주의 물결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었고,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매우 선진적이고
안정되어 있다고 착각한 것이지요. 미국의 금융위기와 그로인한 신자유주의의 퇴조를
예측하지 못한것은 노무현 정부의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산업자본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직접투자하는 자본보다
훨씬 더 많고 갈수록 격차가 커질뿐만 아니라 FTA가 발효되면 그 속도는 배가 될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반면에 미국은 산업자본보다 금융자본이 물밀듯이 들어올 것입니다.
FTA 찬성론자들은 " 미국의 선진금융시스템이 도입됨으로 해서 한국금융산업의
건전성이 한단계 높아지고 대외적 신뢰도가 제고 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 이라고
헛소리를 했는데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이 얼마나 웃기는 소리입니까?
ISD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는 그 자체로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악성 투기금융자본에 악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론스타와 BBK 사례로 충분히 예측할수 있지 않습니까?
어쨋든 노무현의 협상안은 미국의회의 거부로 부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명박은 달라진 국제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에서 실익을 내주면서까지
새로 협상하고 날치기 통과라는 무리수를 두면서 이를 추진합니까?
FTA 조항을 하나하나 따지는 것은 국민들을 납득시킬수 없습니다.
그것을 알아들을 국민들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노무현의 FTA는 끝난 것입니다.
그것을 이명박이 새로 협상하고 날치기 통과 시킨겁니다.
문제의 본질은 바로 이것입니다.
천안함, BBK ,, 지도층의 거짓과 도덕성이 그래서, 무서운 거예요. ^^
미국에 그 덜미가 잡혔으니, 현 정부가 무리수를 써서라도 한미fta를 통과시킨 거잖아요.
세상에 공짜가 어딨고, 공짜 외교가 어딨어요.. ㅎㅎ 그걸 눈감아 주니,
이렇게 언젠가는 더 큰 대가로, 더 큰 보복으로, 고스란히.. 되돌아 오는 걸요. (다 연결된 연기법~ )
그래서 BBK, 천안함 사건의 [본질]을 모르는 국민들 수준이 한미fta라는 반갑지않은 선물을
받게 되는 거죠. 더 늦기 전에 조금이라도 현실적 재앙을 막아냈으면 좋겠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도 아니고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겠습니까?
어차피 신자유주의가 대세라면 일본, 중국보다 먼저 미국시장을 선점하겠다 라는
욕심이 있었겠지요. 그러나 지지세력을 잃어버리면서까지 그렇게 한미FTA를 추진했어야 했는가?
라는데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만약 노무현의 협상안이 미국의회를 통과했더라면 민주당도 반대할 명분이 없겠지요.
그러나 이명박이는 미국의회에서 부결된 FTA를 다시 재협상하여 날치기 통과 시킨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재협상 했는지 대다수 국민들은 진실을 모릅니다.
이명박, 김현종, 김종훈... 역적놈들 입니다.
우리는 무식한 수구꼴통들과의 토론에서 ISD가 어떻고, 자동차 관세조항이 어떻고
이런 이야기로는 제압할수 없습니다. 미국의 금융위기와 신자유주의의 퇴조로
환경이 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이 거부한 FTA를 이명박이 국익을 내주면서 까지
재협상해서 날치기 통과를 시켰다는 것이 본질입니다.
쉽게 접근해야 합니다.
다만 일반 국민들은 미국과의 분쟁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 누리려는 박근혜 일당은 국민들의 이런 두려움을 이용해서
국격이 어떻고, 국가의 위신이 어떻고 국제적 망신운운 하며 국민정서를 자극하는데
지놈들이 날치기 통과시켜놓고 정말 싸가지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저놈들의 수법이 통할수 있으므로 잘 대처해야 합니다.
그렇게 설치던 수구들이 이 글에는 아무도 댓글을 달지 못하는군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