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은 1789년 28세 때, 백두산으로 유람 가는 진택(震澤) 신광하(申光河, 1729〜1796) 시인에게 축하의 글을 올리면서 백두산 이야기를 했습니다. “백두산은 『산해경(山海經)』에는 불함산(不咸山)이라 하였고, 『지리지(地理志)』에는 장백산이라 했다. 그 산맥이 서쪽으로 선비(鮮卑)에서 일어났고, 동북쪽으로 흑룡강의 위에 이르고, 그 한 가닥이 남으로 꺾이어 우리나라 경계의 북쪽에 이르러 우뚝하게 일어나서 북진(北鎭)·여진(女眞)·오라(烏喇)의 으뜸이 되었으며, 남쪽으로 말갈(靺鞨)이 되고 서쪽으로 여연(閭延)·무창(茂昌)이 되고, 서남쪽으로 발해(渤海)가 되었는데, 그 뿌리가 땅에 서리어 수천 리나 뻗어 있다. 그 위에는 큰 못이 되어[天池] 주위가 80리나 된다.…「송진택신공 유백두산서(送震澤申公遊白頭山序)」
첫댓글 다산연구소에서 보내온 메일에 있던 내용입니다..80리면....현재 백두산의 둘레수치하고 많이 틀리네요..
만약 윗글을 그대로 믿는다면 쪽빠리 넘들 수에 속는격이니 많은 고문헌과 비교 대조 검토를거쳐야 그나마 한줄기 희망이라도 건질수 있을것 같은데..
원조 백두산이 있다는 것이조 몇번씩이나 백두산 지명이 옮긴 일을 알면 되는데 아는자가 없으니 ,,,,
1리(里) 라는 단위에서 보듯이 하나의 마을이 있을 거리인것으로 생각됩니다.
400M를 1리라고 쓰고 있으나 제 생각엔 4Km정도는 되어야 산과 산 사이에 마을 하나정도 거리라고 생각됩니다.
400M에 마을 하나가 있다는건 어림없어 보입니다.
어쨌던 80리 라면 1리가 400m라고 해도 32 Km !! 1리가 4Km 일때는 320Km !!
1리는 220여 미터부터 570여 미터까지 시대별, 국가별로 다릅니다. 조선의 경우 흔히 400 미터로 알고 있는데 560 여미터 정도를 쓰고 있더군요.
백두산은 음산산맥~천산이죠!!
1리를 560m로 하면 44km 이면며 둘레를 4면으로 하고 보면 한 면이 10km 이상 이라는 것이며 32km 이라고 하면 한 면이 8km 이다
고속도로에서 1km 거리를 보면 끝부분이 간신이 보이는 거리를 8배 10배 거리라면 어마 어마 한 크기 천지가 된다
그러면 인공위성 사진에서도 발견이 될 듯 하나 아직은 산 위에 큰 못의 소식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