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서치센터 모닝미팅 요약] 2016.02.03
[KB Global FundFlow] 錢의 흐름 2월호: 유동성은 선진시장만 바라본다
錢의 흐름 2월호: 유동성은 선진시장만 바라본다
* 주식: 선진시장 자금유입 재개, 신흥시장 자금유입은 제한될 것
(지역) 전반적인 안전자산 선호 속에 자금유출 양상이 보였습니다. 다만 월 중순 이후에는 선진 시장으로는 유출이 제한된 반면 이머징 시장으로는 유출 규모가 확대되었습니다.
(섹터) 안전자산 선호 심화에 따른 섹터별 유출입 명암이 갈렸습니다. 경기방어주들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자금흐름이 이어졌으나, 경기민감주들의 자금유출은 확대되었습니다.
(이슈) 유가하락에 따른 오일머니 유출이 지속되었으나 향후 급격한 유출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채권: 연초 급격히 확대된 Risk off 현상은 단기적 안정을 찾으나, 지속성은 의문
(지역) 미국과 미국 이외 지역으로 크게 양분되면서 상반된 자금유출입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연초 이후 확대된 안전자산선호 지속으로 북미지역 펀드는 순유입을 기록한 반면 일부 유로지역과 신흥국 지역의 채권펀드자금은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섹터) 글로벌산업 전반의 부도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이일드채권 자금의 이탈이 심화됐습니다.
(이슈) 에너지 기업에서 촉발된 하이일드 채권부실 우려가 최근 금융, 소비재, 테크 등 기타 산업영역으로 전이되는 모습입니다. 하이일드 채권뿐만 아니라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회피현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KB Bond daily]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형성 가능성은?
* 금일 전망: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형성 가능성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도입 발표 이후, 국내 수출과 물가부진까지 연이어 발표되어 국내 채권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장기물의 경우 1.90%대 초반까지 하락해 레벨 부담감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일 30년물 국고채 입찰에서 장기투자기관의 실수요가 확인되면서 무난한 수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시장금리는 이미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유가 반등이나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 등의 돌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재 추세가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입니다. 일본에 이어 전일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했으나, 이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향후 인플레이션율 상승에 대한 우려감 등을 나타내면서 추가 완화 여지도 함께 시사했습니다. 주요국들이 완화기조가 점차 형성될 경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여 시장금리의 하향압력도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Credit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수출입 동향 지표가 80개월여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실적 저하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어 회사채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중국의 경기둔화가 직접적인 수출 쇼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부진에 따른 수출 급감이 지표 악화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로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자동차 역시 부담 요인이 잔재하고 있어 2016년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항이 회사채 스프레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지는 않지만, 1월 효과가 점점 사라지고, 스프레드 축소폭도 작아지고 있어 수출 악화 및 4분기 실적 저하가 다시 회사채 스프레드를 끌어올릴 가능성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KB양지혜/유통,화장품] 아모레퍼시픽 (090430): 우려하기에는 너무도 견조한 고성장
아모레퍼시픽 4Q15 실적 Review 관련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 매출액 1조 2,258억원 (+25.2% YoY), 영업이익 1,234억원 (+38.2% YoY)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하회했습니다. 면세점 채널은 메르스 이후 중국 인바운드 소비 회복으로 +62.8% YoY 크게 성장했으며, 해외법인의 높은 성장세도 견조하게 지속되었습니다. 최근 중국 경기 둔화 등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에도 소비의 고도화와 함께 필수 소비재로서 중국 내 화장품 소비 성장의 흐름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며, 아모레퍼시픽의 2016년에도 높은 매출 성장과 함께 차별화된 상품 믹스 변화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KB양지혜/유통,화장품] 아모레G (002790): 이니스프리 실적 호조로 시장 예상치 상회
아모레G 4Q15 실적 Review 관련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아모레G의 4분기 매출액은 1조 4,576억원 (+22.9% YoY), 영업이익 1,610억원 (+62.6% YoY)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한 가장 큰 이유는 이니스프리의 호실적 때문입니다. 4분기 이니스프리는 매출액 1,661억원 (+41.5% YoY), 영업이익 361억원 (+205.9% YoY)를 기록하였으며, 호실적은 1) 수익성이 좋은 국내 면세점과 온라인 채널에서의 높은 매출 성장 및 2) 중국 등 해외법인 판매 호조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해외 판매에 대한 로열티 수익 증가 때문으로 추산됩니다. 아모레G는 4Q15 호실적으로 이니스프리 및 기타 자회사들의 성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아모레P 대비 디스카운트 요인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KB정승규/통신] SK텔레콤 (017670): 신성장동력 발굴에 박차, 그러나 2016년 이익은 성장통을 겪을 전망
SK텔레콤의 4Q15 매출액은 4.4조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4,0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영업이익 하락의 주요인은 자회사 사업 확대에 따른 연결비용 증가로 해석됩니다.
KB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의 비용증가가 2016년에도 지속 수반될 것으로 판단하여 실적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270,000원으로 하향합니다.
투자의견은 배당매력과 신규사업 성장성을 감안, BUY 의견을 유지합니다.
[KB강성진/운송] 대한항공 (003490): 여객 업황 회복과 계열사 지원 부담
대한항공의 4Q15 영업이익은 1,498억원 (-2.1% YoY, -48.3% QoQ)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및 KB투자증권 전망치를 각각 0.9%, 12.9% 상회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실적 개선 요인은 연료 단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 감소입니다. 연료단가는 USD기준 전년대비 33.2% 하락하면서 약 2,562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왔다고 판단합니다.
유가하락을 감안한 실질 국제 여객 yield는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여객 업황이 MERS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전년동기대비 개선되는 국면에 들어서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다만 화물은 원화기준 화물 yield가 13.5% 하락하는 등 부진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KB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9,000원으로 하향조정합니다. MERS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단거리 여객 중심으로 업황이 회복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계열사 지원부담이 여전히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지원 여부 및 방법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KB강성진/운송] 한진해운 (117930): 비용절감을 압도한 운임하락
한진해운의 4Q15 영업손실은 1,880억원 (적자전환 YoY, 적자전환 QoQ)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 (163억원 적자) 및 KB투자증권 전망치 (325억원 적자)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예상보다 컸던 운임 하락폭이었습니다. 한진해운의 4Q15 컨테이너 운임은 전년대비 25.8% 급락해 유가하락으로 인한 비용 절감폭을 상쇄했다는 판단입니다.
기타 비용절감 노력도 계속되고 있지만 효과는 줄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컨테이너부문의 영업비용은 유류비 절감분을 제외하면 1.5억달러가 줄어들었다고 추정하는데, 비용절감의 영향을 받는 수송량 및 대선 영업이 축소되면서 1.3억달러의 이익감소효과가 발생해 자구노력의 효과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KB투자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500원으로 하향조정합니다. 자구노력이 계속됨에도 운임하락 폭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2월 발표되는 Maersk의 4Q15 실적이 부진하면 향후 운임에 긍정적일 수 있으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KB신정관/자동차,부품] 넥센타이어 (002350): 원가하락 속에서, 비용통제 성공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
넥센타이어의 4Q15 실적 리뷰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 시장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1) 원/달러 환율 개선, 2) 중국산 타이어 수입감소, 3) 고사양타이어 (UHPT) 비중 증가 (50.0%, +7.2%p YoY) 등으로 인하여 넥센타이어의 북미 매출액은 26.1% YoY 증가한 1,145억원으로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의 4Q15 매출액은 4.4% YoY 증가한 4,561억원을 기록하여 KB투자증권 추정치 및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또한 원재료 가격 하락 및 타이어 고사양화에 따른 판매가격 보합 수준 유지 등으로 매출총이익률은 2010년 이후 사상최고치인 34.8%를 기록했으며, 광고선전비 및 유류비 하락 등 비용통제에 성공하여 4Q15 영업이익률은 1.6%p YoY 개선된 14.5%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KB Auto Daily 2016년 02월 03일
http://bbs.kbsec.co.kr/upload/nboard/research/20160203_B2510_kb1272_762.pdf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1월 소매판매 세부사항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 미국: 현대차 +1.1% YoY, 기아차 FLAT. 점유율 0.1%p YoY 개선된 7.3%
- 유럽: 현대차 +4.7% YoY, 기아차 +12.3% YoY 호조
- 중국: 현대차 -15.2%, 기아차 -13.0% (증시불안이 판매약세로 연결된 것으로 보임)
- 인도: 현대차 +11.8% 호조
- RoW: 현대차 -13.5%, 기아차 -10.8%
- 내수포함 글로벌 소매판매: 현대차 -6.9%, 기아차 -3.9% YoY 감소
결론적으로, 미국/유럽/인도/내수는 양호 판단. 중국 및 RoW 판매감소. 이는 수익성 위주 경영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환율 하락한 지역에서 판매 감소한 것으로 보임. 공장 출하와 비교하면 현대차는 소매=출하, 기아차는 소매>출하로서 기아차 재고는 1.3만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오늘의 KB Auto Daily는,
* 1월 현대/기아차 미국 시장 판매 강보합, 점유율 소폭 개선 - AutoNews
* 1월 미국 자동차 평균 판가 2.8% YoY 상승 - KBB
* 기아차 K7 판매 호조, 1만대 계약 - 연합뉴스
* 중국, 1월 자동차 재고경보지수 (VIAI) 전월대비 상승한 56.6% 기록 - CADA
* 중국산 트럭, 베트남에서 품질문제로 고전 - 현지언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