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추석 후담

[사랑]

추석명절 잘보내셨는지요?
대명절 중추절도 이젠 막을 내리고 일선의 현장으로 복귀하여 
다음을 기약하며 새로운 다짐으로 삶을 이어가야하나 봅니다 ㅡ

몇날몇일 고심하며 준비하는 맘으로 한가위를 맞이하고 보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ㅡ
수고들 하셨습니다 ㅡㅡㅡ 특히 젊은여성님들 ㅡㅡㅡ

몇일전부터 메모해가며 이런 저런 계획을 세워가며 
이웃 친지들의 선물 준비로 고심하였습니다 .
여기 저기 서운한곳 체크하다보니 ㅡ
이런 ㅡㅡㅡㅡㅡㅡ 참 ㅡ
추석 지내고나면 손가락만 빨고있지나 않을련지 ,,,,,,,
봉투에 이름을 써가며 한편 마음은 뿌듯하였습니다 ㅡ

이른 새벽부터 설레이며 부담스럽기도하구요 
시골길 차량ㅇ은 그런대로 막히다 뚤리다 가족들 모습보니 
행복함이 엿보였습니다 ㅡ

시골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앞치마두르고 송편만들기 
이런 저런 음식준비를 마친후에 

각지에 흩어진 형제들 귀여운 조카들 재롱에 웃움꽃이 피어나고 
이것이 진정한 삶이려니 느낄수있었지요 .

마당에 자리를 펴고 ,동네에서 금방 잡았는지 온기가 그대로인 
돼지고기를 구워먹으며 
새우며 장어구이 ㅡㅡㅡㅡ 
정말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ㅡ 

저녁을 마친뒤에 너무 포식하여 삼동서 밖으로 나와 
들판길을 걸으며 담소하던중 
소재지에서 노래자랑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ㅡ

햐 ,,,,,우리 운동겸 걸어 왔다리 갔다리 구경가자구 ㅡㅡㅡㅡ 하네요 .
가서 보니 제법 텔레비젼 홍보에도 나오고 무대 장치며 
면민의 날 행사 전이었습니다.
 
각설이며 민요가수며 
한참 진행하면서 가수 서주경이 나와서 관객들과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가 가을바람과 함께 멋진 추억을 자아냈습니다. 

남자들 나오라 전화해서 함께하는데 고향선후배들 등쌀에 ,,
중간 중간 경품 추첨을 하는데 ㅡㅡㅡㅡ 아 ,ㅡ736번 ㅡㅡㅡㅡ
내가 딱 당첨이 되어부네요 ㅡㅡㅡㅡ 우 ㅡㅡㅡㅡ
커다란 화장지 ㅡㅡㅡㅡ 한통ㅡ

생략 ,,,,,,

밤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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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우리는 동서들끼리 서로 선물교환을 합니다 ㅡ
정성껏 서로 준비한 선물들을 서로 서로 나누며 행복가득한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항상 선물 고루기에 엄청 신경이 쓰이던 나는 
동서들에게 ㅡㅡ
우리이제 선물교환 그만 해버릴까 ㅡ^*^ㅡ 은근히 제안을 했습니다 ㅡ

막내동서 "형님 싫어요" 저는 형님들에게 선물 받은 재미로 명절을 기다린다나요 ?
맞벌이 부부로 4~5살 아이들 키우며 직장생활하는 동서가 
언제나 안스러웠습니다 ㅡ
내가 여유가있으면 아이들을 키워줄텐데 남에 손에 아이들이 
자라고있는것도 마음에 걸리고 
가정교육을 잘 받은 요즘 젊은이답지않고 예의 바른,
우리동서 미운구석이라고 찾아볼수 없이 이쁘기만 합니다 ㅡ

이 행복함 지켜주며 지켜보리라는 마음이 한켠에서 ㅡㅡㅡ
내 어깨에 많은 비중이 있으리니 ㅡㅡ 하면서 
장남으로써의 책임감을 다짐하여 보기도 하였습니다 ㅡ

점심때 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버님 형제 6형제 아버님이 5째 입니다 ㅡ
서울 부산 광주 흩어진 친지들 마을 뒤산에서 성묘한후 ㅡㅡㅡ
집으로 모여듭니다 ㅡ 

이제는 제 1,2,3진의 자손들 까지 ,,,,,
마당에 모여드니 꼬마들이 병아리 부어놓은듯이 ㅡㅡ 
어른(조카)들은 또 어찌나 등치들이 큰지 ,,,,,,,
땀을 흘리며 상차림 점심준비로 진땀을 냈습니다 ㅡ


하지만 한가지 위로받음은 아버님께서 
너무좋아하시는 그 모습에서였습니다 .

힘들게 일하는 동서들에게 아버님이 계시는 동안이니 
몇십년이야 하겠니 나야 수ㅡㅡㅡ십년을 해 왔지만서도 ㅡㅡㅡ

오후늦게 친정에 가서 
한짐 풀고 너무 힘들어 죽겠다고 ㅡㅡㅡㅡㅡㅡㅡ
엄마앞에 하소연을 해 보았지만 ㅡㅡㅡㅡㅡ

잘했다고 하시며 좋아하시는 엄마 ㅡㅡㅡ
부쩍 야위어가시는 엄마의 모습 바람앞에 등불마냥 
언제가는 금방 밤새라도 꺼져버릴것 같은 조마심에 
마음은 늘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ㅡ

내 걱정말고 잘살아라 ㅡㅡㅡㅡ 
여운울 남긴체 엄마의 따뜻한 손을 놓고 돌아서는 
마음이 ,,,,,,언제나 아프기만 합니다 .

몇일간의 힘든 여정을 내려놓고 또다른 삶을 위하여 전진해야하리라는 
사명 의무감 ㅡㅡㅡㅡㅡㅡㅡ 

이렇게 추석명절 절보내고 복귀하였습니다 ㅡ

오늘 보다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만날것을 다짐하며 ,
횡설수설한 글 올립니다 

광주에서 kyj




 



 

[무대포]

좋은 명절을 보내고 계셧군요 -- 언제나 건강하세요 ---

[수정]

사랑님의 사랑이 듬뿍 담긴 가족얘기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마리아]

재미있게 잘 읽고 감니다~~항상 행복하세요~~~^*^*

[슈샨]

ㅎㅎㅎㅎ즐거우셧겟내요 항상 행복하시길 .................!!!!!!!!!!!

[토끼]

사랑님은 정말 사랑이 넘치십니다 늘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사랑]

리플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않도록 열심히 아름다운 삶의 향기 풍길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ㅡ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