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 바래길 (퍼온글): 바닷가에서 해초류와 어패류등을 잡는 행위를 남해말로 “바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남해바래길”은 가족의 반찬거리나, 자식의 학비를 위해 바다에서 바래를 하러 가고, 장에 내다 팔러
돌아오던 남해 어머니들의 사랑과 애환이 담긴 길을 말하는것이라고 합니다
경남 남해군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접하며 걸을수 있는 남해바래길이 오는 27일 '여는날 행사'를 가지고 본격 개통한다고 25일 남해군이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남해바래길은 평산항에서 가천다랭이마을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6㎞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0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길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남해군은 이번에 개통되는 바래길 이외에도 3곳을 더 준비하고 있어 남해군 전역 어디에서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보물섬의 아름다운 절경과 답답한 도시생활의 시름을 한순간에 날려줄 수평선 끝까지 눈이 부시게 푸른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를 탐방객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보물섬의 있는 그대로를 보존하고,
남해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부작 사부작 걷는 남해바래 길"을 만들고 싶습니다.
(* 사부작
남해 방언으로서 아주 천천히, 또는 아주 조심스럽게,
예의 바르게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부재기 댕기 가시다~~~"
(* 사부재기
남해 방언으로서 살짝, 또는 떠들지 않고, 예의 바르게 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0. 1코스 : 다랭이 지겟 길(16Km, 소요시간 - 5시간)
평산항 - 2.2km - 유구 철쭉군락지 4.8km - 사촌해수욕장 - 1.7km - 선구 몽돌해안
- 1.3km - 항촌 조약돌 해안 - 0.8km - 항촌전망대 - 4.8- 가천다랭이마을 - 0.4km
- (구)가천초교
- 1코스 다랭이지겟길은 평산항에서 시작되어 가천 다랭이마을까지 이어지는 남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척박한 생활환경을 극복하기 위하여 들과 산, 바다로 다녔던 지겟길을 통하여 우리 선조들의
억척스러운 삶을 느낄 수 있으며, 각종체험(다랭이 논 만들기, 어촌체험 등)과 몽돌해변의 파도를
연인삼아 걸을 수 있는 길로 16Km, 5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남해바래길 1코스 다랭이지겟길을 걷기 위해서는
남면 평산마을까지 승용차(혹은 버스)로 이동하여
횟집 앞 축항 옆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평산-유구-사촌-선구-항촌-가천으로 이어지는 바래길을 4~5시간 걸었을 경우,
목적지 가천에서 다시 승용차를 주차해 둔 평산마을 이나 출발지로
되돌아갈 연결되는 버스 시간 참고 바랍니다.
@ 가천마을에서 평산마을 방면으로 가는 버스시간표 (가천출발기준)
- 8:10, 8:50, 10:30, 11:40, 13:40, 14:40, 16:00(항촌 출발), 17:45, 19:30
*(참고) 읍 터미널에서 평산 - 가천으로 이어지는 버스시간표
- 7:00, 7:45, 9:30, 10:40, 12:25, 14:55, 16:35, 18:35, 20:15

0. 2코스 : 말발굽 길(15Km, 소요시간 - 5시간)
지족어촌체험마을 - 0.3km ㅡ 창선교 - 2.6km - 추섬공원 - 3.1km - 보현사 - 3.9km -
모상개해수욕장 - 1.6km - 장포항 - 3.5km - 적량성 (적량해비치마을)
- 2코스 말발굽길입니다.
남해군 삼동면 지족마을에서부터 시작되어 적량성(적량해비치마을)까지 이어지며,
지족해협의 원시어업죽방렴과 함께 빼어난 해안선과 해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어촌마을들의
인심과 멋을 느끼며, 고려시대 때부터 군마를 기르던 지역으로 현재 유적 등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말발굽모양의 지형과 적량성터를 통하여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길로 15km,
도보 소요시간은 5시간입니다.

3코스 : 고사리밭 길(14Km, 소요시간 4:30시간)
적량성(해비치마을) - 4.3km - 공룡발자국화석 - 1.8km -고사리밭 - 2.6km - 동대만 갯벌
- 3.0km - 창선방조제 갈대밭 - 2.3km - 동대만휴게소
- 3코스는 고사리밭길입니다.
고사리로 유명한 창선도의 적량성에서부터 시작되어 찰선동대만 휴게소까지
이어지는 고사리밭길은 남해군의 정취를 느끼고, 산과 밭으로 거미줄처럼 이어진 고사리밭길을 통해
아름다운 해안과 갯벌의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선사시대의 공룡발자국화석을 따라 걸으며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길로 14km, 4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4코스 : 동대만 진지리 길(10Km, 소요시간 - 3시간)
동대만 휴게소 - 1.7km - 곤유마을 - 1.9km - 당항항 - 1.8km - 냉천어촌체험마을(갯벌체
험) - 1.6km - 창선대교타운 - 3km - 창선~삼천포대교
- 제4코스는 동대만 진지리길입니다.
창선 동대만휴게소에서 시작되어 창선.삼천포대교까지 이어지며 창선 동대만
생태계의 지표인 진지리(수중식물)가 많은 지역으로 생태계가 잘 보전된 바다를 가지고 있으며,
바닷가 마을인 곤유, 당항, 냉천어촌체험마을을 경유하면서 갯벌체험 등을 통한 자연학습을 겸할 수 있고,
창선 대교타운과 창선∼삼천포 대교관광을 겸할 수 있는 길로 10km, 소요시간은 3시간입니다.
* 참조 바랍니다
현재 제4코스는 계획 중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미개척지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길을 내는 작업을 통하여 없어진 길을 찾아내어 복원하여 걷는 길을 구축하겠습니다.
(남해바래길 사무국 전화 055-863-8778)

첫댓글 둘레,올레,볼레길 돌아 걸었으니 바레길도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속이 후련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