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직접 각종 물감을 묻힌 마리아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분에서 5분이다.
우리는 그녀의 손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마리아는 언제나 여러 사람들이 지켜보는 공개된 장소에서만 그림을 그리기 때문이다.
작업의 하이라이트는 작가의 이름을 써 넣는 마지막 순간이다.
그런데 작가의 이름은 마리아 자신이 아니라, 터너(Joseph Turner), 고흐(Van Gogh), 모네(Monet), 피카소(Picasso), 르노아르(Renoir) 그리고 십여 명의 위대한 인상파 화가들이다.
마리아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숨소리도 안내고 그 경이로운 과정을 지켜보던 사람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그 탄성은 감탄과 신음소리로 변하기도 한다.
마리아는 그들 화가들이 주는 영적인 감동에 의해서 그림을 그린 것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신들린 여자” 마리아의 그림 하나하나는 지켜보는 이들에게 묘한 감동을 전해준다.
마치 최고의 영국의 인상파 화가인 조셉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가 무덤에서 다시 살아 나온 것처럼,
실제로 마리아는 조셉 터너를 가장 좋아한다.
그리고 자신이 터너의 영적인 매개자인 걸로 생각한다.
조셉 터너가 마리아의 손을 빌어 그가 대표작들을 다시금 우리들에게 그려주는 것이다.
마리아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조용히 그리고 때로는 격렬하게 흐르는 음악에 묻혀서 마리아와 그림을 지켜본다.
저것이 마리아인지 아니면 조셉 터너가 환생한 것인지.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든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이 치료되는 감정을 맛보기도 한다.
마리아가 그린 그림들은 현장에서 즉시 경매에 붙여진다.
그림에는 정해진 값이 없다. 보는 이들의 감동이 가격을 결정한다.
그래서 100불, 120불, 150불, 200불, 210불 등 가격이 흥정되고 마지막 남은 두 사람의 숨 막히는 신경전이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1시간이나 1시간 반 사이에 그려진 10개내지 12개의 그림들은 이렇게 해서 새로운 주인들 찾아가게 된다. 원본 르노아르의 그림을 자신의 집으로 가지고 가는 것처럼.
그리고 자기가 산 조셉 터너의 그림이 워싱턴에 있는 국립미술관에 걸려있는 터너의 그림과 같은 감동을 주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와 같이 경매에 의해 모아진 모든 돈은 브라질의 한 재단으로 보내진다.
마리아가 자신의 고향인 브라질의 이투이우타바(Ituiutaba)에 세운 고아원을 운영하는데 전액이 사용된다.
이 고아원은 고아들과 가난한 아이들을 모아 그림을 가르친다.
이미 죽은 인상파 화가의 거장들이 다시 살아나와 브라질의 고아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마리아의 목표는 5,000점의 그림을 그리는 것.
이미 4,500여점 이상을 그렸고 고아원을 만드는데 필요한 금액의 95% 이상을 모았다.
마지막 남은 한 가지는 조셉 터너 갤러리(Theater Gallery Joseph Turner)를 완성하는 것이다.
건축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최종 목표를 향해 마리아는 오늘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에 마리아가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는 그 마지막 5,000번째 그림을 한국에서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국제명상협회의 문진희 박사의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오는 마리아는 제5000호 그림을 2005년 5월 5일 바로 우리 한국에서 완성하게 될 것이다.
2001년 7월12일자 미국의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C5면 예술(Arts) 페이지는 마리아에 대한 기사로 전면을 채웠다. “대가들의 목소리를 감추고”(Heeding the Masters' Voices)라는 제목의 기사는 석 장의 사진을 함께 싣고 있는데 그 중에서 마리아가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면을 보여주는 사진에는 “마리아는 사람들에게 그들(이미 죽은 유명 화가들)이 아직도 살아있으며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5월5일 요가삿상에서 마리아가 계시받은 5,000점의 마지막 그림이 동양인 한국에서 마무리 짓는 이 mission에 대해서 직접 경험하고 싶으신 분은 함께 자리에서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