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ant to break fre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2024. 3. 16. 3 ~ 17°C 맑음, PM2.5 좋음
■ 장흥 부영산
미먼도 없는 맑은 하늘로 인해
흐려질 날씨로 조망을 걱정했던것은 기우.
그로인해 오늘 기대했던바,
장흥의 명산들과 바다와 섬이 어울어진
멋진 풍광을 만날 수 있었던 excellent 산행!
들머리에서 부용사까지
2.2km 임도를 서서히 오른 후
정상까지 1km 된비알을 치고 오르면서
중간에 감추어진 조망암을 찾아가면
북동쪽으로는 철쭉천국으로 유명한
호남정맥길인 멋진 위용의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이 위풍당당하게 전개!
동쪽으로는 득량도를 중심으로
득량만 & 보성만, 팔영산, 천등산을...
옆으로는 소록대교로 연결된 소록도 & 거금도
부용산 정상에서는 시야가 가려져
볼수 없는 것을 여기서 찾으니 마치 보물을 만난듯
또 수리봉까지의 능선길 중간에서
두번째 조망암을 찾아 올라서면
남쪽으로 억새군락로 유명한 천관산, 천태산
남서쪽으로는 가우도와 강진만 건너
주작덕룡과 공룡능선의 장쾌한 위용과 함께
고계봉, 두륜산, 대덕산, 위봉이 파노라마로 전개.
북쪽으로는
월출산, 화방산, 수인산, 화학산, 병무산, 용두산
아! 짜릿함과 희열로 가슴이 벅차기까지...
이렇게 섬, 바다, 산이 함께 어울어진
멋진 조망이 또 있었던가? "그래 바로 이거야!"
운주마을(들머리)~ 부용사~ 용샘~ 부용산(610m)~ 수리봉~ 삼거리~ 운주마을(날머리) 거리 7.6km, 2시간36분
■ 장흥 가지산
부용산에서의 만족감을 간직한채,
호남정맥 줄기에서 살짝 벗어난
두번째 가지산 암봉산행을 서둘러 이동하여 연계!
비록 짧은 3.5km 원점산행이지만
울창한 비자나무 숲을 지나 된비알을 오르면,
정상인 주봉이자 1봉인 가지산에서는
사방팔방 확트인 조망으로 탄성이...
남쪽 호남의 명산들이 뺑둘러 전개되고
마치 내가 그 중심인 가지산 암봉에 서있는듯한
Excellent! Fantastic! Wonderful!
억불산, 천관산, 부용산, 수인산,
땡겨보니 날카로운 모습의 월출산까지
작은산, 제암산은 덤으로~~
이런 득뎀은 가시거리가 좋은 날씨때문.
오늘은 시간에 쫒긴 가운데도 즐거움으로 충전된 산행!
보림사(들머리)~ 비자나무숲~ 숯굴~ 망원석~가지산(509.9m) ~ 2,3,4봉~ 삼거리~ 주차장(날머리) 거리 3.5km, 1시간2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