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7 금요일
(LA 시간으로는 새벽 4시 가량)
최고의 날 -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같아서!! 잠언 4장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비행시간이 오래 걸릴때는 느을 기도를 부탁한다.
옆자리 좀 비어가게 해 주세요!! 라고 말이다.
어제는 암만 생각해도 옆자리가 주욱 비어가기는 힘들 것 같아서리
일찌감치(?) 겸손하게
"주님 주욱 안 비어가도 좋으니 바로
옆자리 한자리만 비어도 감사 감사!!"
그렇게 기도 하는데
마음에 들려온(?) 주님의 말씀이
"편안하게 가게 해 줄테니 걱정하지 말으렴!"
그래서리.. 마음에 소망을 조금 더 높이 가지고
카운터에 도착했다.
이럴 때 마다 속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은 필수 !ㅎㅎ
(가끔 영혼구원을 위해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나는
생각 하기도 한다 ^^)
탑승권 주시는 분의 첫마디
"오늘 일반석이 만석이라서 고객님은
비지네스로 업그레드 시켜 드렸습니다!"
우메! 이 무슨
말인공?
내 귀를 의심?
자리가 업그레이드?
일반석에서 비지네스로?
우와!
보통 비지네스는 400만원이 더 비싸다.
감히 엄두가 안 나서 내 돈 내고 비지네스 자리 끊기란?? ㅎㅎㅎ
그런데 이렇게 업그레이드 해 준다 하니!
내가 대한항공 지금까지 107번째인가 탔다.
업그레드 시켜 준 적은 아마 3번가량??
여튼
나 편하게 가게 해 달라고 정말 많은 분들이 빡세게 기도 하셨구나
하는 것을 담박에 알 수 있었다~~
주께 감사!
기도 해 주신 모든 분들 축복!
거의 14시간인가 비행을 아주 편하게 잘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차가 거의 반 나절이라서인지
완전 피곤하고 잠이 막 쏟아진다 ㅎㅎㅎㅎ
공항에 꽃다발 가지고 나온 내 사위!
보통 내 남편이 내가 공항에 도착하면 꽃다발 갖고
맞이 해 주는데
어제는 사위가
갖고 나왔다.
듬직하니.. 멋있는 내 사위!
벌써 내 식구라고
내 눈에 콩깍지가 씌였다.
ㅎㅎ
공항에 사돈 될 목사님 사모님 모두 다 나오셨다.
나는 몰랐는데
깜짝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었다.
사실 우리 가족은 다 몰랐고
사돈 가족은 이미(?)알고 있었던 깜짝
이벤트?
이곳 바닷가 근처에
너무 아름다운 곳이 있다고
거기 부터 가서 사진 찍고
식사하러 가자고 해서리..
그 유명한 장소에 도착!
한국에서
영화 찍을 때 이 야외 결혼식장을 온다고 하는데
너무나 예쁜 성당같은 결혼 식장이 그 곳에 있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다
하늘은 유리 천장이다
하늘이 보이는 결혼 식장
옆으로는 너무나 아름다운 나무들이~~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그 결혼식장 옆으로 환상적인 그림의 바닷가!
우와!!
예쁘당~~~
사돈 목사님이 (논산제일 성결교회 이 기철 담임 목사님이 내 사돈 목사님 ^^)
교회에 왔으니
우리 모두 다 예배당 안에서
기도를 드리자고 해서
우리 모든 식구들이 기도를 드리려고 예배당에 앉았다.
내 뒤에 사위랑 수진이가 앉았는데
기도 마칠 무렵
사위 쟈니 전도사가 수진이 보고 밖에 나가자고 하는
눈짓이
보였다.
나는 잠깐 산책을 나가겠거니 했는데
둘이 나가고 나니
사돈 목사님이 웃으면서
곧 쟈니가 수진이한테 프로포즈 할 거라고 한다!
우리는 조금 멀찌감치에서 그거 보게 된다고
남편과 나를 데리고 조금 있다가 바닷가로 나갔다.
그리고 멀리서
사돈 목사님과 수진이 시 동생 될 팀이 계속 해서
사진 찍고 비데오를 찍는다
조금 있다가 내 눈 앞에 보여진 한 장면?
쟈니가 수진이 앞에서 한 쪽 무릎 꿇고 프로포즈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약혼 반지를끼워 주는 모습!
옆에 다른 관광객들이 막 사진을 찍는다!
ㅋㅋ
우와! 완전 감동적인 장면!
수진이 약혼 반지 끼고 둘이서 껴안는 모습!
뭐 완전 영화 찍는 수준이었다!
바다가 뒤로 보이고
쟈니는 프로포즈 하고
뒤에서 사돈 식구와
우리 식구들
그 모습 보면서
감격
감사~~
(쟈니가 진즈기 프로포즈 할 것을 우리 남편이랑 내가 이곳에 도착할 때 까지 일부러 안
하고 기다렸다고 한다.)
조금 있다가
쟈니하고 수진이를
사돈 목사님이
예배당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고서는
남편. 나. 사돈 목사님 사모님 넷이서
수진이하고 쟈니 어깨에 손을 얹고
부모로서
주의 종들로서
두 사람 축복 기도를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해 주었다.
사돈 될 아버지 목사님의 축복기도
그리고 장모 되는 유니스 목사의 축복 기도
그리고 장인 되는 남편 빌 목사의 축복
기도
아무도 중복(?)되는 기도 내용 없이
이 두 사람이 앞으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영광을 구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등 등
보호하심과 공급하심과 함께 하심과 인도하심이
골고루 어우러 진 축복기도를 마치고
가족들 사진 찍고
그리고 식사를 하러 갔다.
그야말로 깜짝 이벤트!!
날씨도 어제따라 너무나 청명했다.
수진이는 어제 영문도 모르고
쟈니 친구중 하나가 (결혼한 부부)
손톱 (네일 아트)
하러 가자고 ..
해서.. 손톱에 메니큐어 예쁘게 바르고
어제 약혼 반지를 선물 받은 것이다.
그러니 사위가 이런것 다 미리 생각해서 친구한테 부탁했다는 것이다.
사위가 자기 약혼녀 손톱까지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다는
것이
또한 내게는 감사 감사!!
수진이 어제 완전 행복해서
운다 울어 ! ㅎㅎ
하늘이 보이는 천장에 유리가 있는
결혼을 위해 따로 만들어져 있는
결혼식장에서
이렇게 부모들의 축복 기도 받고 약혼을 하게 하신
우리 주님 감사!
모든 계획을 이렇게 완전하게 준비한
시댁식구들 감사!
수진이 약혼식 잘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모든 분들 기도를 감사!
잠 언 4 장
18 - 의인의 길은 돋는 햇살 같아서
크게 빛나
한낮의 광명에 이르거니와
The path of the righteous is like the first gleam of dawn, shining ever
brighter till the full light of day.
해가 뜨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
천천히 떠오르다가 정오의 빛을 발하게 될때는
그야말로 한낮의 광명!!
서서히 해가 움직이는 모습..
성경은 이렇게 의인의 길이
돋는 햇살 같다고 한다.
그러니 강한 빛은 더 더욱 강하고 더 더욱 밝은 빛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 의인들의 삶!
갈 수록 더 높이 높이
더 큰 빛과 힘을 발하는
한낮의 광명이 된다는 말씀에
오늘도 또
새 힘을 얻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 삶에 빛이 되신 예수님
그 분이 내 삶 안에 계시니
매일 매일
그 빛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더욱
강하고 밝은 빛이 되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미국까지
일반석에서 비지네스로 업그레드 허락 해 주신 것도 감사하구요
수진이 약혼식 온다고 써야 하는 비행기표를
누가(?) 다 지불 해 주셨습니다.
수진이 이번 결혼시키는데
도데체(?) 내 돈 들어가는 것이 아무것도 없네요 ㅎㅎ
비행기표도 다 해결 해 주신 주님!
수진이 첫 학기 등록금도 다 해결해 주신 하나님!
주님에게 바친 희생(?)
아무 것도 없다 싶은데
주님은 저의 가정에 해 주시는 배려가
이루 말할 수 없네요
감사합니당~
더 열심히
더 거룩하게
더 성실하게
더 신실하게
잘 살겠습니당~~
우리 수진이도 우리 쟈니도
부모인 저희들의 믿음을 잘 본 받고
앞으로 결혼생활도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고 건강하게
주위 사람들에게 덕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되는 삶을 살도록
도와 주옵소서!
둘의 약혼을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도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하나님 중심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이것도 감사합니다!
주님이 기뻐하는 우리 모든 가족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는 오늘
한국에서 외국인교수 임용으로 미국 FBI 신원 조사를 하는 절차를 좀 알아 봐야 합니다.
서류 일 잘 못하는 저를 긍휼이 여겨주셔서
가야 할 곳을 잘 찾아 가게 하시고
모든 서류 절차를 신속하게 잘 해결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최고의 날을 최고의 감사와 함께 최고로 누리는 그대 되기를.. 그대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유 니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