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농구를 좋아하는 법조인들의 축제가 열린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주최, 서울지방변호사회 농구동호회 LAWMANCE가 주관하는 '제3회 법조인 농구대회'가 지난 9월 1일(일)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지난 2012년 로스쿨 농구대회를 시작해 2022년 법조인 농구대회로 대회명을 바꾸고 3년 차를 맞았다.
대회 운영을 맡은 한승범(74회, 법무법인 더웨이 대표변호사)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정욱 회장의 후원으로 대회가 열릴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후원이 있었고 차기 대회에는 대한변호사협회의 후원도 있을 예정이다"고 알렸다.
이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일을 하면서 Wkbl과 연이 닿았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Wkbl의 도움을 받아 은퇴 선수의 농구클리닉이 열리고 은퇴 선수와 여성 법조인(8명)이 연합 팀을 이루는 이벤트 경기도 만들었다. 한국중고농구연맹의 도움으로 경복고 체육관을 대관해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도 용품을 지원해 주며, KB스타즈 여자농구단에서도 용품을 보내주기로 했다. 많은 관심과 도움을 준 단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농구에 관심이 많았던 한승범(74회) 변호사는 '제3회 법조인 농구대회'를 기점으로 대회가 전국 법조인 농구대회로의 도약을 기대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이번 대회에는 충남과 전남에서도 팀이 참가한다. 법조인 농구대회를 시작하면서 전국 규모 대회까지 생각했는데, 앞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