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역의 성인, 그래서 우리가 如何인연으로 금생에 眞摯한 天稟의 역인이 되었다고 하면 공자의 도를 연구하지 않을수 없으리라 삼십년 세월에도 여전히 부억이나 격이나 타령하고 있기도 어렵다 공자의 도는 주로 논어에 담겨있다고 한다
역인이 三十년 솔성지공 역의 경전과 여러 부(賦; 소식부 요상부, 희기편 계선편, 오언독보 사언독보..)그리고 임상을 섭렵한 연후에 그 정신은 어디로 향해 가는가 고대의 도를 추적함이 마땅하니 역의 정수가 있기 때문이다 옛날의 큰어른을 만나뵙지 않는다면 지금의 끈떨어진 나의 현생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종내 허망한 해로가薤露歌를 부를뿐이다 역이란 무엇이고 오행, 음양은 무엇인가 누구에게 답구할까? 과학이 흘리는 떡고물같은 단편 지식으로 오행을 알까? 과학의 이름도 虛神같으니 방사능오염 바다에 쓰레기 천지를 만들어놓은 자, 제동이 고장난 과학의 폭주라고 할수있으리라 (과학과 기술을 분리하기도 하지만)
논어의 仁은 공자가 易을 <탐색색은 구심치원>하여 얻은 결과물이다
공자에 있어 (소역 대역 불분하고) 역의 심장은 仁이라고 할수있다 그렇다면 仁이란 무엇인지 공자의 仁을 推窮하는데 반드시 참고할 대목이 있다
경에는, 도와 덕을 잃은 연후에 仁과 義가 있게된다고 했고 (失道而後德 失德而後仁)37장
-> 이를 우리가 원만하게 납득할적에는 [도와 덕]은 본체이고, [인과 의]는 현상의 쓰임이다 라고 曲하게(둥글게) 받아야 될것이라
仁이라는것은 무위를 지향하는 유위 라고 하였는데 (上仁爲之而無以爲)37장
-> 仁에 근접하는데 큰도움을 받는 대목이다 仁이란; 뭔가를 하기는 하는데 그 함은 없음(마음없음)으로써 한다는것 이는 애매한 표현이나 무위와 유위의 중간(=시중)같은 느낌으로 받으면 되리라 일생을 일해서 먹고 살아야하는 우리는 무위 만으로 살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활인에게 공자의 仁사상이 중요하되 仁사상이란 생극而생동으로 원만보신 둥글게 돌아가는 자평학의 핵심이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자평학의 상생상극, 용신개념을 深考한다면 공자의 흘러 돌아가는 현샹속의 仁을 알수있음, 필자가 주절댄 오행의 의미임)
-> 금강경의 "약심유주 즉위비주"(14분) 대목과 비교하여 음미하면 감득함이 있을것이다
공자는 스승인 노자의 가르침에 대한 겸양의 뜻으로 [도와 덕]의 밑 단계인 仁으로써 자신의 도를 칭하였을 것이지만
노자는 도의 본모습을 설하고 공자는 현상으로와서 도의 쓰임을 설하였다 보면 논어의 번지수를 알고들어가게 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