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사에 다녀왔어요.
같은 커피라도..
회사 다용도 실에 있는 커피가 세상에서 제일 맛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조달청 등록 업체에 대하여 심사가 강화가 되어 듣기에도 생소한 "품질경영"이라는
부서를 만들라는 지침이 내려왔어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경영 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한다고 해서..급하게 경력자 모집을 했는데..
의외로 구직 요청자가 많아 놀랐습니다.
여러 사람 중..
특이한 한명이 있었는데 이 친구 글씨를 왼손으로 씁니다.
글 쓰는 자세가 엄청 부자연 스럽지만 내용이 좋고 글 체도 마음에 드는 데..
그러나 대화 할 때 서론이 길고 질문에 대한 핵심을 회피하여 주변만 빙빙 도는 나쁜 버릇이 보이길래..
불합격 시켰다는 면접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글과 사람은 별개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멋진 글을 쓴다고 해도 사람이 별로인 경우도 있고..
글은 별로이나 사람이 진국인 경우도 있죠.
부디 좋은 사람이 채용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사 문을 나섭니다.
"델리스파이스"~
아시는 분들은 다 알겠지만..
그들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비교적 단순한 연주 스타일도 그렇고 보컬의 음색도 마음에 들거든요.
그 들의 노래 중.."고백"이라는 노래를 특히 좋아하는데..
특정 노래를 좋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제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사에 제가 보이기 때문이죠.
마치 제 이야기 같거든요. ㅎ
나이가 들어도 가끔은..
먼 옛날..기억을 떠 올려 보는 것도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https://youtu.be/BYyVDi8BpZw?si=pixa5gDUBPIKyFVi
PLAY
이 노래인가요?
첫사랑 생각에 잠기나요?
몸과 마음 따로였나봅니다
가사를 보니까요 ㅎ
저는 아는건 고전음악뿐이라ㅠ
ㅎㅎ몸 따로 마음 따로~ㅋ
그럴 때도 있었다는 거죠.
자아는 덜 영글었고..
열정만 가득했던 시절이..
갑자기 생각나다 보니 이런 글도 쓰게 되네요.^^
유튜브 동영상 올리는 거 어찌하는지 요.
컴맹이다 보니..
김포인님
깜짝 놀랬습니다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좋아하시다니
전 차우차우로 알았는데 고백은 나중에 알았어요
덕분에 끄집어내어 듣습니다
아~델리스파이스 좋아 하시나보네요.
반갑네요.
차우차우도 좋아합니다.
베이스 소리가 좋아서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노래는 단순하지만..
그래서 예전부터 사람은 身言書判(신언서판)을
보라고 한 것 같네요.
거기다 두가지정도 추가해서 술먹고 고스톱
쳐보면 인간성이 나온다고...ㅋ~
ㅎㅎ요즘 대기업 면접을 그렇게 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운동 시킨 다던지..
술 먹인 다던지..
골프 안 치는 이유 중 하나가..
내기 골프에 목숨 거는 주변 인들이 여럿 있다 보니..
안 치게 되더이다.
히얀한 사람들 많아요.^^
글도 그사람을 잘 알수있죠
간결하고 담백한 글과
미사여구가 많아 주제가 뭔지를 모르겠다 싶은글..
저는 개인적으로
ㅂㄹㄲ님 글을 좋아해요
정말 깔끔하게 정리되는~~
저도 그 분 글 좋아합니다.
아울러..ㅇ ㅈ님 글도 좋아하구요. ㅎ
밤이 깊어 가니 또 커피 마셔야겠어요.
요즘 생긴 버릇이죠.
@김포인 ㄱㅍㅇ 님 글도 좋아요
두분 모하시는거에요
자음 푸느라 지끈 ㅋㅋ
저는 ㅇㅎㄷ님 글도
좋았는데 요즘 도통 ㅠ
저도 멋진글에 매료된 사람에게 실망하기도 한적이 더러 있답니다.
저도 다른이에게 그렇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요.
곧 회사와 본인이 윈윈하는 적임자가 발탁되겠지요.
노랫말은~~~~음...
안타깝네요.ㅎㅎ
아~그런 경험은 있을 수록 도움이 되죠.
"고백"도 좋지만..
스노우 맨도 좋아해요.
리진님 덕분이죠.
@김포인 노랫말이 내 마음을 대변 할때
그 노래가 좋아지기도 하지요.
저도 요즘 공감하고 빠져있어 하루종일 듣고 있는 노래가 있어요.
쓸쓸하지만 묘하게 위로가 되지요.
좋은 노래있으면 또 추천하겠습니다.
옛부터 '열 길 물 속은 알 수 있어도, 한 길 사람 마음 속은 알 수 없다'고 했어요.
허우대는 멀쩡한 사람들이
이웃들에게 실망 시키며 사는 사람도 있어요.
사람은 같이 생활해 가며 요모조모 뜯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지나는 세월 속에..
다 그대로 인데..
사람 만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도..처해진 상황 때문에..
나쁜 사람이 되기도 하니까요.
우린 늘 그대로 면 좋겠네요.
위에 유투브 영상 들어보니 알겠네요..제목은 사실 몰랐구요..
델리스파이스 노래도 알고 세련 되셨네요..
김포 회장님, 다시 보겠습니다..ㅎ
음악 취향이..
밴드 음악을 좋아합니다.
어릴 때 듣던 명곡들 외에도..
"릭 스프링필드"나 "알이오 스피드웨건" 같은 그룹의 노래 좋아했었죠.
외모는 별로 지만..
이래 뵈도 음악 취향 만큼은 청년입니다. ㅎㅎ
@김포인 그렇다면 이런 밴드는?
마침, FM라디오서 그룹 '레인보우'의 'Temple of the king' 이 흘러나오네요..ㅎ
@남동이 당시 음악 다방 단골 메뉴로 나왔던 곡이죠.^^
좋아하는 곡예요.
ㅠㅠ저도 글 보다는 사람이 조타! 로 불리고 싶은데 절대 안되겠죠? 음악이 좋다고 하셨으면 쫌 들려 주시잖고
어려운 환경을 헤치고..
빠져 나온 몇 안되는 사람 중에 운선님도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분노는 빠져 나오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운선님은 구름을 타고 다니는 신선일 수 있겠습니다.
그 지혜를 자녀들에게 다 돌려 드리세요.
그리고 나서 언젠간..마음 비우고 저랑 바닷가에서 차 마셔요.
음악을 올릴 줄 몰라서요. ㅎ
컴맹 수준이라...죄송.
우리집엔 왼손잡이가 셋이나 있습니다 ㅎ~
어휴~셋이나..
왼손잡이도 유전이라서 그런가 보네요.
왼손잡이들이 머리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설도 있더군요.
@김포인 제 아내와 딸 사위가 왼손잡이 입니다 ^^
머리가 좋은것은 잘 모르겠구요~~
예전에 시골에서 어른들 께서 하시던 말씀이 생각 납니다
< 왼손잡이가 산에 오르면 산천초목이 벌벌 떤다 > 구요 ^^
나무 다 베어 갈까봐~~~
델리스파이스 고백 처음 들어보는데 젊고 신선한 이미지입니다
옛말에 身言書判라 했는데 아닌 사람도 있나 봅니다
좋은 분이 채용되기를 바랍니다
그 노래가 취향이 맞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신언서판..네 가자 조건을 모두 갖춘 분..
찾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전 첫 번째인 "신"부터 탈락입니다.
요즘은 글씨는 못써도 크게 문제가 안되더군요
타이핑을 주로 하기 때문에요.
타이핑은 왼손, 오른손이 없네요.
인재제일이라고 하듯이
귀인이 와서
지속가능한 품질경영이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글씨 쓸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 친구들 글씨 보면 기절합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할 것 같은데..
자판 치는 것도 귀찮다고..
말만 하면 다 되는 세상이 올 것 같네요.
품질 경영이 뭔지는 몰라도 기관에서 필요하다고 하니..
중소기업도 이젠 못 해 먹을 지경 까지 왔네요.
이곡 이야기 하세요?
질문요점 에 전문성
있는
좋은분 채용 되시길요...
https://youtu.be/F0aPN-ZiZlA?si=StDQSK5cdhaf8m-k
PLAY
맨 날 회사 이야기를 쓰게 되는데..
다른 에피소드가 없다 보니 그리 됩니다.
앞으로는 되도록 회사 관련된 이야기는 그만 해야겠어요.
제가 읽어도 지루하거든요.
그 곡 맞아요. 델리스파이스..
@김포인
뜬구름 잡는
배고푼 이야기 보다
현실성있는
이야기가
저는 좋아요!!
경제동물,
시장조사 요ㅎㅎㅎ
살림하는 여자는
먹는거나 올리구요 ㅋㅋ
네~~정성것 사람 대우 많아요.
우리 집 다섯 식구 중에서 셋이 왼손잡이입니다. ^^
남편이 왼손잡이, 저는 확실한 오른손 잡이인데
딸 셋 중 둘이 왼손잡이예요.
둘째는 글씨를 왼손으로 쓰고 막내는 모든 걸 다 왼손으로 해요.
애들 어려서 시부모님이 오른손 쓰게 잘 가르치라 하셨는데
(그런데 그 분들의 아드님이 왼손.. ㅎㅎ)
타고난 성향을 어쩌겠어요. 그냥 뒀지요.
그런데 우리집 왼손 쓰는 세명이 다른 두 명보다 창의적이예요, 확실히요!
세상의 모든 왼손잡이들이 저는 그래서 친근합니다. ^^
새해인사를 못했네요
지난 글에 댓글로 인사드립니다
건강하고 행복해서 있잖아요?부인과
늘 활짝 웃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