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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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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삼시 세끼의 행복
금박사 추천 0 조회 306 23.12.27 21:5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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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27 22:17

    첫댓글

    췌장에 이상 생기면
    쉽게 찾기 어렵다더군요
    다행히 수술하시고
    입맛도 돌아오셨으니
    호전될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부터 관리 잘하시구요

  • 작성자 23.12.27 22:20

    수술하는 행운을 잡지 못하고
    항암 내성이 생기고 간으로
    전이 되어 지금 대구 경북대
    병원으로 내려 왔습니다.

    완전 포기 상태에 까지 갔다가
    기적처럼 입맛도 체력도 돌아와
    요새 삼시세끼의 행복 천국에
    사는듯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정말로 감사합니다.
    관리를 더 철저히 해서 더
    좋은소식 전해 드릴수 있도록
    할께요~~

  • 23.12.27 22:27

    @금박사
    모쪼록 건강이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투병생활 다 내려놓고
    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23.12.27 22:35

    @소엽 인제 완전 다 내려 놓았어요.
    이세상 훌쩍 언제던지 떠나도
    될정도로 마지막 정리도 다
    놓았구요.

    다 해놓구 보니 마음이 극락에
    머무는듯 평안해 집니다.
    거기에다 입맛까지 돌아와
    삼시세끼에다 간식까지 먹는
    행복에 요즘 푹빠져서 지냅니다. 어쩜 이대로만
    오래 도록 유지만 되어도
    소원이 없겠어요.
    밤도 깊어가는 데 이리 찿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23.12.28 06:59

    마저 마저 사람은 먹는 재미 자는 재미 노는 재미 빼면
    뭐 없지뭐 사는 게 아니제 제발 먹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을까 항암하던 친구가 평소 욕을 달고 살던 버릇이 있기에
    아 씨 ,,열무김치 넣고 보리밥 썩썩 비벼 한그릇 먹었으면 죽어도 소원없겠다
    하던 목소리 지금도 생생하지 갸는 돈도 많았는데 전이 속도가 너무 빨라서
    가더만 나이가 암도 잠재우더라 늙어 암이 발병하면 그대로 있는 듯 없는 듯
    잠자고 있는다 더만 자네도 그저 어찌 어찌 잘 관리 해서 순한 놈으로 만들어
    그럭저럭 한세상 품고 나처럼 살면 좀 좋을까 꼭 그렇게 되었음 하네 살살 달래서 말이제

  • 작성자 23.12.28 09:57

    저도 지금 잇몸이 아파서 질긴것 고기등 은 먹기가
    부담스럽지요. 잇몸이 나어면
    제일 먹고픈것이 보드라운 열무
    김치나 나물 같은것 요것조것
    넣어서 고추장 넣고 참기름에
    쓱쓱 비벼먹고 싶네요.

    저도 있는듯 없는듯 암세포를
    순한놈으로 만들어 오래도록
    동행하고 싶지마는 이넘이 참말로 녹록한 놈이 아니더군요. 원체 독한약으로
    눌러왔고 고독성 항암치료 를
    안하던지 중지하던지 하면 순식
    간에 내성이 생겨 퍼져버린다
    더군요. 얼릉 부작용이 적은 표적 항암제나 면역항암제가
    빨리 개발 되어야 할듯 합니다.

  • 23.12.28 09:33


    먹는 행복이
    얼마나 큰것인것을요
    그 행복 만끽하신다니
    좋은 조짐인것 같습니다
    땡기는거 많이드시고
    그 행복 오래누리셔요~🍩🍵🍞🥂

  • 작성자 23.12.28 09:58

    연명기간을 오래오래 갈수
    있게 하며는 좋겠지마는
    지금 이정도 행복을 누리며
    지내는 것도 예상치 못했던
    보너스 덤 비슷한 행복 같습니다. 어쨋던 지금 이순간
    축제같은날 즐거이 즐기려
    합니다.감사합니다.

  • 23.12.28 11:09

    세상엔 기적이 얼마든지 일어나니
    입맛땡겨서 잘 드시다가 보면 오래오래 기적같은
    삶이 유지되리라 믿습니다.
    지금 가지고 계시는 평온한 마음이 반드시
    몸을 살리는 비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작성자 23.12.28 14:06

    어쩜 제가 전인미답의 불모지를
    개척하는 선구자가 될지도 모를
    일 입니다. 일단은 삼시세끼에다 중간에 간식 타임
    까지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
    입니다. 병상 이 외로움에 절은
    이생활마저 좋아지게 되네요.

    오늘은 또 이뮨셀 2차 접종일
    이 요법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미흡하면 또 다른
    요법 옵션도 생각하고 있구요.

    이렇듯 적극적으로 부딪쳐보려
    합니다.

  • 23.12.28 22:39

    고생많이 하셨구 이제 입맛이 돌아오셨다니 사연 읽는 사람도 기쁨니다 기적이 일어나서 훌훌털고 완쾌 되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23.12.29 04:35

    그 입맛 돌아오고 컨디션 좋아
    진것이 좋은 결과로 쭈욱 이어져 내년에는 정말 기적 같은일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요새 다른 암분야는 생존율이
    눈부시게 증가 하고 있구요.
    조만간 췌장쪽에서도 부작용
    적은 획기적인 치료 방법이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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