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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에 밀려난 국회예산정책실처장 2004/11/19 20:11 | 추천 0 스크랩 0 |
출처 : 백선균입니다 | |
설마 했지만 예상했던 일이 바로 눈앞에서 벌어졌다. 국회예산정책처장 최광이 완장 찬 죽창에 밀려났다. 대한민국 홍위병 난동 최초의 기록이 될 것이다. 비문명적이고 악랄한 수법과 행태가 더욱 가증스럽다. 완장 차고 죽창 든 모습을 드디어 目睹(목도)한 것이다. 국가경제발전을 沮害(저해)하기 위하여 고속도로를 막고 들어 누웠던 자들, 최루탄으로 行商(행상)의 절대 삶을 고달프게 했던 자들의 민주주의 –다수의 횡포는 예상보다 더 일찍이, 예상보다 더 가공스럽게 나타났다. 바로 소련혁명 레닌 파 볼쇄비키(소련말로 다수당의 뜻)의 재연이다. 최광은 김원기에 의하여 국회기자실 사용마저 봉쇄됐다. 국회기자실은 김원기의 개인 사무실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공간이고 기물이다. 최광이 도둑질 한 사람이 아니고, 국가체제를 부정하는 역적이 아닌 담에야 그럴 수는 없다. 그의 국가공로가 작고 크고 간에 그는 오랜 국가 봉록의 경력을 갖는 사람이고,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적어도 그는 한 사람의 격을 갖추고 체통을 유지해야 할 사람이다. 그는 제자를 갖는 신분이다. 국가와 사회는 그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차릴 수 있는 여건과 공간, 여유를 마련해줘야 한다. 국가공동체 일원으로서 누구나가 요구할 수 있는 권리에 속한다. 하다 못해 경찰서에 잡혀 들어간 잡범도 기자를 불러 자기의 처지를 말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줘야 기본인권을 말할 수 있는 민주주의다. 김대업 같은 파렴치사기6범에게는 늘 가사장삼이 뒤따랐고, 대한민국 국가체제붕괴를 목적으로 하는 간첩 송모의 뒤는 로만칼러 두른 자가 보호해주고 민주의 상도 줬다. 김대업과 간첩에게는 언제나 거창한 기자실이 마련됐었다. 대부분 대한민국 국민의 혈세를 들여 지은 국가건물 내였다. 그런 자들을 앞세워 창출한 권력의 완장차고 죽창 든 모습이다. 저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선동과 야합이다. 민주委任(위임)을 가장한 권력은 사기를 수단으로 했다. 위에든 김대업 말고 설훈이 대표적으로 하나 더 낀다. 돼지저금통만으로 대선을 치렀다지만 당시의 당 대표와 총무 등이 감방에 들어가 있다. 장물아비 정권이다. 민주주의가 발달 된 -정당정치를 要諦(요체)로 하는- 정치체제라면 당선 증은 벌써 민주당에 반랍됐어야 한다. 저들의 민주위임권력 행사는 철저한 보복이다. 개혁은 우중야합의 위장일 뿐이다. 민생보다 북괴의 입장을 강화해주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열우당 내 온건세력을 솎아내기(숙청)를 목표로 하는 소위 개혁전위대는 發隊(발대) 중이다. 홍위병의 악랄한 전진을 다짐한다. 더욱 큰 문제는 국회의장 김원기가 그럴 수 없다는 것이다. 국회경호원은 김원기의 사병이 아니라 그들 또한 국민혈세를 봉급으로 받는 公僕들이다. 공복들의 행태를 따질 필요는 없다. 밥통(명령)은 고달픈 서민의 삶이다. 역사는 반드시 반복한다. 분열과 혼동, 고통을 의미한다. 분열과 혼동은 국민을 이간하고 국력을 소모할 뿐만 아니라 나라 광을 비운다. 저들 –민주주의운동가(? 개 코도 아닌)- 끼리 포상하고, 자리 나누어 주고, 하다 못해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간첩들까지 보상하는 데 들어가는 숱한 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상이 바뀌고, 포상과 보상금, 보상숫자는 기하급수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불행한 헌정은 반복됐다. 성한 대통령이 하나도 없다. 양 김 전 대통령들도 법치가 완성된 나라라면 감옥에 가야 할 사람들임에 틀림없다. 그들의 아류배 -현 열우당과 한나라당- 특히 열우당의 국회의원들이 증오하는 군사독재, 적어도 10년은 양김이 조성한 것이다. 국민의 고통은 대한민국 역사와 정통, 전통을 부정하는 대통령들과 함께 또한 반복했다. 군사독재는 적어도 대한민국의 정통을 부정하지는 안 했다. 현재의 분열과 고통, 혼동은 그 알량한 민주주의에서 말미암는다. 그 민주주의자들에게 하릴없는(우리의 선택이었다!) 린치를 당한다. 오늘의 사태를 두고 분노하는 건 국회경호원들이 아니라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리라는 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협상력도 투쟁능력도, 분별력도 없는 한나라당, 그들의 붕괴는 국민저항의 嚆矢(효시)가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역사진전의 길에서 비켜서줘야 한다. 완장 찬 죽창과 한나라당을 밀어내지 못 한다면 우리의 앞길은 결코 트이지 않는다. 저들이 외치는 악랄한 전진은 계속된다.
04. 11. 19. 독일에서 小丁 |
첫댓글 원희룡은 좌파 수가 더 많으므로 그쪽으로 방향 전환을 조금 해야 된다는 말을 한바 있습니다. 즉, 보수우익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가벼이 여기는 것입니다. 이러니 백선균님이 "한나라당은 대한민국 역사진전의 길에서 비켜서줘야 한다"고 말하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