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가 너무 두껍게 도포된채 세정력이 강한 물왁스가 닿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얇게 차체에 바르기 위해 왁스를 바르는 스펀지를 물에 적셔서 꽉 짜서 가볍게 왁스를 묻혀서 차에 발라줍니다. 그러면서 발라준 왁스가 하얗게 변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살짝 하얀색이 비치기 시작하는 순간 버핑(타올로 닦아주는 것)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때 이전에 마른 타올 대면 왁스효과가 일찍 사라지고 늦어지면 굳은 왁스때문에 작업이 힘들어집니다. 온도와 습도 그리고 바람의 영향이 제법 크기 때문에 바른후 몇분 후에 버핑하라는 말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사실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러한 버핑타임 잡기의 어려움때문에 요즘은 한 판씩 바른후 바로 닦아내라고 하는 왁스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왁스바른날 포함해서 3일간은 가급적 물을 대지 않은게 좋습니다. 마른 타올로 먼지만 털어주는게 좋습니다. 닦아야할 더러움이 있다면 물을 최대한 꽉 짠후 가법게 해당되는 부분만 닦아줍니다.
3일동안은 왁스가 차체에 안착하는 기간이라 봐야 합니다.
일반적인 물왁스에는 세정을 위한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습니다. 왁스가 아직 안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정성분이 왁스를 들뜨게 할 수있다고 봅니다. 왁스후에 바르는 물왁스 종류들, 예컨대 맥과이어스의 라스트터치나 케미컬가이의 스피트와입 등은 세정성분을 빼버리고 정전기방지와 광택을 강화시킨 물왁스들입니다.
캉가루 왁스, 싸다고 해서 결코 우습게 볼 왁스는 아닙니다. 자동차 생산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에서 세차용품들이 미국, 독일의 제품과는 아직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 현실입니다만 캉가루 왁스만큼은 세계에 내놔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저한테 있는 왁스중 제일 비싼게 스위스벡스의 오닉스입니다. 오토왁스에서 130,000원에
팔리는 왁스입니다만 광빨은 캉가루에 못 미칩니다.
이상 허접 답변을 마칩니다.
열심히 살아 봅시다. 화이팅!^^
첫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었습니다... 세차의 달인이신듯 ...ㅎㅎ
대단하십니다 존경스럽네요
저도 아직 많이 멀었습니다. 계속 노력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