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목포!! 아니 전라도......
정치인들이 전략적 메카시즘의 일환으로
전라디언이라고 칭해도...
나는 전라디언임이 좋다.
(울 아버님은 고향인 충청도가 좋답니다.
뭐...충청도도 좋고 전라도도 좋고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으냐 놀이 하는 거 아닝게로~~~)
화사한 황토와 고운 소나무의 몸매가 예쁜
전라도를 니들이 와 봤는가?
안와봤으면 말을 말어~~
(안면도에서 자랑하는 예쁜 소나무들이 전라도에는
지천으로 널려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흑송이라는 좀 외모가 안되는 종류도 있지만..)
ㅎㅎㅎㅎ
괜히 씰데읎는 소리 늘어놔 봤습니다.
차를 많이 마시는 스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녹차와 연잎차를 비교해서 이야기하는데...
녹차는 속을 깎지만 연잎차는 아무리 마셔도 편하답니다.
나름 연잎차도 효능이 있겠지만
스님은 연은 정화하는 식물이라 녹차보다 (좋은 점이) 더하면 더했지
못할 일은 없을 거랍니다..
(이런....비과학적인 논리가.....-_-;;;;
하기야 외제 소고기 먹으라고 권하는 넘들이
안먹겠다는 사람들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세상이라서....
뭐가 과학적인지..)
그러면서 머리를 쓰윽 쓰다듬으며 그럽니다.
"아...내 앞머리가 반짝반짝했단 말이요...
근디 연잎차를 마셔서 그런지...어느날부터 앞머리를 쓰다듬으면
까끌까끌하니 머리털이 난 것 같아요...
흰머리도 까매지고...."
어? 그러고 보니 스님 앞머리가 숱이 꽉찼습니다.
물론 면도질 한 상태이지만 말이지요.
머리털이 나고 흰머리가 까매진다면.....
아마도 신장쪽에 좋은 것은 아닌지...
물론 드실 때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오링테스트를 필히 하시기 바랍니다.
오링테스트를 모르시면 댓글로 질문 해주세요....설명들어갑니다.
아...말 머리에 왠 전라도 타령이냐고 하시겠지만
전라도에는 곳곳에 연꽃이 많이 자랍니다.
경상도에도 물론 많이 자랍니다.
상주 공갈못.....공강못이라고도 하든디....에 연밥따는 처자 꼬시려는 노래도 있잖아요?
전라도 모 저수지에 가서 연잎을 따왔습니다.
시방부터 연잎차 맹그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연잎을 깨끗이 씻어서 말립니다.
잘게 썹니다.
이 잘게 써는 작업이 사람 죽이는 지루한 작업이더군요.
아무래도 채칼을 구입해야 겠습니다.
기구를 이용하는 멋진 아이디어맨~
진화는 계속됩니다.
참고로 저는 요리를 무지 좋아합니다.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맹그는 것도 무지 좋아합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일은 가슴떨리는 일이 잖아요?
그다음에는 약한 불에 한 번 살짝 볶습니다.
잎파리에 물기가 사라지고 마르는 게 눈에 보입니다.
자 이제 완성입니다.
통에다 담아서 녹차 끓여 마시듯이 마시면 됩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언제나 싱싱한 웃음으로 저를 반겨주는 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잘 살아 주기만 해도 고마운 일입니다.
연잎차 드시고 더욱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머리털이 까매지고 새로난다...? 정말 입니까. 좋은 정보! 근디 스님들에겐 좀....., 머리미는 일이 더많아 질텐데...
오링테스트는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