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6세 남자입니다.
골종양 판정을 받고, 인터넷에 여기 저기 정보를 찾던 중 이 카페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네요.
어느날 예전에 무리를 해서 야근을 하던 중 무릅이 아픈기억이 나서, 관절이 안좋나 하고 동네 정형외과를 같습니다.
X-RAY 찍고, 종양이 의심된다고, 검사를 더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아픈지 얼마나 된냐고 해서 한 1년이상은 된것같다고
하니까, 그나마 악성은 아닐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악성일 경우 6개월이면 결판난다고 하면서...
그 곳에 MRI가 없어, 다른데서 MRI찍고, CT도 찍고 했습니다.
영상의학과 판정은 양성골종양 혹은 공격성이 낮은 종양으로 판정.
신기하게 약 5cm는 되보이던데, 뼈 안쪽에만 있고, 바깥쪽 두꺼운 뼈를 침범하지는 못했습니다.(왼쪽 경골 윗부분)
이대목동병원에 교수님을 추천해 주셔서, 다음날 예약잡아서 갔죠.
MRI사진 보더니, 영상의학과 전문의 소견을 듣고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악성인지 양성인지는 소견을 들어보고 하자고 하시면서
그리고 일주일이 흘러 내일 다시 병원으로 갑니다.
일주일 동안 맘고생하며, 가족들한테는 티도 못내고, 걱정이 되네요.(악성이면?, 전이가 되었으면? 하면서요)
평생 입원한번 안하고 살았는데, 어쩌다 이런 병을 얻었는지...
첫댓글 조직검사수술을 안하셨나봐요?? MRI 찍고 이상징후가 보이면 조직검사후에 수술방법 결정하는게 아닌가싶어서요.
양성일겁니다. 그렇게 믿으세요...
걱정 하지 마세요...저도 수술 받기 전에는 엄청 걱정 많았는데... 양성일 것입니다..
저도그랬어요 진짜 입원한번한적 없엇는데 이렇게 크게 아프게 되니까 하늘이 무너지는거같더라고요
수술하루전까지 정말 많은 생각들로 머리가 아팟어요
한마디로 멘붕이엿죠...
이런저런생각이 정말많으실테지만 좋은생각만 하세요
좋은결과가 있을거에요 꼭^^
악성일 확률이 훨씬 낮습니다. 걱정하지 만시고 생활 잘 하세요
저번주 월요일 입원하고 화요일 수술 하고 오늘 실밥 풀고 발에 깁스 하고 내일 퇴원입니다 ~~
재발 걱정이 있긴 하지만 어짜피 앞날은 모르는 것 ~!
2주 정도만 쉬고 ~ 출근 하려고요...
가을 이네요 ~
다행이 악성은 아니네요.. MRI하고 CT만 보고서는 섬유성골이형성증이 의심된다고 합니다.
이것도 위험하지는 않지만 희귀질환이네요.
건대병원에 있는 친구가 서울대나 원자력병원정도는 가야 이 질환을 잘본다고 하여, 원자력병원 내일 또 갑니다.
쾌차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