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lettuce]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1년생 샐러드용 재배식물.
락투카 스카리올라(L.scariola)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재배되는 상추에는 식물학적으로 4가지 변종이 있다.
① 줄기상추(L.sativa var. asparagina):잎이 가늘고 두꺼운 다육질의 줄기를 먹을 수 있다.
② 결구(結球)상추(L.sativa var. capitata):잎이 포개져 단단하게 결구되어 있다.
③ 잎상추(L.sativa var. crispa):로제트형으로 나는 잎이 곱슬곱슬하며 길게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참나무잎처럼 생겼다. ④ 배추상추(L.sativa var. longifolia):부드러운 잎이 포개져 된 결구가 크고 장방형이며 성글다. 결구상추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기름기가 많은 두꺼운 잎들이 모여서 된 부드러운 반형결구상추(butter-head type)와 부스러지기 쉬운 잎이 적당한 온도 조건에서 아주 단단한 결구가 되는 결구상추(crisp-head type)가 있다.
상추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물이 충분하고 특히 날씨가 따뜻해야 한다. 제철이 아닌 때는 온실, 유리로 된 온실, 원예용 유리덮개인 클로시, 비닐덮개 등으로 보호해 키운다.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잎상추의 버터형 결구상추를 가장 많이 심고 있다. 배로 운반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아 보통 시장과 가까운 시장출하용 채소농장이나 야채재배농장에서 심고 있다. 미국에서는 먼 거리를 운반하는 데 적합한 결구상추를 가장 많이 심고 있으며 경지면적의 5/6 가량이 캘리포니아·애리조나 주에 있다. 영국에는 결구상추와 배추상추가 많다. 대개는 샐러드로 소비되고 있지만 요리용 채소로 쓰이기도 한다.
유럽에서 자라던 상추를 언제부터 한국에서 심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시대에 씌어진 〈향약구급방〉에 상추가 나오는 점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심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는 주로 잎상추를 널리 심어왔으나, 최근 결구상추도 많이 심고 있다. 여름에 꽃대가 나오기 전에 잎을 따서 먹는다.
[이뇨 혈뇨 유즙불통 소화촉진 변비에 효험]
▶ 고혈압, 소변불리, 혈뇨, 유즙불통, 스트레스 해소, 소화촉진, 숙취해소, 입냄새 제거, 치아를 희게 함, 벌레독, 뱀독, 오장을 이롭게 하는 상추
상추(Lactuca sativa Linne)는 국화과의 재배하는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 식물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반들반들하며 털이 없으며 어릴 때는 죽순처럼 막대기 모양이다. 비대하며 부드럽고 사각사각하며 맛이 좋고 채취하지 않으면 줄기가 자라서 꽃자루가 되고 윗부분이 분지되며 꽃이 핀다. 서아시아, 지중해, 유럽이 원산으로 전세계 각지에서 재배한다.
키는 1미터까지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의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주름지고 또는 불규칙한 톱니 모양의 결각이 있고 자루가 없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꽃은 양성이고 모두 혀모양 꽃이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밑에 있고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진다. 꽃이 진뒤에 작은 수과는 달걀모양이고 편평하며 3개의 돌출된 세로 모서리가 있고 흑갈색 또는 회백색이다. 잎은 주로 식용한다.
상추의 품종은 백와거(白萵苣), 화엽와순(花葉萵笋), 첨엽와순(尖葉苣笋), 자엽와순(紫葉苣笋) 등이 있고 대개 모양과 색으로 나눌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ys45/PvBI/85?docid=1FrLS|PvBI|85|20090604022509]
상추의 다른 이름은 와거(萵苣: 식료본초), 와거채(萵苣菜: 부후비급방), 천금채(千金菜: 청이록), 와순(萵笋: 전남본초), 와채(萵菜: 본초강목), 등채(藤菜: 하북약재), 부루, 상치, 엽채 등으로 부른다.
상추의 줄기와 잎은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조금 있다. 장(腸)과 위(胃)에 작용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혈뇨, 유즙 불통을 치료한다. 채취는 봄에 어린 줄기가 비대할 때 채취한다.
적당한 양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 붙인다.
주의사항으로 <본초연의>에서는 "많이 복용하면 눈이 어두워진다."라고 하였으며, <전남본초>에서는 "늘 복용하면 눈이 아프다. 그러므로 눈에 병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성분은 quercetin-3-β-D-glucoside, luteolin-7-β-D-glucuronide, luteolin-7-β-D-glucuronide, quercetin-3-o-malonyl-β-D-glucoside를 함유하고 있다.
중국의 <일용본초>에서는 "오장을 이롭게 하고 근골을 보양하며 흉격의 열을 내리고 경맥을 통하게 하며 입냄새를 제거하며 치아를 희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적고 있다.
또한 <수식거음식보>에서는 "변을 잘 배출되게 하고 숙취를 풀며 소화를 촉진시킨다."고 기록한다.
<본초연의>에서는 "상추는 현재 채소로 취급하는데 생식해도 된다. 도처에 난다. 많이 먹으면 눈앞이 흐려진다."라고 기록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uryang79/OVjT/53?docid=18QPc|OVjT|53|20090531215732]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상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부루(와거)
萵苣苦冷胸膈醒 通利五臟過發冷(와거고냉흉격성 통리오장과발냉)
"상추는 쓰고 찬데 가슴 막힌 것 통해주고 , 5장기능 좋게 하네. 지나치게 먹으며는 냉병이 난다더라"
○ 상추씨는 젖이 잘 나게 하고 소변을 누게 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상추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부루(Lactuca scariola L. var. sativa Bisch.)
다른이름: 상추, 엽채
식물: 높이 약 90센티미터 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잎은 타원형이고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노란색이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각지에서 채소로 심는다.
응용: 민간에서 줄기와 잎을 꺽을 때 흘러나온 젖즙을 말려서 잠약, 진정약으로 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YEARDO/ApcQ/4?docid=17a8|ApcQ|4|20090526235709]
상추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와거(萵苣)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상추(Lactuca sativa Linne)의 지상부이다. 종자를 와거자(萵苣子)라 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소변불리, 혈뇨, 유즙불통
해설: 상추는 ① 소변을 잘 못 볼 때나 출혈에 짓찧어 배꼽에 붙이고, ② 산후 유즙 부족에는 술에 넣어서 복용한다. 유즙 분비 부족에 상추씨앗인 와거자 3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성분: 정유, 플라보노이드, 아미노산, 비타민류, 단백질 등이 풍부한데, 정유 중에는 pentanal, hexanal, pentanol, ρ-cymene 등이 알려졌다.
임상보고: ① 소변 출혈에 효력을 얻고, ② 고혈압에 상추 씨앗인 와거자를 진하게 달인 물에 꿀을 타서 복용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leegoldpine/Afkq/27?docid=1BVkt|Afkq|27|20090518122646]
상추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상추를 반죽처럼 짓찧어 떡을 만들어 배꼽 위에 붙인다. [해상방]
2,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상추를 찧어서 배꼽 위에 붙인다. [본초강목]
3, 산후 젖이 나오지 않는 증상 상추 3개를 갈아서 반죽으로 하여 술로 복용한다. [해상방]
"상추씨 30개를 곱게 갈아서 술로 복용한다." [본초강목]
"상추씨 한홉, 생감초 12그램, 나미(糯米: 찹쌀), 갱미(粳米: 멥쌀) 각 반홉으로 죽을 쑤어 수시로 복용한다." [본초강목]
"상추 잎사귀를 술(청주도 좋다)에다 삶아 마시면 된다. 또 상추 줄기와 잎을 끓인 물을 자주 마시면 좋다. 그리고 신선한 큰 새우를 껍질째 찧어 뜨거운 술로 복용해도 좋다. 또 한가지는 암퇘지 발 한쌍에 땅콩씨 300그램을 섞어 함께 삶아 소금을 넣지 말고 먹어도 좋다. 또 잉어나 붕어를 흐물흐물 할 때까지 삶아 소금을 넣지 말고 이것을 수시로 먹어도 좋다. 그리고 상추씨 30알을 수시로 복용해도 좋다." [식품비방]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amgok49/B6Nf/9?docid=1EBJy|B6Nf|9|20080602185902]
4, 사슬독(沙虱毒) 상추의 즙을 바른다. [부후방]
5, 유정(蚰蜓: 지네 및 수궁같은 벌레들)이 귀에 들어갔을 때 마른 상추 1푼과 웅황 1푼을 찧어 체로 쳐서 가루로 내고 밀가루로 반죽을 하여 조협자(조협자) 크기의 환제로 만든다. 생기름으로 한 알을 풀어서 귓속에 넣으면 벌레가 저절로 나온다. [태평성혜방]
6, 여러 가지 벌레가 귀에 들어갔을 때 상추를 짓찧은 즙을 귓속에 떨어뜨려 넣으면 저절로 나온다. [성제총록]
"상추즙을 짜서 귀에다 떨어뜨리면 벌레가 곧 나온다." [식품비방]
7, 신황(腎黃) 상추씨 1홉을 찧어서 가루내어 물 1사발을 넣고 5할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수시로 온복한다. [태평성헤방]
8, 음낭 퇴종(㿗腫: 음부에 난병) 상추씨 1홉을 찧어서 가루내어 물 1사발을 넣고 5회 정도 비등하게 달여서 온복한다. [본초강목]
9, 절창(癤瘡: 부스럼)의 허물에 수염이나 머리가 나지 않을 때 먼저 참대 칼로 허물을 긁고 상추씨와 호손강(猢猻薑)가루를 섞어 자주 문질러 바른다. [적원방]
10, 소변 불통, 요혈, 대변 하혈, 자궁 출혈 상추 줄기나 상추씨 한 줌을 찧어 배꼽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또 상추 한줌과 파 한줌을 함께 찧어 불에 데워 배꼽 위의 배에 붙여도(배꼽에 바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역시 효과가 있다. 반드시 데워서 붙여야 하며 찬 것을 붙이면 복통이 나므로 안된다. [식품비방]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ooinong/9UHU/1?docid=1KlNd|9UHU|1|20100421230545]
11, 남녀 음부의 독주 수종 상추씨 1홉을 가루로 갈아 물 3홉을 섞어 1홉이 될 때까지 삶은 뒤 데워 복용한다. 효과가 없으면 계속해서 같은 방법으로 삶아서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그 물의 김을 쏘이거나 또는 그물로 씻어도 된다. [식품비방]
12, 목구멍이 막히거나 목구멍이 붓고 국물이 내려가지 않고 호흡이 곤란할 때 상추 뿌리를 가루로 갈아 가지고 대를 목구멍에 대고 불어 넣는다. 뿌리가 젖었을 때에는 불에다 쬐어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불어 넣어도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환자가 모르게 하여야 한다. 이상 두가지 방법은 이상할 정도 신기하게 잘 듣는다. [식품비방]
13, 술에 취하여 깨어나지 않을 때 상추즙을 마시면 곧 깨어난다. [식품비방]
14, 이(치아)를 희게하고 싶을 때 상추와 뿌리를 말려 가루로 갈아 아침 저녁 이를 닦을 때 치약과 함께 발라 닦으면 이가 하얗게 된다. [식품비방]
15, 눈이 빨갛게 되어 풀리지 않을 때 상추 잎의 즙을 짜서 매회 1찻잔씩 매일 3회 복용하면 자연히 없어진다. 그러나 배와 장이 냉하여 오랫동안 설사를 할 때는 좋지 않다. [식품비방]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byukchon/HQ7U/5?docid=1Ihmm|HQ7U|5|20090909161931]
16, 스트레스, 뼈마디가 쑤시거나 혈액이 탁해졌을 때, 산후 스트레스로 모유 분비가 적고 마치 젖 몸살이 날 것 같은 때 상추에는 사과산, 구연산 및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제 1급 채소로 꼽아 왔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상추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짜증나고 우울해 지며 쉽게 분노하게 되고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쓰여 괴롭고, 그래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무겁고 아프기도 한다. 이때 상추 생즙을 마시면 한결 나아진다.
상추를 먹으면 졸음이 온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단지 신경과민에 유익한 상추의 약리 효과에서 비롯된 말이라고 추측해볼 수는 있다.
스트레스로 체내에 열이 쌓여 구취가 심할 때나 스트레스로 몸이 붓고 소변이 시원치 못할 때도 좋다. 뼈마디가 쑤시거나 혈액이 탁해졌을 때, 산후 스트레스로 모유 분비가 적고 마치 젖 몸살이 날 것 같을 때도 상추 생즙을 마셔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상추는 생즙을 내어 하루 0.5리터 정도를 몇 차례 나눠 마시면 더욱 좋다. [먹으면 약이되는 야채요리 생선요리 71면]
상추의 종자를 와거자(萵苣子: 본초강목), 거등자(苣藤子: 하북약재), 백거자(白苣子: 산서중약지)등으로 부른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유즙이 나오게 하고 소변을 통하게 하며 음종, 치루, 하혈, 상처에 의한 동통을 치료한다. 내복시 죽으로 끓이거나 달이거나 곱게 갈아서 술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가루내어 바른다.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지상 부분을 잘라 햇볕에 말려서 종자를 흔들어서 떨어뜨리고 키질하여 불순물을 제거하고 말려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말린 종자는 긴 타원형이고 편평하며 길이는 약 3밀리이고 너비는 약 1밀리이다. 표면은 회백색 또는 황백색이고 좁고 곧은 무늬가 있으며 겉껍질은 손으로 비비면 기름 성질이 풍부한 갈색의 종인(種仁)이 나온다. 냄새는 약하고 맛은 조금 달다. 과립이 견실하고 건조하며 불순물이 없는 것이 좋은 품질에 속한다.
상추는 날 것을 먹는 것이 익혀서 먹는 것보다 좋다. 상추는 경맥을 잘 토앟게 하고 산모의 젖을 증가시켜주며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하혈하는 멈추게 하며 살충작용과 해독작용을 한다.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는 자외선을 많이 흡수한 노지에 심은 것이 효과가 더 좋다.
봄부터 여름까지 상추를 텃밭에 가꾸어 올라오는 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 손으로 잘라 따뜻한 밥에 넣고 갖은 양념을 하여 참기름을 조금 넣고 비벼 먹으면 참으로 상추가 입에서 씹히는 부드러운 감칠맛에 군침이 저절로 입안에서 돈다. 이미 인류의 식탁에서 상추가 없는 인생은 무엇인가 허전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상추를 잘 가꾸어 쌈을 싸 먹거나 여러 가지 요리에 사용함으로 약용으로 또는 식용으로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게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
|
|
상 추 |
학명 : Lactuca sativa L. |
원산지 : 서아시아 |
영명 : Lettuce | |
|
|
|
|
|
상추는 서늘한 기후(15∼20℃)를 좋아하며,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종자가 싹을 틔우지 못하게 된다. 수분이 적당하고 유기물이 많은 밭에서 잘 자란다. 여름철에 낮이 길어지면 꽃대가 올라오고 잎은 작아진다. |
| |
|
|
◐ 품종선택 포인트 : 상추 품종은 매우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다. 봄재배용 품종, 여름철에도 꽃대가 늦게 올 라오는 품종, 가을에 재배하는 품종 등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으므로 재배하고자 하는 계 절에 맞추어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상추는 모종 판매가 일반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씨를 뿌려 재배한다. |
◐ 봄 재배용 : 선풍포찹적축면 상추, 연산홍적치마, 삼선적축면 ◐ 여름 재배 : 강한청치마, 청하청치마, 한밭청치마 ◐ 가을 재배 : 연산홍적치마, 토종맛적축면 |
|
|
|
물 빠짐이 좋은 땅은 두둑을 따라서 열을 지어 심고, 물 빠짐이 안 좋은 땅은 고랑 쪽으로 열을 지어 배수가 잘되게 재배한다. | |
|
|
밑거름으로 주는 거름은 심기 1주일 전에 준다. 유기질 퇴비와 인산질 비료는 모두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질 비료는 절반을 웃거름으로 시용한다. 웃거름은 심고 나서 15∼20일 간격으로 포기 사이에 흙을 파고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준다. |
거름주기(g/m²) |
· 요 소 : 30~60 |
· 용과린 : 30g |
· 염화칼륨 : 30 |
· 퇴 비 : 300 |
· 석 회 : 140 | | |
|
|
|
땅 온도가 20℃이상 되어야 발아가 잘되며, 씨앗은 파종 전에 3∼4시간 정도 물에 담가놓아 바닥에 가라앉은 씨앗을 골라 골을 지어 뿌린다. 이때 골 간격은 20cm정도로 한다. |
흙 덮어주기 : 씨앗을 뿌린 다음 흙은 0.5cm 정도로 얇게 덮어주고 그 위 에 짚 등으로 덮어주어 수분 증발을 억제한다. |
솎 음 : 싹이 나고 본잎이 1∼2개 나왔을때에, 5cm간격으로 남기 고 나머지를 솎아주고, 본잎이 3∼4장 나오면 10cm 간격 으로 1포기씩 남기고 모두 솎아 낸다. 특히 초기에 잡초제거 작업을 철저히 해 주어야 하며 물주 기를 잘하여 시들지 않도록 해야한다. |
| |
|
|
오그라기 상추는 포기 전체 또는 낱잎으로 수확할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서 결정하되, 낱잎으로 수확할 경우 초기에는 많이 남겨 두고 아래 잎만 따야 전체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다. 파종하고 40∼50일 지나면 수확할 수 있게 된다. 치마상추는 잎따기 수확을 하는데 본잎이 8∼10장 가량 되면, 아래 잎부터 수확한다. |
[자료출처:http://cafe.daum.net/kafarm/EC2y/19]
|
명칭 |
|
학명 : Lactuca sativa L. |
영명 : Lettuce |
중국명 : 千金菜 |
상추(Lactuca sativa Linn.)의 학명 Lactuca는 젖(乳)을 의미하는 라틴어의 lac으로부터 유래된 것이며, sativus는 재래종이라는 뜻이다. 영명인 Lettuce는 letuce, latuse로부터 변화되었는데 이들은 또한 라틴어의 lactuca로부터 유래되었다. lactuca는 lac 또는 lactis, 즉 젖(乳)을 뜻하는 것으로 식물체내에 흰젖(乳) 모양의 즙액이 함유되어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
|
원산지 및 내력 |
|
상추의 원종은 유럽, 아프리카 북부 및 아시아 서부지역에 분포하는 국화과의 Laxtuca scartiola L.로부터 유래한다는 것은 많은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되어 정설로 되어 있다. Laxtuca scartiola L.는 상호 교배되고 자연적으로도 잡종이 생성되므로 근연종이다. Vavilov(1935)는 중국, 인도, 서아시아, 지중해지역을 원생중추(原生中樞)라 했으며, Boswelt(1945)은 터키, 이란, 남부소련 등 지중해 동부인 근동지역을 발상지라고 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중국으로부터 줄기상추가 도입되어 재배되었으나 1890년경에 서구문물이 들어오면서 잎상추가 일본으로부터 들어와서 널리 재배되었다. 그리고 그후 주한 미군들의 군납을 위해서 1960년경부터 결구상추(레터스)가 들어와서 해마다 그 재배면적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
|
품종 |
|
|
품종과 작형 |
상추는 품종의 분화가 많으며 Thompson(1951)은 다음과 같이 4변종 5형으로 분류하였다. 국내에서는 재래변종인 측면 포기잎상추(적축면·청축면)와 잎을 하나하나 따면서 오랫동안 수확하는 치마잎상추(작치마·청치마)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그 외에 결구상추가 일부 재배되고 있을 뿐, 셀러리 상추나 줄기상추는 아직 많이 재배되지 않고 있다. 품종의 선택에서는 잎형태, 잎색, 추대의 이르고 늦음 등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선택하되 저온기에는 주로잎색이 진한(안토시안 색소가 잘 발현되는) 적측면이나 적치마가 좋고, 고온기에는 청치마나 청축면이 유리하다. 결구상추 품종으로는 그레이트 레이크스 계통이나 펜레이크, 또는 뉴욕계통이 좋다. 연간 작부횟수는 잎상추의 경우 재배면적, 가능노동력, 저온기의 온도유지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경재배의 경우 가온 및 액온 하강 시설만 갖춘다면 연간 10~11작의 가능하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정식부터 수확까지의 일수를 보면 봄재배 작형이 약 20일, 가을재배 작형이 30일, 겨울재배 작형이 35~40일정도 소요되므로 작형 구분 없이 15~20일 간격으로 계속하여 파종하면 연속 연중재배가 가능하다. |
1) 결구상추 |
양배추와 같이 결구한다. 16세기 유럽에서 성립되었으며 다음의 2형으로 구분된다. - 크리스프해드형(Crisphead type) : 압력을 가하면 쉽게 바스러집며 먹기 좋은 엽질이고 육질이 두껍다. 잎은 규칙적으로 바르게 포합해서 단단히 결구하고 수성성도 좋다. 미국에서 품종개량이 진전되었으며 주요 품종으로는 New York, Imperial, Great Lakes, Pennlake 등이 있다. - 버터해드형(Butterhead type) : 잎끝이 서로 중복됨이 없이 결구가 이루어지며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다. 결구는 단단하지 않고 결구된 부분은 황백색으로 겉잎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또한 결구한 잎을 쉽게 벗길 수 있다. 결구하기전 잎수 15∼20일때 수확하여 샐러드용으로 쓰인다. 주요품종은 Waya Head, Big Boston, May King 등이 있다. |
2) 오그라기상추(Curled lettuee, L.s. var. crispe L.) |
잎상추(leaf lettuce, looseleaf type)라고도 하며 불결구성으로 근출엽은 오그라기로 연하고 화청소가 발현하는 적색계와 발현하지 않는 녹색계가 있다. 우리나라 재래종을 포함해서 잎상추로 재배되는 대부분의 품종은 여기에 속한다. 예로부터 화경이 신장되기까지 하엽을 한 장 한 장 떼어서 생식을 이용하였으며 또한 생장점이 포함된 상추잎을 채취하여 상추김치를 담가 이용하기도 하였다. 최근 미국계의 그랜드래피드즈(Grand Rapids), 블랙시이디드 삼존(Black Seeded Simpson), 뚝섬적 축면, 뚝섬백축면 등이 있다.
|
|
청축면 상추 |
적축면 상추 |
|
|
|
|
적치마 상추 |
청치마 상추 | |
3) 배추상추(Cos lettuce, Romaine lettuce, L.s. var. longifolia Lam) |
지중해의 에게해(Aeggan Sea) 코스섬의 원산으로 북부아프리카의 남부유럽에서 발달한 것으로 반결구 배추와 같다. 초자는 잎성이며 잎은 재래종배추와 같이 폭이 좁고 긴 장타원형이며 속잎의 위쪽이 중복되고 단단하지않으면서 긴 결구형을 이룬다. cos type 또는 romaine type 이라고 한다. |
4) 줄기상추 또는 아스파라거스상추(Asparagus lettuce, L.s. anugustana hort.) |
줄기형(Stem type)에 속하고 북중국에서는 와순(毟筍)이라 부른다. 줄기는 30∼100㎝ 이상으로 자라며 폭이 좁은 장타원형의 잎이 호생한다. 줄기가 신장함에 따라 잎을 갈려서 이용하고 줄기도 껍질을 벗기고 데쳐서 먹거나 생식한다. 중국에서는 줄기의 직경이 4㎝ 이상으로 비후하는 줄기전용의 상추도 있으며 주로 중국에서 발달하였다. 미국의 Celtuce는 여기에 속한다. |
|
형태적 특성 |
|
종자는 작고 흑갈색 내지 백색이다. 1,000립중은 0.8∼1.2g, lℓ중량은 440∼480g이다. 따라서 1립 무게는 1㎎이다. 잎은 유묘기에는 작고 잎자루가 있으나 결각이나 축면현상은 볼 수 없다. 결구상추에서는 결구기에 접근하면 잎이 짧고 잎자루가 있는 둥근 잎이 되고 잎의 가장자리에는 결각이 많아진다. 잎은 2/5잎차례에 따라 나타난다. 잎수는 약 60장이고 20%는 외엽, 결구엽이 약 80%이다. 줄기는 굵고 짧은데 약 2∼3㎝이지만 꽃눈이 형성되면 줄기가 신장해서 다수의 황색 두상화를 착생시킨다. 뿌리는 땅속 20∼30㎝에 대부분이 분포한다. 식물체가 손상되면 국화과 특유의 흰 젖이 분비된다. |
|
생리 생태적 특성 |
|
|
온도 |
상추는 비교적 서늘한 기후하에서 생장이 잘되는 호냉성 채소로서 내서성은 약하다. 생육적온은 월 평균기온이 15~20℃이며 결구에는 10~16℃가 적합하다. 종자의 발아적온은 15~20℃로서 지나치게 온도가 낮으면(8℃이하) 발아가 지연되고, 30℃ 이상에서는 발아가 극히 나빠진다. 생육기간중 온도가 높아지게 되면 추대, 쓴맛의 증가, 생리적 장해 및 여러가지 병이 걸리기 쉽다. |
|
일장 |
일반적으로 상추는 장일식물로 구분되고 있으나 꽃눈분화에는 고온조건만이 관여하고 추대에는 고온과 장일조건이 함께 관여한다고 한다. 재배에는 일장조건은 그다지 문제시되지 않으며, 또한 일조량이 다소 적더라도 견딜 수 있다. |
|
수분 |
상추는 발아되는데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하며, 발아 후에도 건조의 해를 받기 쉽다. 따라서 생육기간에는 일정량 이상의 토양수분이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과도한 수분은 생육과 결구에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이른봄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에 결구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결구가 터지거나 질이 나빠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대부분이 과습에 의한 피해가 원인이다. 따라서 배수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
|
토양 |
뿌리는 상당히 넓고 깊이 뻗어 옆으로 1m, 깊이 1.2~1.5m까지 퍼진다. 적합한 토양산도는 pH 5.8~6.6 정도로 pH 5 이하의 산성토나 pH 이상의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생육이 저하된다. 토질은 별로 가리지 않으나 건조한 사질토나 지하수위가 높은 점질토에서는 생육이 나쁘므로 보수력이 있고 배수가 좋으며 경토가 깊고 유기질이 풍부한 사질양토 내지 점질양토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
|
재배 기술 |
|
|
재재 작형 |
상추의 작형은 크게 평지재배와 고령지재배로 나눌수 있으며, 평지의 봄작형은 대개 4월중순에서 7월 중순, 가을작형은 노지 또는 터널, 하우스 재배로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생산되고 있다. 고랭지재배는 5월∼6상순에 정식하여 표고별로 7월∼ 8월, 9월∼10월에 생산되고 있다.
<표 6> 잎상추의 일반적인 작형
작형 |
파종기 |
정식기 |
수확기 |
육묘법 |
비고 |
평지봄 |
1월상순
2월상순
3월중.하순 |
2월하순~ 3월상순
3월하순~ 4월상순
5월중하순 |
4월중순~ 5월상순
5월하순~ 6월하순
7월상중순 |
온상
온상
냉상노지 |
플라스틱하우스 또는 턴넬재배
온상파종후 냉상육묘
직파재배 |
평지가을 |
8월 하순 |
9월 하순 |
12월 중순 |
노지 |
최아후 파종후 하우스 및 탄넬재배 |
고령지 |
4월~5상 6월~7월 |
5월~6상순 - |
7월~8월 9월~10월 |
냉상 노지 |
표고700m이상 표고 1,100m이상 | |
|
재배 기술 |
1) 파종 |
파종상의 온도는 20℃전후가 적당한데 저온에서는 발아가 늦어지고 30℃이상의 고온에서는 발아율이 떨어지며, 초기생육에도 지장이 많다. 따라서, 저온시에는 반드시 온상을 설치해서 파종해야 발아가 일정하고 생육상태가 좋아서 우량묘를 육성할 수 있으며 평균기온이 15℃ 이상일 때는 냉상을 설치해서 파종한다. 파종량은 10a당 약 2㎗로서 실면적 10평 정도면 충분하다. 파종이 끝나면 판자로 종자를 약간 누른 후 상토를 아주 가볍게 덮고 판자로 복토위를 좌우로 이동시켜 복토두께를 고르게 한 다음 볏짚으로 약간 피복하고 저온기에는 미온수로 관수하고 고온기에는 샘물을 주어서 지온을 낮추어주면 발아율이 더욱 좋아진다. |
2) 가식 |
1차 가식은 본엽 1.5~2매시 6×3~4Cm로 실시하는데, 저온기에는 1차 가식까지가 30~35일 걸리고 고온기에는 15~20일 소요된다. 육묘상이 너무 과습하거나 건조하면 엽고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다이센M-45를 400배로 희석해서 2~3차례 살포해주고 주간온도를 너무 높이지 말고 평균 15~2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
3)정식 |
본엽이 5~7장 전개되었을 때 정식하는데, 터널재배를 할 경우에는 120Cm 정도의 이랑에 5~6줄을 심으며, 배수가 나쁜 점질토양에서는 이랑을 높게 하여 70Cm정도의 이랑에 2줄씩 심는다. 포기사이는 잎상추가 25Cm, 결구상추는 30Cm가 적당하다. 상추는 실뿌리는 많으나 약한 편이므로 뿌리를 많이 붙여 정성들여 취급하여야 정식후의 회복이 빠르다. |
4) 시비 |
상추는 생육기간이 짧고 뿌리도 잘 발달되지 않으므로 밑거름 중심으로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생식을 하는 채소이므로 완숙한 퇴비만을 시용하도록 하고 특히 인분뇨의 사용은 절대 금하여야 한다. 시비량은 잎상추에 있어서는 10a당 완숙퇴비 2,000kg과 질소:인산:칼리는 성분량으로 20:10:15kg 정도를 표준으로 한다. 점질토양에서는 양토 또는 사질양토에서보다 시비량을 줄이는데, 특히 질소와 칼리성분을 약 절 반 정도로 줄여서 시비토록 한다. 추비는 정식후 15일경 뿌리가 완전히 활착된 후부터 수확전 20일경까지 10a당 3~5kg의 요소를 2~3회에 걸쳐 시비하고, 수확전 10~15일경부터는 요소를 0.5%정도로 물에 타서 2~3일 간격으로 약 3회 살포하여 주면 잎의 색깔이 진해지고 상품가치가 높아진다. 결구상추는 잎상추보다 다소 많은 양의 거름을 필요로 하며, 배추나 양배추와 같이 인산질이 부족하면 결구가 잘 되지 않으며, 칼리질이 부족하면 불완전 결구가 되므로 질소질비료 외에 인산과 칼리를 반드시 함께 시용하도록 한다. |
5) 수확 및 저장 |
(가) 수확 잎상추는 정식후 30일경부터는 수확이 가능하며 정식한 묘가 활착되어 왕성한 생육을 보이기 시작하면 겉잎부터 차례로 뜯어 수확하거나 큰것부터 솎아서 수확한다. 결구상추도 정식 후 45~50일경부터는 수확기에 도달하는데 결구한 것부터 차례로 수확한다. 10a당 수량은 잎상추는 약 3,000kg, 결구상추는 2,000~3,000kg정도이나 작형 및 수확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나) 저장 잎상추는 거의 저장이 되지 않으나, 결구상추의 경우에는 최근 미국등 몇 나라에서 저장기술이 크게 개발되었다. 즉 포장에서 수확직후 상자에 넣어 감압상태하에서 냉각시켜 냉동시설을 갖춘 트럭에 실어 장거리 수송을 한 후 소비지 근처에서 계속 저온다습(1~2℃, 상대습도 95%)한 상태로 저장을 하면 수확 후 20일까지는 시판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실용화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수확한 결구상추를 크기별로 선발하여 자체접착성이 있는 얇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개개의 결구상추를 포장하는 것이 있다. 이 방법은 상추가 돋보이고 시드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운반과 취급에 따른 기계적인 상처를 줄일 수 있으므로 효과적이다.
PE 필름으로 포장된 상추의 유통 |
6) 양액재배 기술 |
(가) 파종 및 육묘관리 파종용 우레탄스펀지나 암면에 싹틔운 씨앗을 한 알씩 넣어, 본잎이 3~4장정도 나왔을 때 아주심기를 함으로써 옮겨심기 할 때의 몸살을 적게 주어 초세를 꾸준히 유지시켜준다. 떡잎이 전개될 때까지는 무비료 상태로도 좋으나 이식 후 또는 본잎이 전개된 후에까지 비료가 부족하게 되면 생육이 지연되므로 배양액을 수시로 관수해 주어야 한다. 배양액은 원시처방의 표준농도로 하거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양액 전용비료인 원더그로 1호와 2호를 각각 600~1,000배액으로 하여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양액육묘시에 증발산에 의해 배양액이 1/2이상 감소하게되면 표준농도의 1/2액으로 만들어 주면 된다. 여름철 고온기에는 용존산소량의 부족으로 뿌리의 호흡이 곤란하게 되어 뿌리가 썩는 경우가 있으므로 모터펌프를 이용하여 양액을 순환시킴으로써 산소량을 증가시켜 주어야 하며, 겨울철 양액육묘시에는 육묘상을 가온하여 액온을 10℃이하나 20℃이상으로 되지 않도록 하는것이 생육이 진전되고 포기의 무게도 무거워진다. 그러나 야간온도는 10℃정도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잎색, 잎형태가 좋아져 상품성이 높아진다. 수경재배 전업농가의 경우에는 전용 육묘시설을 설치하여 겨울철 일조부족시에는 보광육묘를, 여름철 고온기에는 차광 저온육묘를 꼭 실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런 시설이 갖춰져야만 연중생산과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상추 양액재배용 베드
<표 7> 육묘시 액온이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원시 : 1989)
액온 (g) |
정식기 |
수확시 |
비고 |
생체중 (g/주) |
건물중 (mg/주) |
잎수 (매) |
잎수 (매) |
포기무게 (g) |
10 15 20 |
0.22 0.32 0.27 |
26 28 23 |
2.0 3.0 3.0 |
15.4 15.5 13.8 |
53.0 57.2 45.2 |
처리시간 12/8 ~ 12/21 정식후의 야간온도 관리: 10℃ 유지 |
<표 8> 여름철 육묘방법이 지온하강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원시 : 1989)
처리 |
일장 시간 |
지온 (℃) |
수확시 |
비고 |
평균 지온 |
적산 온도 |
잎수 (매) |
포기 무게(g) |
지하수 관류 육묘 지하수관수+단일처리 고상육묘 50% 차광육묘 일반관행육묘 |
14.7 9.0 14.7 14.7 14.7 |
22.8 22.5 24.0 25.0 25.1 |
707 699 743 776 779 |
22.2 22.5 17.2 17.6 18.6 |
241.6 238.3 161.7 147.6 147.6 |
관류지하수의 평균온도와양: 18℃, 5ℓ/분 7. 25 ~ 9. 13 까지 처리 |
(나) 아주심기 일반상토에 파종하여 모를 기른 경우에는 본잎이 3~4장 나왔을 때 뿌리가 묻은 흙을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물에 잘 씻은 다음 가로×세로 3cm씩 되는 우레탄 스펀지를 반정도 자르고 그곳에 상추의 뿌리를 끼워 넣은 후 심는 판에 아주 심는다. 이때 상추잎의 밑부분이 스펀지에 싸이면 배양액이 스며 올라와 잎이 썩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잎채소를 심는판은 2~3cm 두께의 압축 스치로폼을 사용하는 데 20×20cm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그곳에 스펀지로 싼 상추의 뿌리가 배양액에 잠길 정도로 끼워 넣으면 된다. 상토에 파종한 후 스펀지에 옮겨심기를 했거나, 처음부터 파종용 암면이나 스펀지를 이용한 경우에는 본잎이 3~4장 나왔을때 곧바로 심는 판에 아주심으면 된다. 이 작업시에는 뿌리의 식상을 최대한 줄이고 활착될때까지 백색 한랭사로 차광하여 빨리 활착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다) 배양액의조성 및 관리기술 1) 배양액 관리기술 상추 재배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배양액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적합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물이 정상적으로 생육 및 개화 결실하여 종자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16종의 필수원소가 필요하며, 배양액 중에 이들 원소가 적당한 농도비율로 존재하여야 한다. 작물의 종류, 재배조건, 생육단계 등에 따라 원소들의 요구량은 달라지므로 배양액 조성도 달리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좋은 양액이란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의 생리에 가장 적합하여 고품질 다수확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료염의 순도도 높고 가격은 싸서 경제성이 높아야 할 것이다. 작물별, 계절별, 생육단계별, 재배방식별, 질소급원별 적정 배양액 조성 시험연구가 끊임없이 진행되어 배양액의 조제법이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 작물생육에 필요한 필수원소 - 16원소 : C, H, O, N, P, K, Ca, Mg, S, CI, B, Fe, Mn, Zn, Cu, Mo - 다량원소 : N, P, K, Ca, Mg, S - 미량원소 : CI, B, Fe, Mn, Cu, Mo ○ 산도 작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배양액의 산도는 5.5~6.5 범위이다. 그러나 작물을 재배하다 보면 이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인위적으로 조정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원예작물은 생육초기에 산도가 높아지고 후기에는 낮아진다. 산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에는 산성 시약으로 산도를 적당하게 낮추어야 하는데 그 종류에는 황산, 염산 및 인산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배양액 1,000ℓ의 산도를 1정도 낮추는데 필요한 산성 시약의 약은 10cc 정 도이나 배양액의 농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반면에 산도가 낮을 경우에는 수산화나트륨, 수산화 칼륨 등으로 높여주어야 하는데 배양액 1,000ℓ의 산도를 1정도 높이려면 10g 정도를 넣어야 한다. ○ 농도 적정한 배양액 농도는 재배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재배기간이 짧은 잎채소류의 겨울철 재배를 할 경우에는 원시표준액으로 2기작 연속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름철 고온기 재배의 경우는 1.5배액 농도에서 포기무게 는 증가하지만 칼슘의 흡수 이용률이 낮아져 잎에 팁번현상이 발생하여 상품가치를 현저히 저하시킨다. 따라서 고온기에는 배양액의 농도를 원시처방의 1/2농도로 관리하고 그 외에 계절에는 표준농도로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표 9> 상추 재배용 배양액 조성표 (원시액)
비료염의 이름 |
화학식 |
물 1톤 투입량(g) |
<다량원소> |
질산칼리 질산석회 황산 마그네슘 제1인산 암모늄 |
KNO₃ Ca(NOZ₃)₂4H₂O MgSO₄7H₂0 NH₄H₂PO₄ |
303 477 246 56 |
<미량원소> |
킬레이트철 붕산 황산망간 황산아연 황산구리 몰리브덴산나트륨 |
Fe-EDTA H₃BO₃ MnSO₄7H₂O ZnSO₄5H₂O CuSO₄5H₂O NaMoO₄5H₂O |
15 - 25 3 2 0.22 0.05 0.02 |
포기상추의 경우 재배기간이 25~30일 (아주심기~수확) 정도밖에 안되므로 비료의 추가공급없이 재배할 수 있으나 잎상추의 경우는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몇 차례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처음 공급했을 때의 1/2~2/3 정도로 낮아지면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웃거름은 줄어든 배양액의 양만큼 물을 공급하고 그 물에 해당하는 만큼의 비료를 공급하면 된다. 그러나 미량원소는 10~15일에 한번씩 <표9>에 제시되어 있는 양을 주기적으로 공급하여야 미량원소의 결핍증 없이 잘 자랄 수 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서 배양액의 농도를 달리해야 하는데 기온이 높아 수분의 흡수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표준액의 2/3~3/4정도의 농도를 공급해주고 나머지 계절에는 표준액을 공급하여 준다. 배양액의 완전교체는 웃거름을 3~4회 주었거나 산도의 변동이 심하여 산이나 알칼리성 시약으로 조정을 하여도 다시 변할 경우, 그리고 병원균이 감염되었을 경우는 몇 차례의 웃거름과 배양액의 교체가 필요하다. 포기상추는 생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웃거름 또는 배양액의 교체없이 수확까지 재배가 가능하지만 잎상추의 경우는 몇 차례의 웃거름과 배양액의 교체가 필요하다. ○ 온도 배양액의 온도는 20~25℃ 범위가 적합하다. 그러나 여름에는 액온이 높아지고, 겨울철에는 낮아지므로 이의 조절이 필요하다. 액온이 낮으면 온수보일러를 이용하여 온도를 높일 수 있는데 온돌용 호스를 배양액통이나 재배상의 배양액에 잠기도록 하고, 그곳에 따뜻한 물을 흘러보내면 액온이 높아진다. 여기에 자동온도 조절기와 전자벨브를 설치하면 원하는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다. 봄, 가을의 서늘한 기후는 상추의 생육에 적당한 조건이 되므로 이 시기에는 지상부나 지하부의 온도관리에 특별히 주의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름재배시에는 야간의 고온이 문제가 된다. 야간온도가 높으면 생장특성상 잎폭이 좁아지고 잎길이와 줄기가 길어져 나쁘게 된다. 또한 겨울철에는 야간온도가 5℃ 전후로 떨어져도 생육은 하지만 생장속도가 늦고 잎의 두께가 두꺼워져 부드러운 감이 없어진다. 따라서 여름철 재배시에는 액온을 가능한 한 25℃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차가운 지하수로 양액을 계속 냉각시키는 시설을 해야한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액온이 15℃정도 유지되도록 탱크내의 양액을 가온하여 주어야 한다. ○ 용존산소 양액재배에서 작물의 뿌리는 용액에 녹아있는 산소를 흡수하여 호흡한다. 용액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은 공기중의 산소량에 비해서 극히 적고, 확산량도 적기 때문에 가끔 산소부족에 의한 생육장해가 발생된다. 작물의 호흡작용은 저온에서는 적고 30~35℃의 고온에서는 최고로 되며, 그 이상의 고온에서는 호흡이 감소한다. 따라서 배양액의 산소부족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컴프레서나 기포발생기를 이용하여 산소를 공급하거나 액면저하법에 의해 직접 뿌리에 공기를 접촉하게 하여 공중의 공기를 이용하게 하기도 하고, 공기 흡입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보통 물로부터의 산소흡수는 공중으로부터의 흡수에 비해 1/3~1/2에 지나지 않으므로, 공중에 부리를 노출시켜 산소를 흡수하게 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양액재배에서는 통기와 함께 반드시 배양액을 유동시켜야만 한다. 즉, 용액 속에서 산소의 확산을 높이고, 산소의 공급을 용이하게 하며, 양분 흡수의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원예작물이 최소한의 생육을 유지하려면 배양액중에 적어 4 PPM 정도의 산소가 있어야 하는데 정상적으로 자라려면 그보다 높아야 한다. 그러나 액온이 20~25℃일때 용존산소의 양은 아무리 많아야 8~9 PPM 정도밖에 안되므로 배양액의 수노한시간으로 용존산소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재배상의 길이가 10m 이내이면 대개의 경우 15~20분간 배양액을 순환시키고 25~30분간 정지시키면 큰 문제없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데, 산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재배상의 길이는 가능한 한 짧은 것이 좋다.
2) 배양액 조성방법 (한국원시액 기준) <표 9>에 표시된 배양액의 조성에 필요한 비료염의 양을 재배베드와 양액탱크에 들어가는 물량을 계산하여 결정하고, 비료염의 종류를 화공약품 판매회사나 시약센터에서 구입하되, 가능한 한 순도가 높아 불순물이 적고, 값이 싼 것을 선택한다. ① 비료의 무게를 따로따로 5%까지 정확하게 단다. ② 배양액 탱크에 소요량 보다 10% 정도 적게 물을 넣는다. ③ 비료의 소요량이 적은 소규모의 경우에는 K₂SO₄나 MgSO₄같은 황산염이나 Ca(NO₃)₂, 4H₂O, KNO₃, KH₂, PO₄등의 질산염과 인산염은 같이 녹여도 좋다. 그러나 Ca(NO₃)₂, 4H₂O와 MgSO₄, 7H₂O를 동시에 녹일 때에는 석고(CaSO₄)가 되어 침전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미량원소중 킬레이트철(Fe-EDTA)은 10ℓ통에 따뜻한 물을 채운 후 50톤 분(750 1250g : 1톤당 15~25kg)을 녹여 물 1톤에 200cc 비이커로 1개씩 주면되고, 기타 5가지 미량원소는 <표9>에 나타나 있는 톤당 시용량을 참고 하여 100톤분 (붕산의 예 : 300g)을 따뜻한 물에 각각의 소요량대로 녹인 다음 차례차례 10ℓ의 통에 합하여 물 1톤에 100cc 비이커로 1개씩 넣어주면 된다. 이상과 같이 소요되는 비료염들을 모두 녹여서 양액탱크에 넣고 난 다음에는 배양액을 5∼10분 정도 순환시킨 후 pH와 EC를 측정하여 적정농도가 되었는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추 배지 재배
상추 수경 재배 |
7) 병해충 방제 |
상추나 샐러드채소 등의 연약한 잎채소류 재배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은 회색 곰팡이병과 노균병이고, 해충으로는 진딧물을 들 수 있으나 수경재배시에는 노지나 하우스재배시보다 발생이 적다. 상추는 잎을 생으로 먹기 때문에 가능한 한 농약살포를 하지 말고 사전에 병의 발생을 예방하는 쪽으로 환경을 조성시키도록 해야한다. 즉, 저온다습한 조건하에서 병 발생이 왕성하므로 하우스의 환기, 야간의 송풍, 가온을 함으로써 습도를 낮추어 병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서는 바이러스병의 발생이 많은데 결구상추 모자이크바이러스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가 주종을 이룬다. 육묘기부터 생육최기에 걸쳐 진딧물에 의해 감염되면 피해 포기는 치유가 어렵다. 그외 마이코프라스마와 같은 미생물에 의한 결구상추 위황병도 가끔 발생하는데 순멎이현상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이상과 같은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육묘상이나 재배하우스의 출입구나 환기창을 백색 한랭사나 방충망으로 피복하여 진딧물이 날라오는 것을 막고 주위환경을 깨끗이 하여 병원균이나 진딧물의 서식처를 없애야 한다. |
8) 상추의 양분결핍과 증상 |
(가) 다량요소성분과 상추의 수량 작물이 생육하는데 꼭 필요한 16가지의 필수원소중에서 비교적 많은 양을 요구하는 9가지 원소를 다량원소라고 하는데 이들 중에서 탄소, 수소, 산소는 물이나 공기로부터 공급받고 나머지 질소(N), 인산(P),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유황(S) 등 6가지원소는 토양으로부터 공급받는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3요소 비료에 섞여서 공급되기도 하고 별도로 시용되기도 하며, 유황은 단독으로 공급되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의 경우 다른 비료에 포함되어 토양에 공급되고 있다. 상추를 재배하는 농가포장에서 자주 발견되는 증상은 칼슘, 마그네슘 결핍증 등이고 유황결핍증은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우리가 비료로서 공급해 주고 있는 성분들이 부족하면 수량이 얼마나 떨어지는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양액재배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질소성분이 부족할 시는 수량감소 정도가 다른 성분들에 비해 무척 커서 정상조건의 17% 밖에 수확하지 못했다. 인산과 칼슘의 부족시에는 각각 정상조건의 68%, 71%로 비교적 수량이 높았고 칼륨과 마그네슘의 부족시에는 각각 50%, 63%의 수량을 거두었다. 이처럼 작물에 필요한 성분을 적절히 공급하지 않으면 건전한 생육은 물론이고 양분불균형에 따른 수확량 감소는 피할 수 없다고 하겠다.
(나) 다량요소 결핍증상 작물의 각종 영양성분 결핍증상은 같은 성분내에서도 작물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므로 이것을 식별하는데는 많은 경험과 아울러 그 증상을 눈으로 보고 익혀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서는 질소,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다량요소 결핍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1) 질소 질소성분이 부족하면 상추잎의 빛깔이 담록색으로 변하고, 늙은 잎은 새잎보다 더욱 황색을 띠게 된다. 질소성분은 식물체내에서 잘 이동하므로 새 잎보다는 늙은 잎에서 결핍증이 잘 나타난다. 질소성분이 결핍되면 생장량이 크게 줄어든다. 2) 인산 인산은 질소와 마찬가지로 식물체내에서 잘 이동하는 성분으로서 상추에서는 인산결핍증상의 특징이 뚜렷하지가 않다. 다만 정상적인 상추와 인산결핍증의 상추를 서로 비교해 보면 인산결핍증을 가진 상추가 키가 더 작고 잎이 짙은 녹색으로 크기도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따로 따로 놓고보면 정상식물체와 구분하기 힘들다. 3) 칼륨 칼륨성분이 부족하면 아래쪽의 늙은 잎에 황갈색의 반점이 생기고 가장자리가 황갈색으로 퇴색한다. 새로 나오는 잎은 정상적이며, 전체 생장량은 정상적인 식물체보다 적다 4) 칼슘 칼슘은 식물체내에서 이동성이 적으므로 새로 나오는 잎에서 결핍증상이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어린잎의 가장자리가 썩어가는 듯이 오그라들고 더 시일이 지나면 적갈색으로 변해서 말라죽게 된다. 5)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식물체내에서 이동성이 좋으므로 먼저 아랫잎부터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여 전체로 확산된다. 잎맥간이 황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말라죽는다. 마그네슘 결핍증상을 가지고 있는 상추의 잎은 모양이 적어지면서 길죽길죽하게 자라므로 부족증상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다) 영양결핍증 발생조건과 대책 1) 질소 덜 썩은 유기물을 많이 넣어주게 되면 유기물이 부숙하면서 질소가 소모되게 되어 질소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비료 중에서 가장 유실이 잘 되는 성분이므로 근본적으로 계획적인 질소질비료의 시용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퇴구비를 충분히 시용해서 땅심을 높여 주어야 한다. 2) 인산 산성토양에서는 인산이 철(Fe)이나 알루미늄(Al)과 결합하여 식물이 이용할 수 없는 불용성 상태로 변하여 결핍증을 나타낸다. 새로 개간한 토양은 인산이 부족하므로 결핍되지 않도록 해주며, 산성토양은 퇴구비를 충분히 사용하여 불용성 인산량이 적어지도록 교정해 주어야 한다. 마그네슘, 규산, 칼슘 등은 인산의 흡수와 체내이동을 좋게 하므로 인산비료를 시용할 때 이들 성분도 같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칼륨, 철, 아연, 구리 등은 인산의 흡수를 나쁘게 한다. 3) 칼륨 질소 다음으로 유실되기 쉬운 성분이다. 특히, 모래땅이나 부식이 적은 토양에서는 빗물이나 관개수에 의하여 유실되기 쉬우므로 퇴구비를 시용하여 손실을 줄이고 비료를 알맞게 주도록 한다. 토양 중에 칼륨함량이 너무 많으면 식물의 흡수량도 비례해서 늘어나므로 식물체내에 과잉장해를 유발할 수 있으며, 또 칼슘이나 마그네슘의 흡수가 억제되어 이들 원소의 결핍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붕소, 철, 망간 등은 칼륨의 흡수를 억제하므로 이들 성분간의 균형을 고려해서 비교량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4) 칼슘 모래땅에서 유기물이 부족하면 칼슘결핍증이 나타나기 쉽다. 또 토양중에 칼슘은 있어도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질소 및 염류의 농도가 높아져서 칼슘의 흡수를 저해한다. 질소, 칼륨, 마그네슘 등은 칼슘의 흡수를 나쁘게 하므로 비료주는 양을 조절하여 한 가지 비료만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고 석회질비료와 유기물을 함께 넣어주어 토양의 완충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칼슘부족현상을 응급으로 조치하는 방법은 염화칼슘 0.3~0.5%액을 엽면살포하는 것인데 생장점 부근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살포회수는 10일 정도에 1회씩 3회 정도가 알맞다. 5) 마그네슘 토양중에 마그네슘함량이 지나치게 적거나 또는 충분히 있다하더라도 칼륨이 많이 있으면 식물체에 마그네슘 결핍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토양이 산성으로 기울면 마그네슘은 식물이 이용할 수 없는 형태로 변하므로 토양이 산성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산, 규산 등은 마그네슘의 흡수와 체내이동을 좋게 하는 반면 칼륨, 칼슘 등은 흡수를 나쁘게 하므로 이들 성분들의 상호작용에 유의하여 이들 성분이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종 영양결핍은 배지 중에 성분함량 부족, 양분상호간의 불균형, 기온, 토양의 수분상태, 토양산도, 염류집적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따라서, 식물체의 나타나는 결핍증상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여 식물체의 건전한 생육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
|
식품가치 및 이용 |
|
상추의 품종 중 버터해드(butter head)형과 결구상추의 가식부 100g중의 성분함량은 <표1>과 같다. 다른 엽채류에 비해 무기질과 비타민의 함량이 높다. 특히 철분이 많아 혈액을 증가시키고 맑게 해 주는 보건식품으로 가치가 높다. 상추의 잎줄기에는 우유빛 즙액(later)이 들어 있는데 고온기에 많이 생성되며 쓴맛을 낸다. 중세기에 영국 에딘바라(Edinburgh)의 의사 단칸(Duncan)은 이것을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라고 이름을 붙여 발표했다. 이 성분은 알카로이드 계통으로 주성분은 락투서린(Lactucerin), 락투신(Lactucin), 락투신산(Lactucicacid)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아편(Opium)과 같이 최면, 진통의 효과가 있어 상추를 많이 먹게 되면 졸리게 된다. 상추의 쓴맛은 햇빛의 강한 여름이나 관수가 불충분할 때, 또는 추대하기 전에 강하다. 재배 상으로는 각종 비료성분의 불균형시비, 질소비료의 과다 등이 쓴맛을 촉진시킨다. 상추는 신선하고 상쾌한 맛을 지닐 뿐 아니라 씹는 느낌이 좋아 생식에 적합하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상추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샐러드용 채소이다. 상추 잎은 한방에서 와거로 불리고 옛부터 이것을 태워서 입병에 쓰여져 왔다. 종자는 페르시아와 옛날 유럽에서도 의약으로 쓰여졌다. 0
<표 1> 상추의 영양성분표(가식부 100g당)
영양분 |
함량 |
영양분 |
함량 |
버터해드형 |
결구상추 |
버터해드형 |
결구상추 |
에너지 ㎉ 에너지 kJ 수 분 g 단백질 g 지 질 g 당 질 g 섬유질 g 회 분 g 칼 슘 ㎎ 인 ㎎ |
12 850 95.4 1.5 0.2 1.6 0.4 0.9 50 44 |
13 54 95.7 1.0 0.2 2.0 0.5 0.6 21 24 |
철 ㎎ 나트륨 ㎎ 칼 륨 ㎎ 레티놀 ㎲ 카로틴 ㎲ 비타민A효력 IU 비타민B1 ㎎ 비타민B2 ㎎ 나이아신 ㎎ 비타민C ㎎ |
2.2 5 370 0 1,400 780 0.05 0.12 0.3 13 |
0.5 1 220 0 130 70 0.06 0.04 0.2 6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