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MPWT) 관계자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베트남과의 국경통과 차량 수를 2배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3곳의 국경관문을 추가로 오픈하기로 했다.
와 신 소리야(Va Sin Sorya) MPWT 행정국장은, 기존에 양국간에 열려있는 4곳의 국경관문 외에 새롭게 3곳이 추가됨으로써 동쪽의 이웃국가로부터 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국경관문들은 주로 앙코르와트(Angkor Wat) 방문을 위한 관광객 및 베트남 국민들의 운송편들을 위한 것이다. 이리는 베트남과 총 7곳의 국경관문 오픈에 합의했다. 그 중 4곳은 이미 개통되어 있고, 이번에 3곳이 더 개통되게 된 것이다. |
추가로 개통되는 3곳은 캄보디아 로따나끼리(Ratanakkiri) 도와 베트남 지아라이(Gia Lai) 도 사이를 연결하는 관문, 캄보디아 끄라쩨(Kratie) 도와 베트남 빈푸옥(Binh Phuoc) 도를 연결하는 관문, 캄보디아 몬돌끼리(Mondulkiri) 도와 닥농(Dak Nong) 도를 연결하는 관문이다.

MPWT 교통국의 짠 다라(Chan Dara) 부국장은 12월27일 캄보디아 대표단을 이끌고 베트남에서 개최된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양국이 국경관문 3곳의 추가 개통에 합의했다.
"캄보디아 버스 연합회"(Cambodia Bus Association) 회장인 속 짠모니(Sok Chanmony) "파라마운트 관광"(Paramount Tours) 사장은, 국경관문 개통 움직임이 양국에 이익이 될 것은 분명하지만 초기에는 한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양국이 국경관문을 추가로 개통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그곳을 이용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속 짠모니 사장은 자신의 "파라마운트 관광"에서 캄보디아의 따께우(Takeo) 도와 껌뽕 짜암(Kampong Cham) 도를 통해 베트남 노선을 개설한 바 있지만, 승객은 별로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회사 버스들은 지금 스와이 리엉(Svay Rieng) 도의 바웻(Bavet) 국경관문만 사용해서 승객을 싫어나르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버스 연합회"는 시장이 더 커져서 가능한 한 빨리 여타 국경관문들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