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KTX김천역'으로 확정하고 초대장까지 발송했으나 21일 ‘KTX 김천·구미역’으로 다시 변경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 KTX 김천역사 조경도
2010년 건립예정인 김천시 농소면 위치 KTX 역사 명칭을 두고 김천시는 그동안 관계부처 및 구미시와 입장을 달리하면서 KTX 김천·구미, 혹은 KTX 김천역명으로 5년간 논란이 있었다.
▲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기공식 초대장
이에 국토해양부는 KTX역사명(驛舍名)에 대해 다가오는 28일 기공식을 앞두고 행정구역상 김천시 농소면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명을 ‘ KTX김천역’으로 확정 결정하고 기공식에 따른 각종 인쇄물과 초대장을 발송했다.
▲ 초대장에 '김천역사'라고 역사명을 확정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1일 다시 구미시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의 시정요구에 역사명을 'KTX 김천역'에서 'KTX 김천·구미역'으로 변경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본지가 알아본 결과 21일 오후 구미지역 국회의원인 김성조, 김태환의원이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김천역으로 명명된 것에 대해 즉각 강력 시정을 요청한 결과 김천역을 김천구미역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미 발송된 모든 초청장은 취소토록하고 인쇄물과 간판, 문서에서 ‘김천구미역’으로 정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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