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무효 Must Be입니다.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뉴스를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애초 리먼브라더스의 산업은행 인수 이야기가 나왔을때도 부실자산의 끝을 알 수 없는
공룡회사를 왜 인수하겠다는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고, 다행히 결렬로 끝나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던터였습니다.
그런데 리먼브라더스 인수를 진두지휘했던 민유성 산업은행 행장 (전 리먼브라더스 코리아 대표 )의
발언은 정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리먼브라더스를 산업은행이 인수했다면 리먼브라더스는 파산보호신청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내용입니다. 리먼브라더스의 부실은 미정부에서도 책임을 질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태의 부실규모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내용입니다. 대략 현재의 추산으로도 600조원의 부실규모가 드러났는데 산업은행이
나섰으면 해결되었을것이다라는것은 강둑이 무너지는 홍수를 앞에두고 자기집앞 도랑을 정리하면
강둑이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것과 똑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무책임하고 현실감이 없는 금융해더들의 안목이 결국 대한민국을 최대의 위기로 몰아 넣을수 있었
던 짓을 저지르고도 아무렇지 않게, 아무 양심의 꺼리낌없는 소리는 하는것에 분노를 넘어 살의를 느낍
니다.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입니다. 국책은행의 경영은 정부의 지급보증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 산업은행
의 부실이 커져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산업은행 하나로 끝나지 않고 정부의 자금이 투여되여야 한다
는 의미입니다. 그 부실의 규모가 600조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의 1년 총 예산이 300조원 근처임을 감안하면 2년간의 대한민국 정부의 총 예산을 쓸어
부어야 해결 할 수 있었던 사상 초유의 국가적 재난을 일으킬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산업은행이 리먼을 인수했으면 리먼은 파산하지 않았을것이다? 어떻게 국책은행 책임자의 입에서
이런 말들이 나올수 있는지 미치지 않고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카페회원여러분 이대로 둔다면 정말 대한민국의 앞날은 파국의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위치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어떤것이든 최선을 다해 이 파국의
시스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정진합니다.
학생은 학생의 입장에서, 직장은 직장인의 위치에서, 사업가는 사업가의 입장에서 최소한 우리가 살아야
할 나라를 지켜가는 일에 최선을 다합시다.
저 역시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명박의 재앙이 빨리 끝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댓글 조선일보는 그 부실한 리먼을 인수하라고 난리를 쳤었죠 정말 믿을놈 한명도 없습니다
믿을놈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못 믿을 놈들이 초지일관 못 믿을 짓을 계속 하고 있는 것 뿐이지요..
이눔의 정부 정말 하는일마다 재수없어요~
불행 중 다행입니다. 더 큰 재앙이 오기 전에...
공부 하고 갑니다...
에구....ㅠㅠ
-0-
징한 것들이예용.... 췟 -_ㅜ;;;
겁나요.서민들 살기가 얼마나 힘든데요.허리띠 졸라매도 ....ㅠㅠ 어디가 끝일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