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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떠나는 전법 여행 - 53선지식 시즌-2 제1회째 법회 봉행 ]
삼보에 귀의 하옵고 _()_
■.법회주제 : 다시 떠나는 전법여행- ( 함께 손잡고 이 자리에서 불국토를 만들어 갑시다. )
일 시 : 불기 2564년 11월27일 (금) 저녁7시~8시:30
장 소 : 조계사 대웅전
법 사 : 선림원장 남전 스님
사 회 : 보현월 총무부장님
참석자 : 총동문회 성해회장님 외 79명 참석
◇.대법당 : 40명 ◇.극락전: 20명 ◇.앞마당 천막: 20명 ( 종단 방역 지침 준수함)
집 전 : 정도행 신행부 수석차장님
반 주 : 정진경 (삼조)님
■. 법회식순 : 화엄경 약찬계 - 공지사항 - 개회사 - 삼귀의 - 한글반야심경 - 인사말 ( 성해 회장님) -청법가 -
입 정 -법 문 (남전: 다시 떠나는 전법 여행 ) - 사홍서원 - 폐회사 - 기념 사진 촬영
▶{ 토닥토닥 마음 나누기} 늦가을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저 겨울이 가까움을 실감되는 밤이었는 데요. 매번
행사 준비하시는 윤청옥재무부장님 현진화교육부장님, 환희지봉사부장님 평전기획부장님, 반야지홍보부장님
외 여러 수석차장님과 임원들의 노고로 대웅전 입구는 웃음 꽃으로 따스함을 나누는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늘 사경지를 나눠 주시는 대명문화부장님, 후배들을 격려해주시는 호연 교육본부장님, 명선(박종화)선배
님, 경담(이원굉)선배님, 각 부회장님들께서 항상 격려해주시는 덕분으로 총동문회가 유지되고 활발한 DNA로
성장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올 한 해 저희 총동문회 성해회장님외 임원은, 회원님들의 수행하시는데 조금
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동분서주했으나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토닥토닥 해 주시
고 한해를 붓다의 마음으로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법회에 참석은 못 하더라도 함께하는 선.후배동
문님들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계속 만나길 기원드립니다.
청아한 음성으로 보현월 총무부장님의 개회사 삼귀의를 시작으로, 부처님의 전도선언을 함께 합송
후, 선림원장 남전 스님의 “따시 떠나는 전법 여행”이란 법문가 시작 되었는데요. . 매섭게 추운 날씨였지만 전
법의 의미와 수행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 실천하기를 다짐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부처님의 전도 선언
부처님이 교화활동을 편 지 오래지 않아 제자가 60여 명에 이르렀고, 이들은 모두 아라한으로서 법을 깨닫고 충
분히 남을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비구들이었다. 우기가 끝나자. 부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
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나는 인천의 속박에서 벗어났다. (해탈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도 인천의 속박에서 벗어났다. 그러
니 비구들이여, 이제 길을 떠나라. 많은 사람들의 안락(행복)과 이익을 위해서,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인처의 이
익과 행복을 위해서 전법 여행을 떠나라.
두 사람이 란 길로 가지 말고 따로 따로 가라.
비구들이여! 사람들을 만나거든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게 의미를 갖추고 형식이 완성된 가르침( 법
사성제)을 설하라. 지극히 원만하고 오로지 청정한 거룩한 삶(8정도)을 실현하라. 세상에는 평화로운 중생도 있
고 보내부터 눈에 티끌이 거의 없는 사람도 있지만 그들ㅇ 법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쇠퇴하고 있다.
만일 그들이 듣게 된다면 잘 알게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아주 원만하고 매우 청정한 범행을 취하라.
너희가 전하는 법을 듣고 사람들은 기뻐할 것이다. 그럴 때 너희들는 교만해지기 쉽다.
사람들이 법을 듣고 기뻐하는 것을 보고 자기의 공덕처럼 생각하면 그는 벌써 법을 먹고 사는 아귀가 돼버린 것
이다. 그러므로 법을 갉아 먹고 사는 아귀가 되지 않도록 항상 겸손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나 역시 법을 전하러
우르렐라의 세나니가마로 가리라.
▣. 법 문 ( 선림원장 남전 스님 :“함께 손잡고 이 자리에서 불국정토 만들어 갑시다” )
[53선지식 구법여행 시즌2] <1>조계사 선림원장 남전스님
조계사 선림원장 남전스님은 11월2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 53선지식 구법여행 시즌2 첫번째 법석에서
부처님 전도선언에 담긴 의미를 강조하며 “새롭게 53선지식 전법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다잡고 전도선언을 마
음에 새기는 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 회원들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선재동자의 구도 여정을 따라 우리시대 선지식을 찾아 53개월 동안 가르침을 청했던 53선지식 구법여행의 두
번째 여정이 첫걸음을 시작했다. 불교신문과 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는 11월27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53
선지식 구법여행 시즌2’ 첫 번째 법회를 봉행했다. 구법여행 시즌2는 이날 첫 번째 법회를 시작으로 2025년 3월
까지 5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법회는 대면행사 시 수용 인원을 20% 이내로 제한한 종단 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
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계사 선림원장 남전스님을 초청 법사로 열린 이날 법회는 ‘다
시 떠나는 전법여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선림원장 남전스님은 부처님 전도선언에 담긴 의미를 강조하며 “새롭게 53선지식 전법여행을 떠
나는 마음을 다잡고 전도선언을 마음에 새기는 조계사불교대학총동문회 회원들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스
님의 법문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모두 코로나19 난관을 뚫고 이 자리에 오셨다. 다들 무탈하신지 모르겠다. 2015년 11월로 기억하고 있다. 오늘
도 마침 11월이다. 53선지식 구법여행, 구도법회를 주제로 총동문회에서 불교신문과 함께 어려운 여정을 잘 마
쳤다. 53선지식의 근원은 <화엄경> 입법계품에 나오는 선재동자의 구법여행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문수보살
께서 발심한 선재동자에게 구법여행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으라고 청하셨고, 마지막에 보현보살에게 가르
침을 받는 것으로 구법여행을 마치게 된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이 자리를 거쳐 가시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 구법여행 시즌1이 많은 공부가 되었
을 것이다. 여러분들은 듣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법문을 듣고 그 말씀 속에서 찾아야 하는 본질을 놓쳐
서는 안 될 것이다. 좋은 법문이 삶 속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늘 ‘다시 시작하자’는 주제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 오늘 53선지식 구법여행을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하
면서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부처님 전도선언, 그 속에 담긴 전법의 의미를 말씀 드리고 싶다. 전법이라고
하는 것은 두 가지로 해석해야 한다. 전법을 한문으로 쓰면 두 가지 한자로 쓸 수 있다. 첫 번째는 초전법륜의
전(轉)이다. 이 전(轉)자는 구를 전, 펼칠 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스로가 진리를 배우고 익히고 아는 것,
이것이 구를 전에 담긴 전법의 의미다. 우선은 스스로가 진리를 배우고 익히고 아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는
전할 전에서 말하는 전(傳)이다. 흔히 알고 있는 진리를 전한다는 의미에 전법이다. 이 두 가지는 동시에 함께
이뤄져야 한다.
초전법륜에서 말하는 굴리고 펼친다는 전의 의미는 법을 알고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발심은 발보리심의 줄임
말이다. 평상시에 안이비설신의 감각기관 통해서 색수상행식 오온의 방법으로 세상의 많은 것들을 접하고 관계
하며 우리의 생각, 행위들을 만들어 간다. 그러다가 문득 선지식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바른 길로 들어서게 된다.
생각생각에 지혜를 담고 그 지혜로 자신의 성품, 자기의 본 자리를 보게 된다. 두루두루 지혜로서 자신의 참 모
습을 찾아 가게 된다. 그것을 발심이라고 한다. 보조지눌 스님께서는 그것이 깨달음과 다르지 않다고 하셨다. 발
심즉각이라는 가끔 말을 쓴다. 발심한 그 때가 곧 깨달음이다. 세상을 자기 고집대로 살다가 어느 날 계기가 있
어서 이 진리의 길에 들어온 순간 그것이 깨달음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초발심시변정각도 이런 말씀이다.
우리의 삶을 한 번 돌아보자. 부처님께서는 옷입고, 밥먹고, 배설하고, 잠자는 것이 보통의 삶, 삶의 본 모습이고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하셨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 물질이 필요하다. 돈, 권력, 명예가 있으면 좋다. 그런 것들로
우리의 삶을 꾸려가고 있다. 재물과 권력, 명예라는 것은 삶에 온전히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것이 부족한 것에
서 오는 것이 생활고다. 보기에 부족하지 않지만 더 갖고자 하고 비교하면서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생활고 때
문에 무리수를 두고 성내고 욕심내고 화내고 하지만 생활고 보다 더 중요한 괴로움이 있다.
인생고다. 인생고는 생로병사의 문제다. 생로병사가 왜 괴로운가. 태어난 것이 없어져서 괴롭다. 소유한 것은 시
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돼 있다. 사라지면 허망해진다. 허망해지는 것을 괴로워한다. 소유가 사라지고 허망함을
가져오기 때문에 괴로워한다. 소유하는 순간에는 그것이 즐거움인지 괴로움인지 알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되고, 사라지면 허망해지고. 허망해지면 괴로워진다. 이를 제대로 아는 것이 부처님 법을 제대로 아는
것이다. 하지만 소유하는 순간 생기는 괴로움을 알지 못한채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무언가를 자꾸 물려주려고
한다.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부모님은 부처님이었다고 생각한다. 부처님께서는 라훌라에게 무엇을 물려주셨는가. 해
탈의 길을 일러주셨다. 자식을 가장 사랑한 부모님이 바로 부처님이다. 우리는 이를 잘 모르고 있다. 가진 것이
괴로움인지 모르고 자녀들에게 물려주고자 한다. 그것이 욕심이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법이 그래
서 필요한 것이다. 부처님이 설하신 진리를 아는 것이 그래서 중요하다. 부처님의 법이 여러분의 안에서 펼쳐지
기를 기대하고 기대한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한다. 50년 전만 해도 60세 정도가 되면 대부분 돌아가셨다. 지금은 60세를 청춘이라고
한다.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건강한 신체는 어느덧 병들고 늙어지게 돼 있다. 육신이 아닌 정신의
힘,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한다. 마음가짐이 이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결정하게 된다. 준비를 해야 한다. 병이 생
기고 늙어가기 때문에 인생이 힘들게 된다. 이를 이겨내는 것은 정신의 힘, 수행의 힘이다.
매일매일 일과로 기도하고 수행해야 한다. 매일매일 기도하고 수행하고 해야 한다. 기도의 힘이 우리의 동력으
로 작용한다. 남은 생을 이끌어가는 큰 힘이 된다. 수행은 내 삶을 온전히 지탱해 주는 힘, 힘을 만들기 위해 하
는 것이다. 정신의 힘은 수행을 일과로 삼을 때 무럭무럭 자라나게 된다. 지혜를 일과로 삼을 때 커지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전법해야 한다. 구를 전에 담긴 전법이 바로 이런 의미다.
전할 전이 의미하는 전법, 53선지식 구법여행을 하는 의미가 여기가 있다. 전법하면 부처님 제자 가운데 부루나
존자가 떠오른다. 부루나 존자와 같이 목숨을 걸고 전법을 하겠다는 것, 불자가 전법을 한다는 것은 이와 같은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죽을 각오를 하고 전법을 다는 의미는 나에게 주어진 삶, 인생을 훨씬 보람되고 가치
있게 꾸려 나가야 하겠다는 뜻이다. 전법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스스로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고 수행하
면서 번뇌 망상이 사라지는 기쁨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의 삶 자체가 번뇌 망상이 사라지고 지혜로 충만한 그 경험을 느꼈다면 당연히 전하고 나누려고 할 것이다.
여행을 가게 되면, 경치가 좋은 곳을 보게 되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들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 가까운 이들,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오르게 된다. 그것이 인지상정이다. 좋은 것을 나누
고 싶어 하는 근본적인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도 깨달음의 기쁨을 이루고 나서 이것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하셨다. 함께 공부했던 5명의 수행자
들과 이를 나눈 것이다. 깨달음의 기쁨, 정각의 기쁨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 하셨던 것이다. 여행가서 가까운
이들을 기억해 내듯이, 나누려고 하는 생각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45년 동안 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던지 심지어
부처님을 욕하고 비난했던 이들과도 법을 나누고자 하셨던 것이다. 부처님 열반 이후에는 부처님 제자들이 법
을 기록하고 법을 전하고 했던 것이다. 그런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누군가에게 법을 전할 수가 있다. 이것
은 아는 것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진리의 기쁨이 진심으로 전해지기 위해서는 기쁨의 경험을 스스로 느끼고 자각해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무언가
를 바라고 공덕을 바라고 전법하셨던 것이 아니다. 전법의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설법하신 것은 가
르침을 전해 줄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법을 설했던 것이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부처님 법이 오늘날
까지 2600년을 이어올 수 있었다.
반성하고 성찰해야 한다. 전법은 나를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다.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이들, 그들의 이익을 위해
서 해야 하는 것이다. 하는 것만으로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상대가 거절하더라도 그것으로 그만이다.
스스로의 이익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전법해야 한다. 공덕이나 나의 이익을 위해 전법해
서는 안된다. 인연이 잘 만들어지면 이뤄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전법의 의미를 잘 새겨야 한다. 그들을 잘 이해
하고 배려하면서 해야 한다. 상대방을 잘 이해하고 넉넉하게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
진리로서 우리를 이끌어 주는 도반을 흔히 선지식이라고 이야기하고 좋은 친구, 선우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는 선지식과 선우를 만나는 것은 도를 이룬 것과 다름없다고 말씀하셨다. 그동안 어려울 때 등불이 되고 정법의
울타리가 되어 준 많은 선지식과 도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갚기 위해 이제는 스스로가 등불이 되고 울타리
가 되어주자. 불국정토를 건설한다는 마음, 불국토를 장엄한다는 것은 아늑한 먼 곳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함께 손잡고 밝고 따뜻하게, 살맛나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갈 때 불국정토는 바로 이 자리에서 이뤄
지게 될 것이다.
혼자 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더욱 좋다. 조금씩 조금씩 부처님의 세상으로 나아가자. 나와 너를 넘어서 모든 것
이 평등하다는 지혜의 씨줄을 만들고, 모든 생명이 두루두루 평화와 행복을 갖는 자비심으로 날줄을 만들어서
촘촘히 만들어가자. 그 완성은 먼 여정에 남아있겠지만 함께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큰 수행이 되고 행복
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것이 전법의 중요한 의미일 것이다. 구법여행 시즌2를 맞아 다시 새롭게 전법여행을
떠나는 마음을 다잡아 보자. 부처님 전도선언에 담긴 전법의 의미를 항상 마음에 새기기를 바란다.
추운 날씨에 가르침을 전해 주신 남전 스님께 삼배예를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_()_
이 자료는 이호진차장님께서 사진을 제공해주, 법문내용은 불교신문사 기사를 캡처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총동문 불자 여러분 건강하십시요. _()_
[ 포교부장 법연 합장 ]
첫댓글 새롭게 시작한 53선지식 시즌-2 여정이 순탄하길 기원하오며 !!
추운 날씨에귀한 가르침을 주신 남전 스님께 감사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