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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데 참 용기가 필요하네요. 어디서부터 써야하는지...
제가 힘들고 외로웠던 또 아파하고 상처받아야했던 과거를 쓴다는 게 힘드네요.
혼자 이겨내야하는 시간들이 너무나 길어서 준비과정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전 글을 잘 못씁니다.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전 약하게 태어나지는 않았어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엄마가 집에 거의 없으셨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데로 먹고 싶은 데로 살았습니다. 첫 번째 먹는 습관이 문제 였습니다.과일을 좋아해서 귤을 한자리에서 10개에서 20개씩 좋아하는 걸 과다하게 먹는 편이였어요. 두번째는 자세도 문제였습니다. 여자는 양쪽다리를 한쪽방향으로 비스듬히 앉는 게 좋은 건지 알고 어려서부터 그렇게 앉았습니다.(정형외과에서 척추 휜게 아주 오래 된 것 같다고 하셨거든요) 목의 경직도 제가 생각하기로는 중 1때부터 목이 뻐근해서 수업도중에 목을 돌리면 선생님이 왜 자주 목을 돌리냐고 혼난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잔병치례로 병원다니고 약을 많이먹었습니다. 고등학교까지 책가방에 비상약으로 감기약 생리통약 비타민씨 소화제 가지고 다니면서 아픈 친구들이 있음 주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25살까지 여름에도 감기에 자주 걸렸습니다.
그리고 중 3때 아주 크게 체한적이 있어요. 체한 것인지 모르고 3일을 끙끙 알고 체기를 빼지 못했습니다.
언제나 위가 묵직하고 불편하게 지냈구요. 자주 졸음이 오곤 했는데 몸이 약해서 그런거라 생각했습니다.참 한심하게 살았어요. 제가 병원이나 한의원을 안 갔겠습니다. 약만 먹었구요. 친절하게 관리하는 건 얘기들은 게 없어요. 아님 흘려버렸거나요(?)
제가 좋아하는 디자인학과에 들어가서 무척 재미있게 공부했습니다.
헌데 체력이 안돼서 금방 지치고 피곤해했었죠. 대학때 잘 못 만들어진 하이힐을 신고 다녀서 인대가 좀 늘어난 적이 있었어요. 근데 몇 번 물리치료받고 그만 두었죠(병원에 대한 불신이 생겼거든요 ) 아프지 않더라구요. 제가 그때 하이힐을 참 많이 신고 걸어다니곤 했어요. 이런게 나중에 문제였죠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였습니다 그때가 IMF 였어요.
경기가 안 좋아서 제가 좋아하는 회사를 들어가진 못하고, 내실이 튼튼한 직장에 들어갔어요 적성에 맞지않아 스트레스도 남들보다 많았고 일도 배우는데 힘이 들었어요. 자연히 몸이 빨리 상하게 됐어요. 내가 더 다니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 두었어요.병원에서 만성스트레스라는 진단을 받았고, 그때 오른쪽 무릎을 구부릴 수 없이 아팠고, 수족냉증도 엄청 심각했구요 무릎치료는 대학병원을 다녔어요. 그때가 28세 였습니다. 젊으니까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햐셔서 약과 무릎관리하는 운동법 배워서 집에서 관리했습니다 좀 나아지고 나중엔 괜찮았어요. 만성스트레스도 한의원에서 1년간 치료하고 얼굴에는 심각할정도로 여드름이나서 피부과도 같이 다녔습니다.그런데 다시 무릎이 아프기 시작해서 이제는 왼쪽 무릎도 아팠어요.친구들하고 나이트장에 가면 춤을 못 쳤어요 무릎이 쑤시고 아파서요. 친구들이 웃기만 했거든요. 내 팔자다 생각했어요 나중에는 걷기가 힘들더라구요. 작은어머니를 통해서 명의분을 소개받아 한약을 먹고 추나요법를 받았아요. 집에와서 거의 힘들어서 쓰러져 있곤 했어요 3개월이상 치료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이제 안 와도 돼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많이 나아서 걷는데 문제가 없었고, 제자리 뛰기도 할 수 있게 됐어요 .(무릎아파서 고생하시는 할머니나 어머님들이 이때 이해되더라구요)
회사에 다시 들어가서 적당히 일 할 수 있는 체력은 되었고 무릎은 과도하게만 안쓰면 되는 정도였거든요.
그 때 하이힐은 안 신고 운동화나 낮은 구두신고 자세바르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욕심을 내서 조금하게 가족과 사업을 하면서 또 몸이 상했어요 그땐 팔목 관절에 물이 생겨서 컴퓨터 자판을 치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리치료하면서 쉬다가 결혼이나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선 볼 때 필요한 사진을 고루고 있는데 어렸을 때 사진과 현재의 사진이 좀 달라 보인다는 생각을 했어요 얼굴이 비대칭이고 한쪽 눈이 크고 광대뼈가 크게 나오고 힙은 뒤로 빼는자세로 서 있거나, 어떤 사진은 좀 괜찮아보이고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토요일날 틈틈이 병원에 가서 몸을 좋게 만들려고 약도 먹고 치료도 받고 관심가는데로 어뗳게하면 몸이 더 좋아질수 있는지 찾아다녔습니다. 얼굴도 옛날사진처럼 좀 괜찮아 보일수 있을까해서요
이 걸 치료받으면 좀 더 좋아질까? 수술하면 괜찮아질까? 시간과 돈, 올바른 선택 이 세가지문제로 언제나 고민했습니다
한약을 한동안 많이 먹어서 간수치가 올라가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어서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도 함부로 먹으면 안된다는 걸 알아서 음식으로 병을 고치는 쪽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일자목인 것도 알고, 척추측만증도 확인했고 만성위장병, 턱관절문제와 치아부정교합(심하지 않았음), 등등
치료받은 건 있으나 그렇게 효과 본 것은 없고, 침 맞고 추나받거나 한약먹고 ,치과에서는 수술하라고 하셨지요.
기억력이 없다고 하니까 나이를 먹으면 그럴 수 있다고만 하신분도 있고요 (당시 33세)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 잘 설명해주신분이 별로 없습니다 (그중 도움되는 얘기해주신분도 있으시죠)
글쎄 제가 직접 찾아서 책을 보고 공부했다면 좀 더 좋아지고, 관리를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때까지도
의사선생님 말만 듣고 더 이상의 치료는 없는 거라 생각했습니다
28살부터 35살까지 피부과,성형외과까지 포함해서 많은 병원을 다녔습니다
선생님들이 욕심 버리고 맘 편히 살고 결혼하라고 하셔서 정말 그게 정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체질에 맞는 음식 좀 골라먹고 등산하면서 슬프고 외로웠던 맘을 산에서 치유하면서 결혼할 남자 찾았죠.
욕심 많을 나이에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았어요
전 계속 지치면 머리가 무겁고, 둔감하고, 어려운 내용을 빨리 이해못하고, 회피하려 들었고 기억을 빨리 못해냈죠
금융위기 이후 회사가 어려워서 그만 두었고, 회사 규모가 큰 곳을 다니면서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량으 몸이 다시 나빠져서 이제는 나이를 먹으니까 얼굴이 너무 많이 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몸이 좋아져야 얼굴도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적극적으로 몸을 관리하기 시작했으나 제 몸의 체력의 한계도 있어 요가강사가 되려고 준비하는데 박쥐자세가 안되더라구요. 강사를 포기하려는 중에 그때 마침 지인을 통해 snpe룰 알게 되었고 토요일 오전반을 들어서 수업 첫시간에 책에 내용을 받는데 제가 평소에 관심가졌던 내용들이 많더라구 이런 운동이 있었나 깜짝 놀랐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좀 더 빨리 내 몸이 좋아졌고 혼자 고생 안했을 텐데 늦게 안거에 대한 아쉬움이 굉장히 켰습니다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회사를 그만두고 9월에 SNPE 수업을 들었습니다.
운동법
9월부터 수업을 들으면서 본격적으로는 10월부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경추부터 척추전체가 많이 근육이 경직되어있다고 하셔서 나무손으로 마사지 하였고,SNPE 4 시작 후 보름 지나서 자궁에 염증이 있었는데 구르기를 하고나니까 염증이 나아지더라구요
등산, 헬스, 요가운동 해봤지만 최소한 40분이상은 해야 몸이 덥고 땀이 나는데 구르기 20분정도하면 땀이 나고 더워져서 신기했구요. 지금은 구르기 10분만해도 몸이 더워집니다. 등에 상처가 생겨서 고통스럽지만 몸이 더워져서 컨디션이 좋아지니까 기분은 좋았습니다. 1달 지나서부터는 파워구르기와 하루에 2시간 걷기를 하였습니다
다른 구르기를 하는 것보다 저에게는 파워구르기가 어깨 뭉친 것 풀어주고,소화도 더 잘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만성위장병이 있어서 음식을 꼭꼭 씹어서 시계를 보면서 30분이상씩 천천히 씹어 먹고 집에서 생활하면서 밥과 국 같이 안 먹고 물은 30분전이나 1시간전 마시고 그 이후에 식사를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외식 안하고 딱딱한거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피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 골라먹구요.그래야 운동하면서 몸도 빨리 좋아질거라 생각했습니다.아침에 일어나서 속이 편안할때부터 식사를 시작했고, 저녁에는 소화 다 시키고 만약에 소화가 덜 됐을 때는 파워구르기하고 잤습니다
나무경추베개로 목 뒤 풀어주고 나무손, 다나손, 투레일사용해서 목부터 꼬리뼈까지 뭉친 근육 풀어주고 숯도자기,홈파인베개로 배마사지,발마사지해주었습니다.운동만큼이나 피곤함이 밀여 와서 낮잠을 거의 두 시간씩 잔 것 같습니다
투레일로 척추 휜쪽을 대고 마사지도하고 통증은 심하지만 시원하고 확실히 척추 휜곳에 마사지를 할때 통증이 심했습니다
3달째부터는 경추후두골베개를 베고 잤어요. 누구에게도 추천하기 좋고,저는 옆으로 자는 버릇이 있었는데 베개가 딱딱하니까 옆으로는 잘 수 없어서 옆으로 자는 버릇도 없어지고 좋던데요. 열을 후에 시험이 있어서 목풀기와 척추풀기를 많이 했어요 기억력이 떨어지다보니까 암기를 잘 못 할까봐 두려웠어요. 시헙이 끝난 후 .다시 구르기를 시작하였는데 T 2,3번이 너무 아파서 힘들고 상처가 잘 나더라구요 . 예전엔 목에 상처가 빨리 생겼는데 목풀기를 많이 해서 굳어있던 근육이 풀어져서 그런지 이제는 구르기를 하면 상처가 없고 T 2,3번과 T12. L1에 상처가 납니다. 지금은 머리가 무겁거나 둔감한것도 많이좋아졌고 머리가 맑고 가볍다는 느낌을 받고 가끔 밖에 나가면 머리뒷목 뭉쳐있던 자리가 바람이 불며 그 부분이 굉장히 쉬원합니다 지금은 피곤하거나 지치면 머리만 돌려도 피로가 좀 풀립니다
생식은 좀 늦게 먹었습니다 예전에 타 회사 생식을 먹었는데 맛이 없었어요 효과는 있지만 잘 먹는 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고
운동도 힘든데 먹거리까지 맛 없는 걸 먹어서 기분이 다운되지 않을까 해서요 생식도 하루에 1포에서 2포정도를 먹었습니다 1포는 양이 적고 효과가 더딜 것 같아서요 거의 3달재 마지막주부터는 S123을 했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늦게 연습했어요
뭐 가끔식 했지만 SNPE 1은 5초 이상을 넘기기가 힘들었어요 무릎에 통증이 와서요 괜히 무릎에 문제가 생길까봐요. 이 운동만은 힘들더라구요. 사실 좀 피했습니다. 그런데 몇달전에 교수님께서 엑스레이을 찍어 오라고 하셨을때 제가 무릎도 찍었는데 의사선생님이 문제 없다고 하시긴 했으나 통증 때문에 안했는데 위가 좋아져서 그런건지 이제서야 S1 운동을 하는데 좀 오래 버틸수 있게 됐어요. 2회정도밖에 못했는데 10회까지는 할수 있고 SNPE 2번은 15분정도 SNPE 3 10회정도 할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많이 아픈건 아니지만 허약하고 약한 곳이 많아서 잘 따라하기 어렵고 남들보다 빨리 지쳐서 사실 어떻게 하면
안 좋은 부분이 좀 빨리 나아서 잘 따라할 수 있을까 아침마다 일어나면 고민을 하고 오늘은 어떻게 운동을 하고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했습니다.제가 고민했던 곳들이 차츰 좋아지고 이제는 따라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고 이 정도면 많이 좋아진거라 생각합니다 좀더 책에 나와있는 운동을 따라 해볼 생각입니다 이제 그런 여유는 생겼어요 짧게 3개월동안 운동하면서 이렇게 변화가 일어나서 다행이구요 제 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돼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하고 싶은말
제 사진을 올리는데 용기가 필요하고 미운사진을 공개한다는 게 참 어렵네요.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내가 이렇게 많이 좋아졌구나하며 놀랬습니다. 9월부터 12월 말까지 피부과나 피부마사지를 받은적 없구요 눈썹도 지저분한 것만 정리했었습니다 사실 체험사례를 올려야 되는지 많이 망설였어요. 제 얘기를 쓰는게 창피하고 자존심도 상해서 많이 주저했습니다 .체험사례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 처럼 저와 비슷하게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식으로도 몸이 좋아질 수 있으며 큰돈 들이지 않고도 내 몸을 관리하고 자세교정도 할수 있고 이렇게 건강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체험사례를 올립니다.전 가끔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께 꾸미는거 좋아합니다 그래서 계속 몸을 좋게 만들려고 노력한거구요 현재는 많이 좋아져서 제 나이만큼 보이지않습니다. 다 노력한 댓가입니다
진실되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절 도와주신 선생님들도 있으시니까요. SNPE를 만나기전에 혼자 몸을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헛내지 않았고, SNPE를 만나서 한 층 더 제 몸을 좋게 관리할 수 있게 되어 SNPE 강사님들과 최중기 교수님께서 감사드리구요
SNPE 1234 운동을 더 열심히해서 제 나이의 건강한 싱글 40대로 활기차게 살아가고 싶습니다.여러분 건강관리하셔서 젊고 예쁘게 노년을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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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을이쁘게 잘쓰셨네요
많은 고통을 이껴내셔서 snpe로 행복해지세요
전 글을 못쓰지만 저랑 똑같은 증상들과 마음들이서
꼭 제글인지 알았어요
snpe는 역시 일상 생활인거 같아요
화이팅 드립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멋진 일들이 기다리고있어요 힘내시고 지금처럼 꾸준히 끈기있게 수련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사진 공개로 한참 고민하셨을텐데.. 자세한 체험사례 감동했어요^^ snpe 운동의 반복된 수련과 노력의 힘을 보여주신것 같습니다. 따봉!
샘의 히스토리를 용기있게 올려주셔서 스스로 마음가짐이 많이 정돈 되셨을 것 같아요. 가방이 구급상자였던 시기를 반전의 촉매재로 점점 젊어지고 계신거 축하드려요!!! snpe최강동안에 도전해보~~~아요^^
SNPE 수강 전에 얼굴색과 표정 등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1학기 SNPE 수련 후 얼굴색과 표정이 너무 많이 좋아졌음을... 주변 학생들이 모두 공감하는 바 입니다~^^ 그런데 과정속에서 나름 열심히 수련한 노력의 댓가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도 쭉~~파이팅~ !!
2014년 봄학기 "SNPE 바른자세 3P최고위과정" 에서 다시 한 번 인사드리고...더 큰 발전 기원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ㅎㅎ 제 몸이 건강해져서 생기있는 모습으로 변화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얼굴이 정말 달라지셨네요~신기합니다~
얼굴이 변하셨어요~동안이 되는 비결이 snpe였네요~ㅎ 상처도 많이 나시고 힘드셨을텐데 건강도 되찾으시구..~ 축하드려요~^^
우와~~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정말 열심히 SNPE 1234 하셨내요, 보여요~~
우리 힘 내자구요~~아지 아자 홧~~팅~~
네에~~ 힘 받아서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