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하이우드 지역에 있는 Mt Tyrwhitt의 루프 코스를 다녀왔다.
나는 개인적으로 처음 가보는 코스였다.
코스를 검색해 보니 Class2 난이도로 그동안 내가 가본 Class 3의 Mt. Hood를 제외한 산중 어려운 코스였다.
그러나 Mt Tyrwhitt에 올라서면 볼수 있는 lake view 와 인디페더거블 마운틴, 우리가 자주 가는 크로스컨추리코스등 멋진 전경을
볼수 있어 Gps를 다운받고 코스 공부를 마치고서 출발했다.
스크리 구간, 약간의 스크램블구간,낙석의 위험, 노출된 암벽구간이 있어 출발전 산우들에게 설명을 하고 Col 까지 무난히 따라오고
함께 하기로 마음먹은 9명이 Mt Tyrwhitt 루프 코스에 도전했다.
Mt Tyrwhitt 장상에서 단체사진
고도 2874m,gain 650m 이다.
콜까진 무난히 누구나 올수있다. 콜에서 산정상을 바라보면 급경사때문에 무섭게 보인다.
올라가면서 급경사에 스크리 구간이 많아 오르기 정말어렵다.
조심 조심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야 하며 낙석이 많아 사실상 핼멧이 꼭 필요하다.
우리가 간 루프지도.
내가 가져간 Gps 가 기록이 안돼 DEGITAL 싸이트에서 카피.
우리는 포카테라 마운틴 까지 안가고 거의 끝에 있는 걸리로 내려옴.
총 소요시간 8시간, 총거리 약 14km 이다.
그리즐리 콜에서 Mt Tyrwhitt 까지 올라간 경로.
이 경로도 웹사이트에서 카피해 옴.
우리가 산행한 세부 경로.
그리즐리 콜에서.
그 유명한 Rock Arch 앞에서..
정상에서 볼수 있는 Upper & lower lake 전경과 우리가 가야하는 릿지 전경.
저 끝쪽 포카테라 마운틴전 걸리까지 가야 했다.
보는 바와 같이 오르락 내리락 코스도 길다. (누적게인이 500m)- 총 등반고도 650 + 500 = 1150m
그러나 가는 내내 릿지 양쪽 경치가 환상이었다.
또다른 BC의 호수 (예전에 우리 하이킹클럽에서 갔다 왔다)
전체적으로 걸리까지의 산행은 좋았다.
걸리에 도착해 하산 할려고 보니 하산 지점에 깊게 쌓인 눈이 있었다.
급경사에 눈까지 있어 정말이지 무시무시 했다.
여러가지로 의견이 있었지만 눈이 소프트했다.
그래서 지나갈수 있도록 선발대가 길을 만들고 그길로 모든이가 안전하게 건너왔다.
그러나 어려운 구간은 이게 아니었다. 거의 다내려와 길을 찿을수 없었다.
믿었던 Gps가 가리키는 곳은 낭떠러지 ( 나중에 집에 와서 세부적으로 살펴 보니 Gps 읽음 오류 이고 우리가 간 곳이 맞았음)
길을 찿고 있던중 이재수 형제님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길을 찿아 무사히 내려 올수 있었음.
이렇게 하여 예상보다 2시간 늦게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끝으로 2시간 동안 기다려 준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3명의 여성 회원분들(허브향기,레몬 ,메이) 정말이지 어려운 산행 마쳐쥐서 고맙고 이재수 형제님 길찾고 이리저리 마음 고생시켜 미안하고 고맙고 같이한 김종규,유재건,이정주,김만근 형제님 고생하셨습니다.
첫댓글 산에 아직껏 깊게 쌓인 눈때문에
내려올때 애를 먹었지만
여러사람이 합동으로 힘을 모아 훌륭한 산행을 마쳐서 참 감사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좀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을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푸른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반인이 자주 가지않는 약간은 어려운 산행이었는데 여성3인방 특히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어려운 코스를 다녀왔으니 이젠 다른 코스들은 좀 수월할꺼예요 . ㅋㅋ
좋은 사진 수고 하셨습니다
정말로 수고 하셨습니다
이 코스는 아마추어에게는 수준급이 되어야 할 수 있는코스인데
무사히 산행 할 수 있었던 것은 산행 부장이하 모두 합심하여 이루어낸 쾌거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음주부터 못 온다고 하니 섭섭하네요
하시는 일 빨리 마치고 보았으면 합니다
특히 이곳은 락 아크와 카나나스키 래이크들과
비씨쪽의 호수까지 볼수 있으며
파라다이스 벨리와 포카테라 크커도 한눈에 들어와
경치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지요
한번 더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아쉽군요
좋은 사진과 상세한 기록 정말로 감사합니다
특히 상세한 기록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몇장 퍼갑니다
이 타이얼위트 산은 아주 특별한 산입니다
산 정상 부분에서는 굉장히 보기 드문 락아크가 있을 뿐만아니라
엘크 산맥에서 포카테라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며
이 산의 정상은 비씨와 알버타를 나누는 곳이라 뜻 깊은 곳이지요
따라서 이번에 다녀 오신 분들은 두 주를 나누는 산 봉우리에서
우뚝서서 있었기에 더욱 오래 추억을 간직 할 것입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고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시간마춰내려오려했으나 시간을 못지키는 상황이되어버렸고 걱정을(?)끼쳐드려 미안한마음을 우선 전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생각하며 협력하였고 안전하게 내려올수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총대맨 산행대장님맘고생이 젤 컸을텐데 아무튼 수고 하셨어요~
힘들었지만 또다른 배움이 있었던 아름다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