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슈퍼바이저 초빙, 전문성 함양 강화
- 타인방문거부, 무관심과 고립무원의 위기가구 문제 해결 능력 극대화 -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정에 대한 통합적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7일 강진군장애인복지관에서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숙경 교수(초당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초빙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통합사례관리사, 자원봉사교육코디, 의료급여관리사, 보건소 방문간호사, 강진읍 사례관리 담당자,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60분에 걸친 사례발표를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대처방법을 배웠다.
이날 관계자들은 이웃과의 소통부재, 건강관련 병원거부, 청각장애 의심, 자녀와의 전화연락 두절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못 느끼는 황○○(만64세)씨의 사례에 대한 심층 토의를 실시하고 효과적인 접근방법을 논의했다.
김 교수는 사례분석을 통해 어린시절, 과거의 공포나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을 수 있다는 인식과 아울러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 친근한 표정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다가서면 마음의 상처를 끄집어 낼 수 있으며, 치유의 길을 걷게 된다는‘슈퍼비전’을 제시하였다.
윤순학 주민복지실장은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대상자의 해소방안과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위해 통합사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