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유산 등반 ♧
⊙ 2012년 1월 28일 새벽 5시 --> 저녁 7시
⊙ 날씨 : 화창하고 생각보다 포근한 날씨
⊙ 동행자 : 김창훈/ 박은경/ 박성옥/ 홍성표/ 김춘희/ 김춘남/ 김성자/ 고영숙/ 허필용/ 이회숙/ 박순애
윤석후/ 김은수/ 황지영/ 김효정/ 김기동 ..... 안준규 총 17명
2012년 1월 정기등반 행선지를 덕유산으로 정하고 진군나팔을 불자 흩어져있던 17명의 대원들이
한마음, 한몸이 되어 덕유산 장거리 산행에 몸을 맡겼다.
모처럼 새벽 공기를 폐속에 꾹꾹 밀어 넣으며 우이동교회 마크가 선명한 리무진 버스에 올라타고
밤거리를 질주하여 아침 9시경 무주 곤돌라 진입로에 도착하였다.
대기번호 1,162번대를 뽑아서 약 20여분 기다린 끝에 8인용 곤도라를 타고 정상 근처까지
12분만에 주파하여 등반을 시작하였는데, 세상에 이런 산행도 가능하구나...... 쩝,
▼ 공릉동 예수사랑교회 앞 로터리에 새벽 5시 40분경에 도착한 리무진에 마지막 손님 두 사람이 탔습니다
▼ 정신없이 달리다가 죽암휴게소에 들렸는데 이때가 아침 7시 30분경.....
▼ 선잠에서 깨어나자 예의 그 수다는 깨알처럼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 여기는 무주. 산길로 들어서자 우리 뒤를 조그만 차들이 졸졸 쫒아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스키를 타는 사람들인가 본데
▼ 원래는 8시경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어찌어찌해서 1시간이 훌쩍 지난 9시경에 도착했습니다
▼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약간은 쌀쌀한 냉기를 쐬면서 곤도라 탑승장으로 부지런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 예전 어릴적에 토종 스키(대나무를 신에 대충 묶고)는 타봤었는데, 여기는 진짜 스키를 타러 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 오늘은 특별한 손님 두 분이 같이 동행을 하였습니다. 김기동 집사님 일단 환영하구요, 참 회비는 냈지요? ㅋㅋ
▼ 사진을 찍고 보니 화장실 앞이네요. 에~~잉 옛말에 누울 자리도 보라고 했는데.. 좀 그렇군요..
▼ 올라가기 전 단체 가족사진 하나
▼ 빠졌던 가족 한 사람 추가요~~
▼ 윤석후 집사님 등짝에 바짝 붙은 새로 산 배낭이 돋보입니다. 일일신우일신 산악회에 꼭 있어야 할 사람으로 2012년을 기대합니다
▼ 손에 들은 종이가 뭐예요? ㅋ 곤도라 타는 대기번호 랍니다. 줌으로 당겨서 보니 흐미 1,162번이라고라..... 흐이구
▼ 설원을 누비는 젊은이들과 사람들이 무척 활기차게 보입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선글래스 구면에 반사되어 보입니다
▼ 그 짧은 시간에도 곶감(이회숙 집사님 기증)을 우적우적 씹으며 곤도라 대기장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기다림이 짧아서 좋았습니다
▼ 8인용 곤도라 탑승 대기....
▼ 설천봉까지는 곤도라로 12분 정도 걸리는데, 예전 일본으로 신혼여행 갔을 때 약 1시간 정도 탄 것으로 기억납니다.
▼ 순식간에1500m 를 올라오니까 너무나 허전하고 싱겁네요. 편하기는 한데 감동이 없다고나 할까
▼ 마치 중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만큼 특이한 모양의 건축물이... 김기동 집사님이 검색을 해보니 상제루라고 합니다. 1990년대에 리조트 지을 때 기념으로 지었다나요...
▼ 곤도라에서 내리자 마자 매서운 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휘몰아쳐 왔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아이젠을 전원 착용하고
첫댓글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시작 되는군요~나도 같이 덕유산 구경 시~~작..^^
사진으로 보니 샨행후기 너무 재밌고 두고 두고 즐거움을 선샤하죠~~
사실 곤도라를 타고 올라간다고 해서 조금은 실망했었는데 산행 마치고 보니 이렇게도 가능하고 괜찮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같이 사는 박집사님는 "이런 산행이라면 무조건 환~영" 이라고 하더군요
새벽일찍 일어나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산행을 하기를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