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땅에 묻은 무을 캐서 이번주는 생채, 무나물, 무쌈, 무밥등등
무우로 잔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딸아이 도시락 반찬으로 무나물을 볶았습니다.
나물 볶는 방법이야 다 거기가 거기겠지만 좀더 식감이 좋은 무나물 볶는법을 올려 봅니다.
작은 팁이지만 맛을 많이 좌우하거든요.
먼저 무을 채썰어 굵은 소금을 약간 넣어 절여 놓습니다.
20여분 정도 지나면 물이 생기는데 그 물은 따라 버리고
팬이 달궈지면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올린다음 절인 무를 넣고 볶아 주세요.
무가 어느정도 익었으면 다시물을 자작자작 할정도로 부어 뚜껑을 덮어 익혀줍니다.
수분이 날아가 물기가 없어지면 파와 통깨, 그리고 간을 맞추면 끝이지요.
오늘 저녁에는 무나물과 무 생채를 넣고 계란 후라이 올려 비빔밥으로 결정했습니다.
봄비가 내리는 2월의 끝자락입니다.
코로나로 의기소침해 있지 마시고 씩씩하게 하루 시작하세요~
첫댓글 먹음직스럽네요. 비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해먹어보겠습니다.
절인 무를 짜지 마시고 물만 따라내고 볶으세요.
저도 여기저기서 보고 들은 팁이라서 비법이라고 하긴 좀 멋쩍어요...ㅎㅎㅎ
맛나겠어요 ~밖에 나돌아 다니지도 못하는데 집에서 반찬이나 만들어봐야 겠네요 ^^
제가 사는 이곳도 가까운곳에 확진자가 나와 다들 긴장하고 있어요.
건강한 사람은 별게 아니라고는 하지만 주변에 민폐가 될수 있을거 같아 그게 더 걱정이지요.
조심하시면서 잘 이겨내세요. 화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호.... 들깨가루 감사합니다.
기회되면 만들어 올려 보겠습니다.
무나물이 흔하지만 만들어 놓으면 쫌 고급져 보이기도 해요...^^
보기만해도 시원 개운해 보이는 무나물입니다
갠적으로 무나물 좋아합니다
무나물은 먹고나서도 속이 편한것 같아요.
어느날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어느날은 조왕신 강림한것처럼 요리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