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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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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수필.독후감.영화평 그 여자의 반란
희야 추천 0 조회 141 09.06.13 18:52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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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13 22:17

    첫댓글 소설입니다. 눈 앞에 그날의 광경이 환히 보이는...^^

  • 작성자 09.06.14 09:51

    ^^ 그렇게 읽히려고 작정했답니다.

  • 09.06.13 23:52

    저도 2월2일에 아들 논산훈련소 보냈는데 어떤 엄마에겐 글감이 되고 어떤 엄마는 허전한 탄식만 늘어놓고 있네요. 지금쯤은 자대 배치 받으셨겠어요.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어야죠. 아들 보내는 엄마는 아쉽고 안타깝지만 그곳에 계신분들은 늘 일어나는 일상이겠지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 작성자 09.06.14 09:52

    자대 배치 받아 유격훈련 갔다 왔다는 전화를 어제 받았답니다. ^^ 면회도 한번 갔구요.

  • 09.06.14 02:43

    저도 머지않아 아들이 군대를 갈텐데..... 가슴이 아프겠죠... 생각만해도 코끝이 찡해지네요.

  • 작성자 09.06.14 09:52

    ㅎㅎ 그거 곧 회복되더라구요. 전 아들 훈련소 있는 동안 거의 매일 편지를 썼답니다.

  • 09.06.14 08:34

    팔 하나 다리 하나 떼어낸 듯 아프셨나 봅니다. 지금은 좀 진정이 되셨겠네요. 참 이상합니다. 대부분 이렇게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데 저는 왜 자랑스런 마음이 먼저 들었는지... 군대에 갈 때 저희 부부는 그저 구경만 했습니다. 지가 알아서 시기 선택하고 할 수만 있다면 전방으로 갈 거라고 말하며 씩씩하게 집 떠나는 아들을 보며 서운함 보다는 어찌나 대견하던지...의정부로 갔지요. 아빠가 데려 갔구요, 저는 작은아이 대학 입학식에 같이 갔지요. 지금 생각하면 어쩌면 그것이 핑계였을지도.. 아무리 강심장을 가졌어도 아이가 입었던 옷이 소포로 오면 엄마가 운다는데 전 그때도 울지 않았습니다.

  • 09.06.14 08:38

    다만 그 옷을 빨지 못하고 한 달 이상 아이방 침대 위에 그냥 밀쳐 두긴 했었네요. 신병 훈련 끝나면 전화도 자주하고 집에도 자주 올거예요. 안타까움도 많이 줄어 들겠지요. 지금쯤 마음의 키가 조금씩 자라고 있겠네요. 우리아인 방정리 하는 것과 혼자 사는 방법을 군에서 배우고 왔답니다^^ 나중에 전역한 뒤 그 성과도 글로 보여 주세요. 바쁘셔서 다행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희야'님 매일 눈물 짓고 있었을것을.... (일요일 아침이라 한가하기도 하고 바람재도 일요일은 조용하길래 답글 길~~~게 씁니다)

  • 작성자 09.06.14 09:53

    그러잖아도 그 날 돌아와서 엉엉 울고 있는데 번역회사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렇지 않았으면 계속 울었을 뻔 했답니다. 다행히 편지 쓰는 제도도 있고 저도 몹시 바빠서 이내 회복했답니다. 물론 한동안 집안은 무덤같았지만.

  • 09.06.14 14:29

    오랜만에 희야님 글 읽습니다. 무척 반갑네요~

  • 작성자 09.06.15 02:11

    고맙습니다.

  • 09.06.14 18:25

    큰녀석 입대땐 마누라 따라가지도 못했고 작은녀석 입대땐 함께가서 어찌나 서럽게 울어대던지~ 그때일을 떠올리면서 아주 실감나게 잘 읽었습니다 제대후엔 군대 잘 보냈다고 자신있게 말할껍니다 ㅎㅎㅎ

  • 작성자 09.06.15 02:14

    ㅎㅎ.^^ 입대식 마치고 줄 지어 들어가는 모습 보고 저도 입술 깨물었더랬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멀리서 까치돋움 했더랬지요. 지금은 양구에 있답니다. 잘 하고 나오겠지요.

  • 09.06.15 23:33

    울 아들도 7월에 간다는데 왜 그리 더운달에 신청했냐고만 했는데 스스로 선택했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아들이기에 올 여름 걱정입니다..

  • 작성자 09.06.16 09:55

    글게요. 더워서 걱정이네요. 여러 모로 재고 잰 끝에 내린 결정이었겠지요. 스스로 선택했으니 견뎌낼 겁니다. ^^

  • 09.06.16 15:28

    우리아이도 7월에 갔다가 지금은 제대했는데 추울 때 보다 나을거라고 하더군요.

  • 09.06.16 12:57

    에궁 앞으로 두번 닥칠일이겠지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

  • 작성자 09.06.16 23:59

    겪어보면 달라요. ^^ 전 눈물나리라고는 생각도 안했거든요.

  • 09.06.16 15:30

    희야님...저는 지금 웃고 있습니다. 막내놈이 제대하고 복학해서 1학기를 마쳤거든요. 요즈음은 인터넷으로 사진도 볼 수 있고 조금 더 지나면 채팅도 가능하답니다. 그러니 마음 놓으십시오. 덕분에 저도 아들 보내던 그날을 더듬어 봅니다. 여기는 울산인데 의정부까지 갔었거든요.

  • 작성자 09.06.17 00:00

    아 멀리서 가셨군요. 의정부라면...서울 근교로 배치되었던게지요? 아이 훈련소 있는 동안 인터넷으로 부지런히 편지를 썼답니다. 며칠 빼먹었을 뿐 거의 매일 썼지요. 지금은 자대 배치 받았고 아이도 제가 바쁜 걸 아니 핑게 삼아 편지를 안 쓰네요. ^^

  • 09.06.17 11:20

    저두 이회창씨 찍으려구 맘 먹고 있는데, 군대 안 보낸 이야기가 터졌을 때, 저의 작은 아들이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못 찍었죠. 투표장 투표소 커튼 젖히고 들어가서 도장을 집어 드니, 저절로 다른 사람 칸으로 도장의 방향이 가더라구요. 충분히 희야님 맘이 이해됩니다.

  • 작성자 09.06.18 19:44

    ㅎㅎ 그래서 표 하나를 잃었군요. 그 중요한 표를. 어쩐지 떨어지드라....ㅋㅋ

  • 09.06.17 13:49

    군대교육내용은 알차고 충실합니다.^^ 질이 떨어지는 엉터리 장교나 간부만 없다면. 아드님은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될겁니다.

  • 09.06.17 22:20

    희야님도 아드님 군대 보내셨군요. 뭐 그리 눈물까지 날까 싶어도 당해 보면 어쩔수 없는 엄마의 마음이지요. 단편소설 읽은것 같습니다. 글 쓰시는 분들은 기억력이 좋으신것 같아요.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묘사하셨네요.

  • 09.06.24 08:52

    희야님의 큰아이가 입대를 했군요. 저도 아이 군에 보낼 때에 현관 앞에서 잘 다녀오라고 인사 나누고 돌아서 문 닫으며 쏟아냈던 눈물.. 그 아이 많이 성장하는 시간을 갖게 되겠지요.. 가족의 의미도 한층 더 깊게 각인될께고요.. 희야님.. 안녕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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