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때로는 오랜시간 다듬어온 긴 호흡과 현란한 기능으로 연주하는 추계예술대학원전공생들과 부족한 최정은도 함께 연주회를 갖습니다.
차라락! 착! 박소리에 거문고, 양금, 아쟁, 대금, 해금, 피리, 소금 들이 들어오고 타악기들이 간간이 울어주고 편종, 편경이 맑은 소리로 운치를 더해주는 취타는 흔히 같이 할 수 없는 악기들이 함께해 연습도 멋있습니다.
당악인 기수영창지곡(낙양춘)을 편곡한 창작곡도 긴 호흡으로 위엄있게 울립니다.
그 외 국악관현악 중주, 설장구, 타악곡 등등이 있습니다.
- 일시 : 2009. 12. 6. (일) 오후 5시
- 장소 : 서울 서초 국립국악원 예악당
- 가는 길 : (다 아시겠지만) 지하철에서 내려 굳이 버스를 타지 않아도 예술의 전당 지나 조금 걸어올라오시면 국악원이 보입니다.
지 하 철 : 2호선 방배역(1번출구) 마을버스 서초07번, 서초15번, 서초17번 이용
7호선 내방역(3번출구) 마을버스 서초07번, 서초15번 이용
3호선 남부터미널역(5번출구) 마을버스 서초12번, 초록버스 4429번 이용
조급하고 바쁘고 여유없는 요즘의 우리들. 옛 임금,마마 처럼 품격있고 느긋한 음악을 들으러 아이들과 손잡고 오셔서 국악기박물관도 관람하시고, 상쾌하고 너른 우면산 자락을 우리 음악과 함께 거니는 것도 바쁜 우리 일상에서 좋은 시간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