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토요일 새벽 3시
동전주 만남의광장에 대철,정용,양범 3인의 온고을의 오랜 산마팀 멤버가
만나 백무동을 향하여 새벽길을 나선다.
백무동, 예전에는 지리산등산하면 가장먼저 떠올리는 출발지였다.
나도 이곳을 찾은지가 10 여년은 된듯....
도착하여 각자 준비하여 어둠속을 헤치며 나아간다.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주위 한번 둘러보고
지리한 대원사를 향하여......
잠시후 중봉에 도착하여 시원한 조망을 감상하며 천왕봉을 배경으로...
지금것 이곳을 수 차례 지나갔지만 ...이렇게 좋은곳이었나 싶다.
3시간 40분만에 대원사 근처 도착하여 매점에서 컵라면을 먹는다.
노부부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물도 끓여주시고 잘익은 열무김치도 내어주신다.
이보다 맛있는게 어디 있으랴....ㅎ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후 새재를 향한다.
오늘의 코스는 이곳으로 하산후 다시 가는길은 처음가는 길을 택했다.
가민에서 코스생성하여 935에 지도 저장하여 지도를 따라가는(내비게이션)경로르 택했다.
잠시후 새재에 도착
철다리를 건너는 정상 등산로를 들어서니 경로이탈 이란다.
겨우겨우 들머리를 찾으니 비지정 등산로다.
주로는 겨우 식별이 될정도의 길들이다.
그러나 계곡을 따라가는길이 시원하니 좋기는하다.
한참을 오르다 시원한 계곡에 처음으로 입수...온몸의 피로가 풀리는듯...
이때부터 비지정 등산로이다보니 계곡을 수차례 건넌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연신 풍덩...참으로 색다른 경험이다.
몸의 열기를 식혀주며 오르니 힘든줄도 모르고 치받목 산장에 도착하여
중봉을 향하여 오른다.
이때가 가장 힘들었던 구간이었다.
지나쳤던 계곡이 너무도 그리웠다.
다시 아침에 올랐던 정상에 오르고 이제는 세석대피소를 향한다.
주능선에도 바람 한점 불지않는다.
세석에 도착하여 한신계곡으로 내려가며 무조건 처음나오는 입수포인트만을 찾아
드디어 그토록 갈망하던 입수.....
너무도 좋아하는 양범이 이곳의 수온은 얼음물이다
살이 애리는 차가움에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
백무동을 향하는 하산길엔 풍부한 수량에 한신계곡의 비경을 감상하며
즐겁게 하산하여 마지막 입수로 오늘 미션을 무사히 마쳤다.
오늘 코스는 거리는 길지 않지만 3600m의 상승고도가 말해주듯 쉽지안은 훈련이었다.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고 같이한 아우들과의 참으로 뜻깊은 산행 즐거웠습니다...
첫댓글 함께하고싶은 마음이 굴뚝이었는데 후기를 보니 더욱더 아쉬워지네요~~^^
다음 훈련은 꼭 참석해서 뒤꽁무니 열심히 따라 가보겠습니다~~
뒤꽁무니에서 앞이 느리다고 차시지는 않으시겠죠~?^^
@탁지우(최양범) ㅋ 그럴일은 없을듯~
뒤꽁무니도 안보이게 도망가기 없기요~~^^
훈련때는 끝까지 데리고가기요~~
@유진성77(짐승야등) ㅋㅋㅋ
그럼 훈련때는 제가 ~
대회때는 형님이 ~
계약 하신겁니다~
@탁지우(최양범) ㅋㅋㅋ
대회때는 목표가 비슷하니 동반주?ㅎㅎㅎ
모악산을 넘어 지리산으로 흐미~~
저맛을 누가알까
온고을 힘!!!
인후형님은 아직 모르시는군요~
아~ ~~
대철형님~
왕복 운전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마냥 달릴 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오지탐험??과 물놀이??의 연속이어서 다행?? 이었습니다.
담엔 준대회주???로 다시 가시게요
오지탐험은 빼고요~^^
이날 알게된 사실~
치밭목에 급수가 있다는 점.
지리산이 만만하지 않다는점.
저는 매년 지리산에 가야한다는점.
여름철 지리산은 그냥좋죠
산마팀 반절만 가셨네요
부상도슬슬 좋아지고 하반기를위해 산팀팀 전원참석해서 훈련하시게요^^
듣던중 반가운 소식 입니다~^^
라면먹고 그렇게 잘달려?
수고들 하셨네
상면형님도 라면 함께 드셨어야 했는데..
라면보다 김치가 끝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