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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 요한복음 9 : 1 - 12
제 목 : 오늘 실로암의 기적을 체험하자
찬 양 : 93, 272, 370, 542, 545.
복음송 : 열려라 에바다
할렐루야!!
항상 구하는 자에게 은혜를 충만하게 주시며,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이, 오늘 이 시간에도 은혜를 사모하여 나오신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는데 왜 이 세상에는 질병과 고통이 있고, 슬픔이 있으며, 죄와 죽음이 있는 것인가? 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이 세상을 이렇게 불공평하게 만드셨을까? 이 문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관심사이며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최대의 수수께끼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괴로움과 불안은 어느 시대에나 또 어느 곳에서나 빠짐없이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무신론자 까뮈는 말하기를 인생은 천치로 인하여 이루어진 잠꼬대이다.
허무주의자 쇼펜하워는 말하기를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것 자체가 불행이요 태어나지 않는 것이 더 행복하다.
또 불교에서는 인생은 무상무념이며 고해다.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망각이 인생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예수님의 일행이 길을 가고 있는데 길가에서 구걸을 하는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맹인을 보고 제자들이 “선생님 이 사람의 맹인 된 것이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라고 질문을 합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맹인이 되는 것을 반드시 부모의 죄 때문이든지 아니면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아무의 죄도 아니고 다만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침을 뱉어서 진흙을 이겨 맹인의 눈에 발라주면서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 고 하셨습니다. 그 맹인은 실로암 연못까지 가서 눈을 씻으니까 눈이 떠져서 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실로암 연못은 예루살렘에 있는 연못으로써 둘레가 약500m가량 되는 연못입니다. 이 연못은 BC701년에 앗수르 나라의 산헤립이 침략해 왔을 때에 히스기야 왕이 침략을 막고 장기전에 대비하여 기혼 샘으로부터 400m의 수로 터널을 파서 예루살렘까지 연결하여 못을 만든 인공 연못입니다.
그런데 이 맹인이 눈을 뜨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걸하던 맹인이 멀쩡하게 눈을 떴으니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가 아니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고 하고 논란이 일어날 때에 본인이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 고 증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이 살아가는데 늘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이와 같은 고통과 질병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인생에게 왜 질병과 고통이 오는가?
(1) 죄의 결과로 오는 질병과 고통이 있습니다.
(마9:2) “침상에 누운 중풍 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요5:14)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레26:14-16)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민12: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왕하5:27) “그러므로 나아만의 나병이 네게 들어 네 자손에게 미쳐 영원토록 이르리라 하니 게하시가 그 앞에서 물러나오매 나병이 발하여 눈같이 되었더라”
(2) 사탄 마귀가 갖다 주는 질병과 고통이 있습니다.
(마17:15-18) “주여 내 아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 내가 주의 제자들에게 데리고 왔으나 능히 고치지 못하더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그를 이리로 데려 오라 하시다.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
(막7:25-26)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아래에 엎드리니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욥2:6-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3)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오는 질병과 고통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요9:2-3)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성도들의 믿음을 연단하기 위하여 오는 질병과 고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을 참혹하리만큼 연단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 욥의 기도는 정말 우리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습니다. 욥은 모든 재산을 다 빼앗기고 열 명의 자식들까지 다 죽은 후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기도하였습니다.
(욥1:21-22)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다같이 복음성가를 한절 부르겠습니다.
<용서하소서> 2절
천한이몸 내것이라고 주의일을 멀리했네
주신이도 주님이시오 쓰신이도 주님이라
아버지여 불충한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유혹 다멀리하고 주의일만 하렵니다.
또한 욥은 발바닥에서부터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되어서 기와 조각으로 긁기까지 사탄은 욥에게 참기 어려운 고난을 주었지만, 욥은 끝까지 이기고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시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하나님은 질병을 통하여 연단을 시켜 병 고침은 물론 더 큰 축복을 주기 위함을 알 수 있으며, 훌륭한 목사님들이 불치의 병으로 끊임없는 연단을 받은 후에 고침을 받고 큰 그릇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목동들이 양이나 소를 몰 때에 양이나 소가 바른 길로 가지 않으면 목동들이 지팡이를 가지고 때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목자 되시는 주님께서는 우리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연단의 매를 드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아 멘>
(5) 성경 말씀 중에는 죄를 짓지 않아도 귀신이 들리지 않아도 병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즉 우리들 자신이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고, 불의의 사고나,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들의 육체는 하나님께서 흙으로 창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늙으면 죽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육체를 마치 질그릇에 비교를 합니다. 질그릇은 잘못 다루면 깨지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육체는 6일간은 일을 하고 하루는 안식을 하도록 하나님이 창조를 하셨는데 욕심껏 주일날도 모르고 일을 하여 과로가 되면 반드시 병이 생기게 됩니다. 기계도 너무 많이 사용을 하게 되면 고장이 납니다.
마치 질그릇과도 같은 우리들의 몸이 어찌 온전할 수가 있습니까?
2. 눈먼 맹인의 실상은 어떠한가?
맹인은 시력을 상실하여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맹인이라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사리를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을 맹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눅6: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성도들은 영안이 열려져야 영적 맹인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영의 눈이 나면서부터 맹인인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고전2: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계3:17-18)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고 눈을 보게 된 사람이 얼마나 기쁠까요? 우리의 영안이 열리는 날 그 기쁨이 얼마나 충만하겠습니까?
스데반은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할 때에 영안이 열려져서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 보좌를 보고 그 보좌 우편에 계신 주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왕하6장에는 엘리사가 아람군대에게 포위당하였을 때에 그의 종 게하시의 눈을 열어 저들을 지키고 있는 천군 천사들을 보게 하였습니다.
3. 예수님이 맹인을 어떻게 고치셨습니까?
(1) 주님의 침과 흙을 이겨서 눈에 발라주었습니다.
마가복음 10:46절 이하의 말씀에 보면 똑같은 맹인이요 거지였던 바디매오를 고치실 때처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느니라” 는 말씀 한마디로 고쳐주시지 않고 이와 같이 침과 흙을 사용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성경 상 다른 두 곳에서도 침을 치료의 방법으로 사용하신 적이 있습니다.
(막7:33-34)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막8: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예수님은 병자를 고치실 때 몸이나 환부를 안수하시고 만지셔서 고친 적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때는 말씀 한 마디로 고치시기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시 눈먼 맹인이나 주변의 주시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방법을 행하시므로 하여금 병을 고치시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에 사람들은 민간요법으로 침을 외상이나 환부에 치료제로써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굳이 이것을 은유적으로 해석을 한다면 침은 예수의 생명보혈을 뜻함이요 흙은 인간의 본질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흙으로 창조하셨습니다. 흙과 하나님의 생기가 합쳐질 때 생령이 된 것처럼 예수님의 진액이요 생명이신 침과 흙이 합해질 때 닫혔던 눈이 열려지는 “에바다” 의 기적이 일어난 줄로 믿습니다.
(2) 실로암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맹인에게 실로암까지 가라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당장 그 자리에서 눈을 뜨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로암까지 가는 것은 「믿음의 행위」 이며 실천하는 순종입니다. 마치 엘리사가 아람나라의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을 고치려고 찾아 왔을 때에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씻으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마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것을 사느니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보화만 가져가면 될 텐데 왜 쓸데없이 많은 돈을 드려서 밭을 사야 하겠습니까? 믿음의 행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되지 꼭 예배에 참석을 해야만 되는가? 새벽기도를 꼭 해야만 하는가? 또는 꼭 십일조를 하여야만 축복을 받는가? 안 바치는 사람도 잘만 되던데! 때로는 우리 생각에 필요치 않게 생각이 되어도 하나님의 요구라면 싫어도 해야 합니다.
여러분들 중에 청년들이 군대에 가고 싶어서, 군대가 좋아서 가는 사람 있습니까?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이 나라의 법이요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싫어도 가는 것입니다. 하물며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유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않고 어찌 되겠습니까?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① 우리 인간들은 살아가는데 온갖 질병을 포함해서 많은 고난과, 고통과, 질병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까지 참고, 인내하고, 애쓰고, 노력하여,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② 지금 내 자신은 눈먼 맹인과 같은 상태는 아닌지 자신의 믿음을 돌이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므로 빨리 자신의 영의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아 멘>
③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행위를 가질 때 실로암 연못의 기적은 여러분에게도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아 멘!>
바라기는 우리들 자신이 먼저 스데반과 같이 영의 눈을 밝히 떠서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가족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을 예수 앞으로 인도하여 예수님의 기적을 체험케 하여야 합니다. 저들을 구원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도 우리들 주변에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사망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수많은 영혼들이 있습니다. 저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기적을 일으키는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