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귀를 잘 알아 들어야지
石 英 박 길 동
우리는 가끔 흔히
자네는 내 말귀를 잘 알아 듣지 못 하나
하는 멸시와 무시를 당하거나
면박을 주는 경우가 있고 듣는다.
말 하는 사람의 인격, 품위 일 수 있고
이는 갑질문화에서 비롯된 말투 일 수도 있다.
우리는 흔히 말하기를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말 한다.
너와 내가, 나와 네가 같을 수 없고
어제와 오늘 내일이 같을 수 없듯이
아침과 저녁 낮과 밤이 각각 다르다.
그러나
아내와 처 마누라 집사람, 우리 애 엄마
국제적 언어인 와이프wife는
어휘는 다르지만 뜻은 같이 통용된다
말은 그 사람의 품위와 인격을 대변한다
사람의 고유한 향기는
말(言語)에서 나온다.
품격있는 말은 오해 없이
편견없이 듣고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다.
건강을 위해 몸을 단련시키 듯
말(言語) 또한 부단히 연마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량 빚을 갑는다” 라는
말이 있다.
이는 말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 일 것이다
말 한마디에 품위와 인격을 헐값으로 매도하지 말고
품격 있게 말을 주고 받아 인격을 지켜야 하겠다
말귀를 잘 알아 들을 수 있도록,---
-2021년 10월 18일
* 말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