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과 사드(THAAD) 배치의 연관성
2016년,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경상북도 성주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롯데그룹은 국방부와의 부지 교환을 통해 사드 배치에 협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는 롯데그룹에 대한 경제적 보복 조치를 취했습니다.
중국의 보복 조치와 롯데의 피해
ㅇ 롯데마트 영업정지:
2017년 3월부터 중국 당국은 소방 및 위생 점검 등을 이유로 롯데마트 중국 내 점포의 영업을 정지시켰습니다. 최대 87개 점포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나머지 점포도 매출이 80% 이상 감소했습니다.
ㅇ 롯데타운 프로젝트 중단:
선양에 건설 중이던 롯데타운 프로젝트는 2016년 말부터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이후 8년여 만인 2024년, 롯데그룹은 해당 프로젝트를 중국 국유기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ㅇ 재무적 손실:
사드 배치 이후 롯데그룹은 중국 내 사업에서 약 2조 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철수와 그 원인
롯데그룹은 사드 보복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중국 소비자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사업 전략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롯데는 중국 시장에서 주요 사업을 철수하거나 축소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롯데그룹은 사드 배치에 협조한 이후 중국 정부의 경제적 보복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을 대폭 축소하거나 철수하게 되었으며, 이는 그룹 전체에 재무적 부담을 초래했습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실패 원인으로는 사드 보복 외에도 현지 소비자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업 전략이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