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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과 교전 수칙
(3월 8일 안식일 / 일몰: 오후 6시 32분)
연구 범위: 단 10:1-14, 계 13:1-8, 욥 1:1-12, 욥 2:1-7, 요 12:31, 요 14:30, 막 6:5, 막 9:29
기억절: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
열왕기상 18:19-40에서 하나님이 갈멜산의 엘리야를 통해 ”열방의 신들“의 실체를 드러내는 장면은 우주적 대쟁투의 본질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신들”의 존재에는 단순한 이교도적인 상상력의 산물 이상의 이면이 있다. 이스라엘을 둘러싼 나라들이 숭배한다고 생각했던 '신들'의 뒤에는 실제로 다른 존재가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신 32:17). 바울은 “이방인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고전 10:20)라고 말한다.
열방의 거짓 '신들'은 실제로는 신으로 위장한 마귀였다. 그렇다면 우상숭배와 이방 신들을 다루는 성경의 모든 본문은 “우주적 대쟁투”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하면 우주적 대쟁투라는 주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이 전쟁의 본질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돕고 악의 문제를 살펴보는 데 큰 통찰을 제공한다.
학습 목표
깨닫기: 하나님은 사랑의 원칙을 어기지 않고 대쟁투에 임하시며 마침내 승리하실 것이다.
느끼기: 사랑의 하나님은 대적도 자유와 힘을 사용하며 교전수칙 안에서 논쟁하게 하신다.
행하기: 하나님의 사랑이 마침내 승리할 것을 이해하고 믿으며 그 역사에 기도와 믿음으로 동참한다.
TMI 위로
2. 사탄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막거나 방해할 수도 있습니까?(단 10:12-13)
*답: 사람들이 사탄 편일 때는 그렇게 할 수 있다.
3. 마귀가 어떻게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까?(계 12:12)
*답: 그는 예언을 연구하고 잘 안다(벧전1:11,12 참고).
4. 하늘에서 열린 욥의 공판에서 사탄은 인간을 어떻게 공격합니까?(욥 1:-2:)
*답: 하나님이 무조건 은혜를 베풀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긴다고 공격한다.
5.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문을 품게 하는 문제가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고후 4:4)
*답: 세상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기 때문이다.
6. 하나님이 세상에 대해 가지신 일시적 한계를 넘어서게 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막 9:29)
*답: 사람들이 예수님을 전적으로 믿을 때 일어난다.
7. 대쟁투에서 전개되는 사탄의 모든 간교한 전략을 이기는 요긴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답: 오직 기록된 말씀 안에서 예수님을 굳게 믿고 진리에 든든히 서 있는 것이다.
결론: 열방의 '신들'의 뒤에 실제로 다른 존재가 있다는 사실은 우주적 대쟁투의 본질을 잘 보게 한다. 하나님은 그 대적도 자유와 힘을 가지고 대쟁투에 임하도록 하시며 그 권위와 관할권은 특정한 한계와 정해진 규칙 가운데서 이루어진다.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은 사랑의 원칙을 어기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시고 계시며, 하나님이 마침내 승리하실 것을 이해할 때 의문의 답을 발견할 것이다. 우리는 기도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이 더 역사하실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3월 2일(일) 연착한 천사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열방의 거짓 '신들'은 마귀들이 위장한 것이었다. 우리는 다른 곳에서도 때때로 지상의 통치자의 뒤에 타락한 마귀의 천사들이 있다는 증거를 볼 수 있다. 하나님이 보낸 사자 천사도 원수의 세력에 의해 방해받을 수 있다.
다니엘 10:1-14을 읽고 특히 12, 13절에 주목해 보라. 이 구절은 우주적 대쟁투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21일 동안 '방해 '받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담10:1~14]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4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답: 사탄이 하나님의 일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어떻게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3주 동안이나 “방해”받을 수 있었을까? 전능하신 하나님은 원하신다면 다니엘에게 즉시 응답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다. 그렇게 하도록 권능을 행사하셨다면 즉시 다니엘 앞에 천사가 나타나게 하실 수 있으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낸 천사는 “바사 왕국의 군주”에 의해 3주 내내 “방해”받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삼 주일 동안 가브리엘이 흑암의 권세와 씨름하면서 고레스의 마음에 작용하는 악한 감화를 좌절시키려고 노력하였다.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하늘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다. 승리는 마침내 얻어졌고 원수의 군대들은 고레스의 모든 시대와 그 후 약 칠 년 반 동안 통치한 그의 아들 캄비세스의 모든 시대 동안 저지를 당하였다"(선지자와 왕, 572).
하나님께서 당신의 권능을 행사하신다면 이런 방해가 있을 수 없다. 적에게는 임의로 거두어지지 않으며 양측이 서로 알고 있는 몇 가지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어느 정도 진정한 자유와 권능이 주어진 것이 분명하다. 모든 세부 사항이 우리에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우주적 대쟁투에는 하나님의 천사들조차도 그것을 따르며 활동하는 규칙이 있는 듯하다. 앞으로의 교과에서 이를 “교전 수칙”이라고 부를 것이다.
우리가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하나님은 오직 사랑으로 일하시며 강압이 아닌, 오직 사랑이 하나님 정부의 기초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면, 이런 제약을 이해하는 것이 어느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하나님은 오직 사랑의 원칙을 통해서만 일하신다는 이 생각은 우리가 대쟁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교훈> 하나님의 천사도 원수에 의해 방해받을 수 있다. 그분은 강압이 아닌 사랑으로 일하며, 이에 대적도 자유와 힘을 가지고 대쟁투에 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부가설명> 능력자가 악한 일을 보고 참아야 한다면 그 참는 것은 더욱 힘드는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참된 사랑이 나타나는 방법이다. 그래서 ‘사랑은 오래 참고’(고전13:4)라고 계시하였다. 오래 참는 사랑으로 악은 제물에 드러나고 넘어지게 된다. 이것이 사랑의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성경은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벧후3:15)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에게 오래 참으시는 것이나 사탄이 하는 일에도 오래 참으심으로 그의 정체가 우주에 드러나게 하시는 것이나 사랑은 오래 참는 본질을 드러내는 것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탄에게는 은혜의 기간이 지나갔다. 이제 그에게는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27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10:26,27)는 집행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오래 참으시며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시고 기다리신다. 이 기간이 바로 은혜 받을 때며 구원의 날이다(고흐6:1,2). 사람들은 이 기간을 무시하면 사탄과 함께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게 될 것이다.
<영감의 교훈> 악의 세력을 제재하심 - “사자들은 다윗의 생명을 취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출발하였으나 사울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그들을 제어하셨다. 그들은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가는 중에 천사를 만난 것처럼 보이지 않는 천사들을 만났다. 사자들은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해 예언하기 시작해서 여호와의 영광과 위엄을 선포하였다. 이같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분노를 권세로 눌러 소멸하시고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 악을 제재하시는 한편 천사의 호위로 당신의 종을 보호하셨다”(부조와 선지자, 653).
<기도> 베푸신 놀라운 사랑, 자유, 원칙에 감사합니다. 저는 주님처럼 자유를 실천하지 못하고, 사랑이 부족하며 때로 강압과 나쁜 것을 행하기도 합니다. 주님과 동떨어진 세상에서 더 주님을 닮고 따르기 원하니 우리의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3월 3일(월) 요한계시록의 용
우주적 대쟁투에서 하늘에 있는 주관자들에 대한 중심이 되는 관점은 요한계시록에 담겨있다(계 12:9). 요한계시록은 마귀를 하나님을 대적하고 “온 세상을 속이는”(흠정역) “큰 용”으로 묘사한다.
요한계시록 13:1-8을 읽어 보라. 이것은 용이 활동하는 영역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는가?
[계13:1~8]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 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답: 용과 그의 동조자들은 하나님을 훼방하고 온 땅을 지배하며 주님의 종들을 대적한다.
용(사탄)은 하나님(계 12:7-9)과 그분의 종들(계 12:1-6)을 대적할 뿐만 아니라, 여러 시대에 걸쳐 하나님의 백성을 박해하는 지상 왕국의 배후에 있는 통치자로 묘사된다.
용은 바다에서 나온 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다(계 13:2; 계 13:5, 계 17:13, 14 비교). 이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교만한 말과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마흔두 달 동안, 용의 힘을 빌어 사용할 수 있는 권세를”(계 13:5, 쉬운) 받았다.
사탄(용)은 짐승(지상의 종교-정치 세력)에게 권력과 통치권을 준다. 이 권력은 하나님에게만 합당한 경배를 가로채기 위해 행사된다. 짐승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들(성도)과 싸우고, 적어도 일정 기간 이기기까지 한다. 이런 전 세계적인 권세와 통치권은 이 세상을 찬탈한 통치자인 용이 그에게 부여한 것이다.
그러나 사탄과 그의 대리자들에게도 시간적 한계를 포함한 분명한 제약이 있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계 12:12).
사탄이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계 12:12) 알고, 계시록에 묘사된 사건들이 예언적 시간표를 따라 진행되는 것은 이 악한 세력의 통치에 대한 특정한 한계(계 12:14, 계 13:5 참조)가 있음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마침내 승리하신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 21:4).
<교훈> 용은 하나님과 백성을 대적하며 열국의 배후의 주관자로 그 권위와 관할권은 예언대로 특정한 한계 가운데 이루어지며 하나님이 마침내 승리하실 것이다.
<부가설명> 계시록 13장에는 용의 삼일 정체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용은 아버지 하나님을 모방한다. 그는 바다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계13:2).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자에게 하신 일이다. “내가 또 밤 이상 중에 보았는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자에게 나아와 그 앞에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 옮기지 아니할 것이요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7:13,14). 이 사실을 모방하여 용이 하나님이고 바다 짐승은 인자로 모방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또 용과 바다짐승이 땅 짐승에게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계13:11~14). 용처럼 말하게 했기에 용처럼 말하는 땅 짐승이다. 또 바다짐승의 권세를 바다짐승 앞에서 다 행한다. 그래서 용, 바다짐승, 땅 짐승 이렇게 삼위가 성립되고 용의 권세를 행사한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사탄의 삼위일체라고 한다. 자세히 살피면 바다짐승은 마흔두 달(3년 반) 군세 행사하고 머리 하나가 죽게 되었다가 낫는다. 이것은 성자 예수께서 세상에서 3년 반 공중 봉사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모방한 것이다. 그 상처가 나으니 온 세상이 따랐다. 예수께서 부활하시니 온 세상이 예수를 믿는 도를 따르게 되었다. 땅 짐승은 불이 하늘에서 내려오게 하며 이적을 행한다. 오순절 흉내를 낸 것이다. 이것은 성령님을 모방한 것이다. 오늘날 성경을 바르게 읽고 깨달으면 이 세상에 예수 이름으로 존재하는 종교에 이것이 그대러 성취된 것을 알 것이다. 속지 않아야 한다.
<영감의 교훈> “이 여러 표상에 관한 예언은 요한계시록 12장에서 그리스도를 탄생 즉시 죽이려고 한 용으로부터 시작된다. 용은 사탄이라 불린다(계 12:9 참조). 사탄은 구주를 죽이기 위해 헤롯의 마음을 충동했다. 그리스도교의 최초 몇 세기 동안 그리스도와 그분의 백성에게 도전한 사탄의 주된 대리자는 로마 제국이었으며, 이교가 그 나라에서 압도적 세력을 가진 종교였다. 그러므로 용은 원래 사탄을 대표하지만 동시에 그것은 2차적인 의미에서 이교 로마를 상징한다”(각 시대의 대쟁투, 438).
<기도> 세상의 대적이 강해 보이고 소망이 희미한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오직 말씀으로 주신 구원과 회복의 소망을 믿으며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기다립니다. 우리의 삶을 주님께서 다스리시고 영원까지 이끌어 주옵소서.
3월 4일(화) 욥의 공판
욥기에서 우리는 대쟁투의 실체에 대한 몇 가지 흥미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욥기 1:1-12와 욥기 2:1-7을 읽어 보라. 여기서 우리는 대쟁투의 어떤 원칙이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는가?
[욥1:1~12]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욥2:1~7]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답: 이것은 사탄이 욥을 고발한 사건이고 그 고발 사건을 심판하는 장면이다. 사탄은 자기 일을 하고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로 대하시는 것을 보여주신다.
많은 중요한 세부사항을 이 구절에서 파악할 수 있다.
첫째, 이 장면은 단순히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대화가 아니라 다른 천상의 존재들이 관여하는 일종의 천상의 회의 장면처럼 보인다. 둘째,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보았는지 묻는 사실에서 거기에 논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 때문에 욥을 보았는지 묻는가? 이 질문은 현재 진행 중인 더 큰 대쟁투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셋째, 하나님은 욥이 순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선언하는 반면, 사탄은 오직 하나님이 그를 보호하시기 때문에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욥의 인격과 하나님의 성품 모두에 대한 비방이다(계 12:10, 슥 3 비교). 넷째, 사탄은 욥에 대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불공평하며, 자신의 주장을 증명할 수 없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사탄에게 이미 주어진 어떤 한계(교전 수칙)가 주어져 있음을 나타내며, 사탄이 욥을 해치려 하였던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하나님은 하늘 회의 앞에서 사탄이 자신의 주장을 시험해 보도록 허락하심으로 사탄의 고발에 답하시지만, 그것의 한계를 정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욥의 “모든 소유”(흠정역)를 사탄의 뜻대로 하도록 허락하지만 욥에게 직접 해를 끼치는 것은 금하신다(욥 1:12). 이후에 사탄이 욥이 온전한 것은 자신에게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자, 하나님은 사탄이 욥의 몸을 괴롭히는 것도 허락하시지만 그의 생명은 보존하도록 하셨다(욥 2:3-6).
사탄은 욥에게 수많은 재앙을 가져온다. 그때마다 욥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욥 1:20-22, 욥 2:9, 10) 사탄의 참소를 뒤집는다.
욥기에서 우리는 우주적 대쟁투에 교전 수칙이 있다는 것을 비롯한 많은 것을 알게 된다. 하늘 법정에서 하나님을 대상으로 제기된 고발에 대해, 하나님은 당신의 정부의 기초이자 우주와 그 안의 지적인 존재를 통치하시는 방법인 사랑에 내재되어 있는 신성한 원칙을 어기지 않고 해결해야 하는 규칙이 있다.
욥기에 기록된 하늘의 광경은 우리에게 이 대쟁투의 실체와 그것이 지상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에 대한 경이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교훈> 욥기는 대쟁투에 적용될 수 있는 교전 수칙이 있음을 보여준다. 사탄의 악한 도발에도 하나님은 사랑의 원칙을 어기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부가설명> 기독교계에 일반적으로 퍼져 있는 욥기에 관한 이해는 의인이 고통받는 배후를 계시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보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또 욥기 자체에 욥은 순전하고 정직하고 악에서 떠난 사람이라고 했다. 이런 표현은 욥의 도덕성을 나타낸다. 그가 사람 사이에 살면서 이런 도덕성으로 살았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욥을 의인이라고 하지는 않았다. 욥이 이런 도덕성을 나타낸 정신은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욥3:25)라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 재앙을 받지 않으려는 두려움으로 조심하는 삶이다.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 위엄을 인하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느니라”(욥31:23). 이 두 구절을 대조해 보면 욥이 도덕적으로 힘써 선을 행한 것은 하나님께 재앙을 당하지 않으려는 마음이었음을 알 수 있다. 욥의 선행은 순전히 쟁앙을 면하고 세상적 복을 얻으려는 마음이었다. 사탄은 욥의 이런 마음을 잘 알고 있었다.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욥1:9,10). 그래서 욥에게 재앙을 퍼부은 것이다. 그러나 욥은 주신분이 하나님이시니 가져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며 초연하여 사탄의 공격으로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러나 친구들이 와서 그에게 질책할 때는 자기 속을 여지없이 드러내었다. 듣다듣다 엘리후가 이런 말을 했다. “람 종족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화를 내니 그가 욥에게 화를 냄은 욥이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 함이요”(욥32:2). “욥이 말하기를 내가 의로우나 하나님이 내 의를 제하셨고 6 내가 정직하나 거짓말장이가 되었고 나는 허물이 없으나 내 상처가 낫지 못하게 되었노라 하니 7 어느 사람이 욥과 같으랴 욥이 훼방하기를 물마시듯 하며 8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사귀며 악인과 함께 다니면서 9 이르기를 사람이 하나님을 기뻐하나 무익하다 하는구나”(욥34:5~9). 욥은 자기가 피조물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38장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욥에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물으신다. 욥의 이런 맹점 때문에 사탄이 틈을 탔고 시험에 빠졌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보셔서 회복 시켰고 비로소 욥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를 깨닫고 살았다. 내가 깨닫기로는 구약에 있는 세 천사의 기별이다.
<영감의 교훈> 볼 수 있다면? - “만일 볼 수 있는 세계와 볼 수 없는 세계를 분리시키는 휘장이 거두어져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와 거룩한 천사들과 사탄과 그의 악한 사자들 사이에서 인류의 구속에 관하여 전개되는 대쟁투를 볼 수 있다면, 만일 그들이 죄의 속박에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업과 악한 자의 적의에서 보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그분의 능력을 행하심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들은 사탄의 계략을 저항하기 위하여 훨씬 더 잘 준비될 것이다”(교회증언 5권, 467).
<기도> 우리는 악한 세상을 원망하고 인내하지 못하며 하나님의 바른 통치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주님이 악을 사랑으로 대하시기에 죄인이 주님 앞에 나갈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죄악 세상에서 고통하는 우리를 불쌍히 보시며 구원하여 주옵소서.
3월 5일(수) 이 세상의 (일시적) 통치자
우리는 우주 대쟁투 가운데 사탄과 그의 무리가 일종의 교전 수칙과 함께 이 세상에서 상당한 관할권을 한시적으로 부여받은 것을 보았다.
이 교전 수칙은 적, 즉 마귀와 그의 무리의 행위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대적의 관할권에서 일어나는 악을 제거하거나 경감시키려는 하나님의 행동도 일정 기간 제한한다. 주님은 결코 약속을 어기지 않으시므로, 동의하신 교전 수칙의 범위, 즉 마귀에게 제한적이고 일시적인 통치권을 부여하신 범위 내에서 하나님은 당신의 본래의 권능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 미래의 행동 양상을 도덕적으로 제한하신다.
요한복음 12:31, 요한복음 14:30, 요한복음 16:11, 고린도후서 4:4, 누가복음 4:6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이 세상에서의 원수의 통치 권한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요12: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요14:30] 이 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요16: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고후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눅4: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답: 사탄이 세상의 통치권을 넘겨 받았다고 주장한다. 예수께서 부인하지 않았다.
신약은 빛의 왕국과 사탄과 그의 반역에서 비롯된 어둠의 왕국의 충돌을 보여준다. 그리스도의 사명 가운데 하나는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일 3:8).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근본인 통치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당신이 하실 수 있는 일을 제한하는 '규칙'이 있다. 이러한 제약에는 적어도 (1) 피조물에게 자유의지를 부여하는 것과 (2) 지금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언약적 교전 수칙이 포함된다. 하나님의 행동에 대한 이러한 걸림돌과 제한은 이 세상에서 악을 즉시 제거하거나 줄이려는 하나님의 도덕적 능력의 행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우리는 계속되는 악과 고통을 보게 되고, 이는 실제로 많은 사람에게 하나님의 존재나 그분의 선하심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대쟁투의 배경과 하나님이 악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정해두신 방침을 이해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악에 대해 최종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세상이 왜 이런 모습인지를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교훈>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의문이 있지만 대쟁투의 배경과 그분이 악을 다루는 법을 이해하면 최후 승리를 거둘 때까지 세상이 왜 이런 모습인지 이해할 수 있다.
<부가설명>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창세기 1장을 잘 이해해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아담 부부에게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1:28). 땅의 통치권은 아담에게 주셨다. 사탄은 아담을 속이고 이 통치권을 빼앗았다. 그래서 예수님 앞에서 당당히 이것은 내게 넘겨준 것이라고 주장했다(눅4;6). 창조주 하나님은 자기가 아담에게 준 그 권리를 강제로 거둘 수 없다. 왜냐하면, 아담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사탄은 하나님 앞에서 이것을 주장한다. 하나님께서 강제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자기가 준 권리를 빼앗지 않으신다. 그래서 예수께서 마지막 아담으로 오셔서(고전15:22) 십자가와 부활로 사탄을 멸하시고(히2:14) 지구 통치권을 회복하셨다. 그래도 아직 아담에게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여 하나님의 형상 그대로 된 사람들이 땅에 충만하기까지 사탄은 자기 권리행사를 한다.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는 불태워질 것이다.
<영감의 교훈> 승리의 비결 - “‘우리의 씨름은 …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엡 6:12)항하는 것이다. 우리는 생애의 투쟁에서 의를 전적으로 반대하는 악의 대리자들을 만날 수밖에 없다. 우리의 희망은 인간에게 있지 아니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있다. 우리는 충만한 믿음의 보증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당신의 전능하신 능력을 인간의 노력과 연합시키실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의 갑옷을 입고 모든 원수를 이길 수 있다”(선지자와 왕, 111).
<기도> 비록 일시적인 사탄의 통치 아래 있지만 그 가운데서 저희를 돌보아 주심을 감사합니다. 비록 넘어지고 쓰라린 아픔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약속과 최후의 승리를 믿으면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도와주옵소서.
3월 6일(목) 한계와 규칙
우주적 대쟁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선하심, 공의, 통치에 대한 마귀의 비방으로 인해 일어난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논쟁이다. 그것은 일종의 우주적 언약 소송이다.
이런 논쟁은 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권력자에 대해 심각한 의혹이 제기된 경우,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이며 아마도 유일한 방법은 자유롭고 공정한 공개 조사를 허용하는 것이다. 그 주장이 사랑의 정부 전체를 위협하는 것이라면 단순히 덮고 넘어갈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우주적 대쟁투와 악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이 약속하셨다면 그 약속을 깨트리시겠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교전 수칙에 동의하는 한, 그분의 이후의 행동은 도덕적으로 제한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악도 어둠의 왕국의 한시적인 영역에 머물 것이다.
마가복음 6:5과 마가복음 9:29을 읽어 보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역사조차도 믿음과 기도와 같은 요인에 따라 어떻게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 무엇을 보여주는가?
[막6: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막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답: 하나님은 인간의 진정한 소원을 외면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인간의 상태에 알맞게 일하신다.
두 이야기 모두에서 어떤 제약이나 교전 수칙이 믿음과 기도 같은 요소들과 역동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이야기에서도 도덕적인 제한 때문에 불가능했을 일이,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행동하게 하고 이 세상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수많은 증거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믿음과 기도가 그 유일한 요인이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 거기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많은 요소들이 관여되어 있을 수 있다.
이는 앞서 교전 수칙에 대해 살펴본 내용과도 일치한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대쟁투에는 적어도 지금은 하나님이 정당하게 하실 수 있는 일을 제한하는 특정한 교전 수칙이 있다.
<교훈> 일시적인 어둠의 왕국의 통치로 일어나는 악을 대하는 하나님의 행동은 교전 규칙에 따라 도덕적으로 제한되나 믿음과 기도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할 수 있다.
<부가설명> 교과 저자는 교전 수칙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교전 수칙이라기보다는 태초에 아담에 주신 세상을 다스리게 하신 그 허락을 거두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 허락을 사탄이 탈취하여 행사하는 것을 마지막 아담이 탈환할 때까지 이런 현상을 두고 보시는 것이다. 기도하는 것은 사탄의 통치를 거절하는 것이므로 응답하시고 믿지 않는 것은 사탄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권능을 행하지 않으신 것일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입으로 낸 말을 준수하신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사55:11).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다스리게 한 그 말씀을 사탄이 탈취해서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나마 여자의 후손의 약속을 하셨기에 사탄의 세상에 하나님께서 직접 간섭하실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은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13:1b)라고 기록하였다. 우리는 이 사실을 바르게 깨닫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 많은 의문이 성경에서 풀어질 것이다. 그래서 바울이 이렇게 기록하였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롬8:18),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3,4). 이것은 사탄이 불타 없어지고 예수님 안에서 지구 통치권이 마지막 아담에게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아멘.
<영감의 교훈> 구원받을 사람들 - “두려움과 떨림으로 자기 자신의 구원을 이루는 영혼은 택함을 받고, 갑옷을 입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사람도 선택함을 받았다. 깨어 기도하며 성경을 연구하고 시험에서 도망치는 사람과 꾸준한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은 다 택함을 받을 것이다. 구속을 위하여 마련된 것들은 모든 사람에게 제한 없이 주어지지만, 구속의 결과는 그 조건들에 응한 자들이 누릴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208).
<기도> 우리의 믿음과 기도가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생각하며 더욱 기도하고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더욱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고 열심히 기도하는 삶을 살게 도와주옵소서.
3월 7일(금) 더 깊은 연구를 위해
교회증언 1권 “사탄의 능력”을 읽어 보라.
“타락한 인류는 사탄의 합법적인 포로이다. 그리스도의 사명은 인류를 큰 원수의 세력에서 구출해 내는 것이었다. 사람은 본성적으로 사탄의 제안을 따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강한 정복자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안에 거하셔서 그의 욕망을 지도하고 그에게 힘을 주지 않으면, 그처럼 무서운 원수에게 성공적으로 저항할 수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탄의 능력을 제한시킬 수 있다. 사탄은 지상에서 이곳저곳으로 다니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영혼들을 멸망시키는 기회를 잃어버릴까 초조하여 한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고후 11:14). 기만당한 어떤 사람들이 사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그 때야 말로 사탄은 사람들을 사로잡고 그들을 통하여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힘을 얻는다면 자신을 압도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그들보다 더 잘 안다. 그들이 권능의 정복자에게 도움을 받기 위하여 겸손하게 간구할 때, 그리스도를 굳게 의지하는 진리 안에 있는 가장 연약한 신자일지라도 사탄과 그의 모든 군대를 성공적으로 물리칠 수 있다. 사탄은 너무도 교활하기 때문에, 시험 거리를 가지고 공공연하고 담대하게 접근해 오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잠자던 그리스도인의 힘이 일깨워져서 강하고 능력 있는 구원자를 의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눈에 띄지 않게 접근해 와서, 경건을 공언하는 불순종의 자녀들을 통하여 변장하고 활동한다"(교회증언 1권, 341).
함께하는 토의를 위해
1. “사탄의 합법적인 포로"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마귀가 사람들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인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가 우주적 대쟁투에서 “교전 수칙”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답: 이 질문의 대답은 수, 목요일 부가설명에 자세히 썼다. 또 읽어 보기 바란다.
2. 비록 일시적일지라도 하나님은 왜 우주 대쟁투에서 사탄에게 관할권을 부여하셨는가?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탄의 비난에 어떻게 대답하는지에 대해 무엇을 말해주는가?
*답: 창조 때 아담에 준 권리를 사탄이 탈취했으므로 마지막 아담이 탈환할 때까지 사탄은 지구의 통치자이다.
3. 사탄이 실재하고 인격적인 존재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들, 심지어 그리스도인조차 그것을 부인할 때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사탄의 존재를 증명할 수는 없지만, 크게 기만당하고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어떤 증거를 제시할 수 있겠는가?
*답: 세상의 모든 불행이 사망 때문에 생긴 것을 알아듣도록 설명하고 그것이 태초에 생명을 잃어버린 일 때문임으로 깨닫게 설명하는 것이 도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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