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어오는 삼수정에서 회나무의 精氣를 받는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10:40:25
樂山의 수고로 삼강 제방 끝부분에 주차를 하고 출발 준비...09:26:14
추수를 마친 벼그루터기, 가득한 강물은 고요하고, 나부산(330m)의 대종 모양이 산천을 밝힌다... 09:28:57
쌍절암생태숲의 데크길의 "이륜차 진입 금지구역"을 넘어서 편안하게 걷는다....09:29:01
햇살을 받은 석축이 하얀 난간 로프와 함께 나란히 빛난다...09:33:21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서 편안한 데크길을 즐기며 걷는다...09:34:15
쉿! 여기서부터 스님이 수행하는 곳이니 조용히 지나가세요. 관세암 주지알림 .....09:41:49
자연석 사이로 데크길을 만들어 우아한 품위가 있다....09:43:52
바위를 깍고 다듬어 노력이 많이든 바위틈 길은 희망의 길이다 ...09:46:09
대동산자락의 원두막에서 따뜻한 물로 체온을 올리고,
삼수정 가는 제방에서 돌아 보니 산봉우리 사이를 강물이 푸른 물감이 퍼지듯 흘러간다...10:23:32
강 건너편에 전신주가 끝나는 곳에 祭舍같은 단정한 건물이 보인다.... 10:28:04
"청곡제"(부산국토관리청) 길을 따라 햇살은 있어도 볼은 차갑다...10:28:32
대동산(259m)의 절벽에 제비집같은 암자를 지어 험한 산길로 이어진 곳이 山田碧海가 되었다...10:29:03
동래 정씨의 집성촌인 우망리의 어른들이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다....10:29:17
폭신한 스펀지 같은 잔디가 차거운 공기를 위로해 준다...10:29:57
삼수정이 있는 청곡리의 全景이 평화롭고, 멀리 "비봉산(579m)"의 흔적이 희미하게 보인다... 10:32:46
삼수정과 회나무(셋 중에 한그루 남음)와 소나무가 언덕 위에서 옛 향기를 품고 있다...10:34:53
너른 들판에서 높이 솟아오른 알운봉(299m)의 암봉이 멋진 風光을 자랑한다... 10:35:38
삼수정을 오르는 돌계단이 묵직하고 우아하며 석공들의 노고가 숨어 있다...10:36:31
곰이 겨울잠을 잘 수있는 속이 훤하게 빈채 껍질만 남은 훼나무가 긴 가지를 못 이겨서 생채기를 내고있어,
부목용 철제로 고단한 가지를 잡아준다.... 10:38:28
너른 들판과 名山인 알운봉을 배경으로 樂山,海山,野草의 모습... 10:41:14
삼수정에서 돌아오는 제방에서 알운봉 아래 야산 둘레에 조성된 우망리 마을이 아름답다...10:46:45
우망리의 너른 들판 저 멀리 덕암산(331m 활공장)과 건지봉(420.9m)이 희미하게 보인다...10:49:08
알운봉(299m)은 큰 봉우리의 능선 아래 작은 봉우리는 地殼變動(지각변동)으로 솟을 때 흔적같다....10:54:37
우망리 원두막에 돌아와서 간식을하고 담소하며 여유있게 보내고 오늘을 즐긴다....11:16:02
강 건너편 공간에 名文家의 제실 건물이 보여서 호기심이 생기고. 농기계의 작업 소리가 들린다....11:21:00
강물의 흐름으로 만들어진 반원 모양의 모래가 예쁜 곡선으로 처마를 이루었다....11:22:50
깍아지른 절벽 아래로 데크길을 만든, 공사 인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11:22:55
낙엽이 떨어지니, 절벽 위의 대동정이 뚜렷하게 보인다...11:23:58
대동정에서 바로 내려오면 대동교와 연결되는 옛길이 있으나 지금은 이용하지 않는다....11:25:03
바위를 덮은 푸른 이끼가 주변을 밝게하고 푸근함을 준다... 11:26:15
강물이 만들어 낸 물 속의 다락논 모양 작품은 그냥 감탄할 뿐이다...11:27:49
미륵바위는 중생들의 내세를 돌보는 주관자로서 이곳을 지나는 모든 사람의 안녕을 기원한다...11:28:25
정결(淨潔)한 "관세암"을 오르는 하늘 계단은 눈으로만 매번 올라간다... 11:29:20
"유리다리"의 공포는 이제 조금은 줄어들었다....11:32:26
전망대에서 물 속을 살피면서 혹여나 "부징어"가 있나 유심히 살펴도 모래만 조금씩 쓸려 간다... 11:34:49
강물이 줄어서 백사장이 넣게 들어나고. 추수한 논에는 바퀴 자국만 있으나,
청산은 언제나 푸르러서 좋다...11:52:07
밝게 맞이하는 산천이 아침과 다르게 진하게 닥아온다.
추운 겨울날 비닐하우스에서 닥아오는 봄날의 꿈을 키운다... 11:53:42
주차장에는 2대의 차량(쌍용스포티지, 택시)이 새로 들어왔다.
온몸으로 햇살을 흠뻑 맞으며 즐거운 트레킹을 마무리한다....11:55:41
첫댓글 고르지 못한 날씨로 强風과 寒波가 奇襲하여 困難에 처했는데 下肢痛症까지 發生하여 大同山을 抛棄하고 雙節岩~三樹亭 길로 들어서니 大同山이 防風役割을 하여 溫和하다.洛東江 水量은 最低値에 달하여 모래톱이 상당하고 水中에는 모래 물결이 여울지고 있으나 그 흔한 누치(부징어)는 冬眠에 든 듯 모습이 사라졌다.데크길엔 落葉이 즐비하여 좀 쓸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들지만 豐壤面 行政官廳에선 외진 곳은 觀心밖인 듯 放置되고 있어서 遺憾이다.觀世庵엔 念佛은 들려오나 人跡은 없고 裸木은 江風에 울고 있다.憂忘里 園頭幕에서 우릴 追越하던 中年三人은 遑急히 大同山을 逆順으로 登頂하는 모습이 活氣차다.이젠 三樹亭가는 길로 허허벌판을 가로질러 淸谷堤에 들어서니 强風來襲으로 寒氣를 느낀다.돌보는 이 없는 三樹亭은 放置된체 一樹가 외롭다.原點回歸를 서둘러 憂忘里 園頭幕에서 쉬다가 肢體障礙로 외로운 初老 洞民을 만나 修人事 하고보니 텅 빈 憂忘里가 더욱 쓸쓸하게 보인다.展望臺에서 辛相八 君을 만나 海山님이 먼저 人事를 나누니 말문이 트인 듯 안 가 본 곳이 없고 世界遊覽도 涉獵했다고 자랑이 늘어난다.歸路에 옛고을 食堂에서 더운 飮食 대하고 보니 決行한 牛步와 松崗 생각이 懇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