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2024년 2월 27일 “성서 고고학 협회”에서 온 이메일을 요약한 것입니다.
---------------------------------
예수의 십자가 처형 재검토
예수 생애와 죽음에 대해 고고학 학자와 신학자들 사이에 항상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예를 들면, 실제로 예수 무덤은 現 성묘 교회의 무덤인가 아니면 동산 무덤인가?
성묘 교회는 예수가 죽은 지 오랜 세월이 지나 4세기 때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해 세워졌다. 그러나 고고학 학자들은 예수 무덤의 위치로 가톨릭의 성묘 교회는 부적합한 위치라며, 그 이유는 거룩한 예루살렘 성안에 무덤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들은 성벽 바깥에 있는 “동산 무덤”을 지목했다.
注 : 요19:41을 보자.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또 요19:20을 보자. “예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城)에서 가까운 고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 성(예루살렘 성)에서 가까운 곳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고고학 학자들은 예루살렘 주변의 가족 무덤들이 동굴 입구에 네모난 돌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따라서 마28:2과 막16:4과 눅24:2에서 예수의 무덤을 봉인했던 돌이 “굴려져 있었다”라고 번역한 것은 “구르다(ἀποκυλίω 아포큘리오)”란 단어가 고대시대에는 “뒤로 물러나다. 움직이다”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했다.
注 : 요20:1을 보자.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요한은 무덤의 돌이 “옮겨졌다(ἠρμένον 에르메논)”라고 기록하고 있다. 요한의 기록이 정확하다고 본다.
p.s.
“注”는 나의 개인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