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담배값을 45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린다는 뉴스 보도가 있다.
OECD국가 평균가격이 1만원 정도라고 하니 가격을 올려서 세수도 확보하고 간접흡연을 줄이는 것도 방편이다.
길거리 곳곳에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 흡연자들 때문에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담배는 한자어 담바고(淡婆姑)에서 유래한 단어로 대부분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담배는 17세기경 일본에서 전래되었다. 당시 일본은 포르투칼어 '타바코(Tabaco)'를 그대로 사용하여 'タバコ'라고 하던 것이 우리나라로 전해지면서 담바고로 이름지어진 것이다.
중국에서도 처음에는 담파고(淡巴菰, dànbāgū)라고 하며 명나라 말기, 필리핀을 통해 담배가 들어왔을 때 'Tabaco'를 음차해 부르던 이름이다. 당시 필리핀 역시 스페인의 식민지였기에 이 단어를 사용한 듯하다.
하지만, 지금은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烟 (yān, 옌) 을 사용하는데 뜻은 단지 '연기'를 의미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담배를 의미한다.
길거리 간판에서 '烟' 이라는 글자를 보면 대개 담배 가게를 의미한다.
참고로 조선시대에서 담배를 '여송연(呂宋煙)' 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당시 '여송(呂宋)'은 필리핀의 루손섬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필리핀의 중국식 발음이다. 따라서 필리핀에서 온 담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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