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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일기: 2008년 여름은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얼굴에 땀이 줄줄
원래 잘 참고 땀도 많이 나는 체질이 아니었는데 ...
여름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을쯤
다리가 퉁퉁 부어서 터질것 같아
간(간염앓았슴)에 이상이 있나싶어 동네 내과에 가보았습니다
너무 오랜기간 병원도 안오고 검사도 안했다고 의사샘의 걱정을 뒤로하고
기본검사 혈액검사 엑스레이 초음파등등
혈액검사로 갑상선항징증
초음파로 갑상선결절(오른쪽에 2개) 이렇게 나오더군요
일단 종양은 큰병원에서 조직검사해보는것이 안전할것같다하여
대학병원으로 옮겨
다시 혈액검사 핵의학 하고 처방도 받았지요
하루에 세번 15일
보름후 다시 혈액 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군요
너무 빨리 좋아졌다며 이런 경우는 드물다하더군요
하루에 한번으로 약 줄이고
10월에 조직검사
오른쪽 두개 양성
왼쪽 하나 양성(새로발견)
그렇지만 왼쪽은 모양이 기분나쁘니까 제거하였으면 좋겠다는 말씀
다음에 올때는 보호자와 외과샘 만나라는 말씀(11월 중순)
외과샘 만나는날 옆지기와 스케줄이 엉켜 혼자서 상담했지만
바로 수술날짜 잡자는 이야기에( 왼쪽 제거 하면서 오른쪽도 제거)
그래도 수술안하고 지낼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확신
결론이 안나고
내과샘과 다시 상담
1월에 다시 초음파 조직검사하고
수술날짜 잡기로하고 나왔지만 ...
여러가지 정황으로 수술받기전에 다른병원에서 다시 진단 받아보자는 의견으로
서울대병원 다시 예약(12월19일)
이쪽 병원에서
검사했던 서류, 조직검사 슬라이드 다 갖고
서울대 병원으로 갔습니다
다시 혈액 검사, 핵의학하고
슬라이드맞기고
12월26일
다시 방문 현재 상황으로는 양성이 확실한데 수술은 안해도되겠다는 말씀과
병원도 다시 옮기겠냐고 묻더군요
그병원에서 수술하자고 해서 이리로 왔다니까
약도 신지를 빼버리고 메타마졸(?) 한 알만 하루에 한번으로 처방해주시네요
수술 안해도 되겠다는 이야기로 만으로도 기분이 나아 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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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기분이 상쾌하지않는 것은
내 몸 속에 다른 녀석이 있다는 찝찝함 때문인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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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갑상선동위원소, 동위원소치료저요드식, 등등의 병명(병의 종류, 병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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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든 과정을 겪으셨군요. 앞로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서 추이를 잘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투병일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여기서 여러가지 도움을 받아서 .....혹시 다른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싶어서요.
그래도 양성결절임은 너무나 행복한일입니다~~약간의 찝찝함은..양성결절도 사이즈 적게 만들어서 없애버리겠다는 마음으로,,양질의 먹거리와 운동등...암환자 못지않게 노력하시면,,좋아지실겁니다...1년에 한번씩 꼬옥 병원 다니시고..체크하시면서 사시면,,여타 친구분들보다 훨씬 건강한 삶을 누리실수 있으실겁니다....
네~ 열심히 운동하고 먹거리 조심하고 해야하는데, 몸과 머리가 따로 움직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