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 기다림이 즐거운 약속과 같은 것으로 바뀌어질 때, 몇 번인가 연거푸 보는 연극의
마지막 막과 같은 것으로, 그것이 끝날 무렵 해서는 언제나 개선가 같은 것이 들려오곤 하였
지마는, 또 강 언덕에 며칠 밤새 퍼붓는 눈보라와 같은 것으로 바뀌어질 때, 나는 지나가
리, 숲속에 겨울이 지나가듯이. 봄이 와 여기저기 황홀한 첫 꽃들을 여는 것을 남모르게 보
다 슬거머니 지나가버리리.
[어떤 개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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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랑
소곡 8 / 황동규
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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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16 11:5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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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