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팬들이 뽑은
봉준호 감독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Best 5
번외
(예비 봉준호 사단)

안서현
〈옥자〉
"언스토퍼블(Unstoppable)" 봉준호 감독은 미자를 연기한 안서현을 이렇게 정의한다.
그리고"〈옥자〉가 곧 안서현"이라고 말한 봉준호 감독은
향후 자신의 작품에서 다시 함께하고싶다는 의사를 내비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갖고있는 배우다.
이렇게 되면 봉준호 세계의 배우들은 사실상
배두나-김혜자-고아성-안서현 계보로 이어진다고 봐야한다.

제이크 질렌할
〈옥자〉
작품에서는 이번에 처음 만났지만 둘의 인연은 이미 10년이 지났다.
항상 미국에가면 만나서 밥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설국열차〉에서의 커티스 역도 처음에는 제이크 질렌할과 논의할 정도였으니
둘의 사이가 어느정도인지 단번에 파악된다.
최근 인터뷰에서도 봉준호 감독과 영원히 함께 하고싶다고 했을만큼
앞으로 헐리웃 봉준호 사단의 대표적 배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폴 다노
〈옥자〉
이 둘의 인연 역시 10여년 째이다.
항상 미국에 가면 만나서 밥도 먹고 집도 놀러가고 술도 먹는다는데 보통 사이가 아니다.
폴 다노 역시 〈설국열차〉에드가 역을 처음에 논의중이었으니
이둘의 사이가 어느 정도인지 역시 바로 파악 된다.
둘 역시 인터뷰에서 영원히 함께 하고싶다고 의사를 비췄을만큼
헐리웃 봉준호 사단의 상징적인 배우가 될 것 같다.
4

원빈
〈마더〉
봉준호 감독은 미스터리 스릴러에서 이전까지 보지 못한 원빈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었다.
바보 소리를 들을 때 마다 원빈의 사슴 같은 눈이 번뜩이는 것을 보았다.
원빈을 세상에서 가장 어수룩하고 가장 미스테리한 아들로 만든 봉준호의 디렉션에 놀랐다.
원빈의 커다란 눈망울에서 처음으로 공포를 느꼈다.
4

고아성
〈괴물〉〈설국열차〉
괴물의 꼬리에 휘감겨 잡혀가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괴물에 맞서는 위풍당당한 연기에 감탄했다.
〈설국열차〉에서의 유창한 영어 구사력,
〈괴물〉매점 식사 장면이 명장면이 된 8할은 고아성의 자연스러움 때문이다.
4

배두나
〈플란다스의 개〉〈괴물〉
진지하면서도 허무맹랑한 배두나 배우의 느낌이 봉준호 영화세계와 잘 맞는 듯하다.
〈플란다스의 개〉의 현남은 한국영화에서 독특한 여성 캐릭터였다.
〈괴물〉에서의 집중력은 단연 최고이자 대단한 존재감이었다.
가벼움과 무거운 감정이 교차하는 봉준호 특유의 세계와 잘 어울리는 배우다.
3

김혜자
〈마더〉
〈마더〉에서 보여준 아름다움과 독보적인 연기력은 그 누구와도 대체불가.
특히 마지막 춤을 추는 장면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너무 선명하게 박혀 생각할 때 마다 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간다.
눈빛만으로도 연기한다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분.
봉준호 세계의 모든 배우들 연기의 총합도 김혜자 배우는 못 따라갈 것이다.
3

박해일
〈살인의 추억〉〈괴물〉
〈살인의 추억〉에서 그 얼굴, 눈빛, 분위기를 잊을 수 없다.
〈살인의 추억〉에서 박해일을 빼놓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강한 존재감.
봉준호 감독은 선하면서도 악한 얼굴이라는 박해일의 장점을 기가 막히게 살려냈다.
〈괴물〉에서 역시 잊을 수 없는 반전 매력과 '츤데레' 캐릭터도 인상적이었다.
2

틸다 스윈튼
〈설국열차〉〈옥자〉
이 둘의 인연도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간다.
그리고 틸다 스윈튼은 봉준호 세계와 정말 잘 어울린다.
리얼리즘과 판타지의 결합인 봉준호 특유의 세계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상징적인 배우다.
특히 동화적이고 캐리커쳐 같은 봉준호의 미쟝센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다.
이제 자타공인 봉준호의 또 다른 페르소나는 틸다 스윈튼이다.
2

변희봉
〈플란다스의 개〉〈살인의 추억〉〈괴물〉〈옥자〉
작품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
변희봉 배우 자체로 봉준호 세계의 공기를 대변하고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한다.
특히 〈괴물〉에서 자식들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손짓하는 연기와 표정은 절대 잊을 수 없다.
부당한 대우에 지쳐 연기인생을 마치려던 변희봉의 마음을 바꾸며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부터 <옥자>까지 4편을 함께하며 이제는 동반자가 됐다.
팬들 역시 이제는 봉준호 영화에 안나오면 가장 섭섭한 배우가 변희봉이다.
1

송강호
〈살인의 추억〉〈괴물〉〈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이 그리는 한국인 캐릭터의 완성형.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는 유독 서민적인 모습이 자연스럽다.
연기가 아닌 실존 인물을 보는 것 같다.
봉준호 감독의 의도와 주제의식을 잘 표현하는 배우.
둘의 영화같은 인연과 우정만큼 봉준호X송강호 조합은 그냥 정답이다.
봉준호 감독의 대표 페르소나.
가장 작은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가.
봉준호는 송강호의 잠재력을 제대로 끌어낸 최초의 감독이다.
MaxMovie Magazine
Bong Joon Ho Special

첫댓글 봉준호랑 송강호는 같이 일해도 대박치고 따로 일해도 각자 대박치고
A+급이니까요,
차기작 기생충에 김혜자 선생님도 출연하셨으면.
봉준호하고 박찬욱 감독하고 헷갈림ㅋㅋㅋ 복수는 나의것이 봉준호 감독인줄알았는데ㅋㅋ 박찬욱감독
뽕뽀로뽕뽕뽕~
마더에서 김혜자의 연기는 진짜 ㄷㄷㄷ
제 순위는 변희봉 송강호 김혜자
가끔 저런 유명인사들이 만나면 무슨 대화할까 궁금함. 폴다노랑 술도 마시는 사이라고 나와있는데, 하루종일 영화 얘기만할라나
봉준호 X 송강호 = 정답
ㄷㄱ
조연이라 안나왔나 윤제문 정도면 나올만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