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김해 봉화마을 다녀온 후기를 씁니다.
오늘 오후 5시10분에 부산 남천동을 출발.
(목련님 차로 GPS 달고 갔습니다)
(중간 생략...)
일단 김해 봉화마을에 도착하니
공설운동장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봉화마을에 도착하면 경찰들이
운동장에 주차하라고 안내 해주고
운동장 가는 길의 표지판도 있긴 합니다)
운동장이 넓은 곳이라도 워낙 차들이 많아서 간신히 차를 주차하고
운동장 한켠에 설치된 셔틀버스 타는 곳에서
차를 기다리기 시작한 시간이 6시10분이었습니다.
셔틀버스 기다라는 줄이 길고도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노무현 대통령님 생가 진입로에서 내렸습니다.
아~~~주 긴 줄에서 또 무한정 기다렸지요.
기다리다보니 해도 지고..
날도 어둑어둑해지고..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분향소에 다다랐고 영정 앞에서
4줄 정도씩 함께 국화 한송이씩 헌화하고
함께 묵념을 했습니다.
(이때가 8시30분쯤??)
그리고 돌아서 나오는 길에 자원봉사센터인가 하는 회관 비슷한 곳에서
영정 앞에 향 피우고 절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구요.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셔틀버스 탄 시간이 9시50분쯤인가 봅니다.
그리고 부산에 돌아오니 10시50분이었구요.
부산에서 봉화마을 가고 참배하고 돌아오는 시간이
대략 5시간 40분쯤 걸렸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정 앞에 묵념하고 나오는 길에
얼떨결에 밥도 먹었습니다..음..)
가고 기다리고
또 돌아오는 길이 힘들긴 했지만
조그만 아이들도 불평하지 않고 걷고
또 기다리는 모습에
힘든 것들이 사라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뿌려놓으신 귀중한
씨알이 우리 세대,
그리고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는
아름답게 열매 맺을 거란
믿음과 의무감도 함께 가슴에 품고 왔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혹시나 내일 다녀오실 분들이 있으실까 싶어서 어설픈 후기를 올립니다. 목련님이 사진도 찍고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거 같은데 야밤이라 간략한 후기만 올립니다^^
늦은 밤까지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네요. 빈소의 모습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저 역시 그 열매가 아름답게 맺고 수확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마음은 달려가고 싶었지만 멀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했는데 ... 이럿게 상세한 설명을 듣고나니 다녀온것처럼 그생생함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고인께서 뿌려노으신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맻을거라 생각 합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 그곳에선 편안한 삷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 합니다 .늦은시간까지 글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편안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
늦은 시간 피곤했을텐데 후기글까지 올리었군요. 역시 운영자님 답습니다. 헥 전 완전 그대로 이불속으로 들어갔지요. ^^
수고 하셨어요. 사람들이 참 많았나보네요....
음~~ 차를 가지고 가셨군요.. 주차할 곳과 차가 막히는지 등등이 궁금했었는데.. 후기 감사합니다.고생하셨어요..